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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과 잭 웰치의 팔씨름 - 경영의 신들에게 배우는 신의 한 수
이채윤 지음 / 상상나무(선미디어) / 2015년 6월
평점 :
절판
오늘날의 현대 그룹을 있게 한 신화적인
인물이 바로 정주영 회장이다. 그가 고인이 된지도 어언 14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이제는 현대 그룹을 좌지 우지 하던 그의 모습을 볼 수는
없지만 그가 추구했던 경영 마인드와 신념은 고스란히 지금의 현대 그룹에 승계되어 유지되고 있다. 최근 <국제 시장>이라는 영화에서
과거 유명한 사람들의 패러디 한 모습을 볼 수가 있었는데 그곳에서도 고 정주영 회장의 젊은 시절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라는 영화 속 대사는 그의 자서전의 제목이면서 그의 인생철학이 담긴 말로 유명하다.
이렇게 고 정주영 회장의 이야기로 서론을
시작한 이유가 있다. 이 책에선 국내 또는 국외에 내로라하는 경영의 고수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성공을 목표로 살아가는 현대인들을 위한
선배들의 발자취가 담겨 있다고 해야 될까. 성공을 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성공한 사람들을 벤치마킹하는 것이다. 때론 재치 있게,
때론 유머러스하게, 때론 독창적이고 모험적인 리더들의 모습에서 과연 우리가 읽어낼 수 있는 성공을 위한 키워드는 무엇일까.
저자는 성공을 위한
키워드를 크게 4가지로 보고 있다.
첫째, 성공을 이룬 사람들을 벤치마킹하라.
어쩌면 우리는 복이 많은 지도 모르겠다. 앞서 성공적인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여전히 살아가고 있는 선배들이 있기에 우리는 그들의 발자취를
참고삼아 따라갈 수 있기 때문이다.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 했다. 그들이 지니고 있는 강점들을 자기 것으로 만들어 보다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것은 자명 한 일이다.
둘째, 나만의 꿈의 지도를
설계하라.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하나같이 뚜렷한 목표를 갖고 있었다. 자신이 나아갈 길을 정확히 알지 못한 채 무작정 앞만 보고 달리는 것만큼
무의미하고 소모적인 것은 없다. 목표를 설정한 이후에라야 그것을 이루기 위해 자신이 무엇을, 어떻게 해야 되는지 알게 되기 때문이다. 그 후에
자신의 모든 것을 걸어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
셋째, 나만의 성공 신화를 이룩하라. 모든
일에는 자신과의 싸움이 기다리고 있다.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지 않고서는 결코 성공하지 못한다. 나를 뛰어넘는 꿈과 열정, 집중력 그리고 창의력이
바탕이 되어 노력할 때 비로소 성공 DNA가 만들어진다. 그렇게 만들어진 성공 DNA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를
안겨준다.
넷째, 자신의 꿈과 성공 비전을 나눠라.
오롯이 자기 자신만의 성공이 과연 진정한 성공일까. 우리가 정주영, 잭 웰치, 스티브 잡스, 마크 저커버그 같은 선배들을 진정한 리더로서
인정하는 이유가 있다. 꿈과 성공 비전을 나눈다는 것의 의미를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상생의 가치를 실현한 리더였으며 인재경영을 통한 상생
협력을 추구했다. 나아가 인류의 발전과 행복에 기여를 하고자 노력했다.
책에서 볼 수 있는 성공한 리더들의 삶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만큼 탄탄대로의 길만을 달려온 것은 아니다. 수없이 많은 고통과 고난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그들은 그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약점을 강점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강인한 의지와 결단력이 있었다. 우리는 그들의 그런 도전정신과 노력을 배움으로써 우리 자신이 꿈꾸는
성공의 길을 걸을 수 있을 것이다. 누구에게나 내면에 잠재된 능력을 갖고 있다. 그것을 끄집어 낼 수 있느냐 그렇지 못하냐의 차이는 결국 자기
자신이 만들어 간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