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데일 카네기 성공학 (미래지식)
데일 카네기 지음, 김지현 옮김 / 미래지식 / 2015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자기계발의 고전 중의 고전. 100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전 세계 많은 이들에게 교감이 되는 명저. 그것은 바로 데일 카네기 시리즈다. 그중에서도 인간관계론은 대학시절 처음 접했던 데일 카네기 시리즈 중 하나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린 시절에 읽었던 <인간관계론>은 조금 낯설었던 것 같다. 이제 갓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의 눈과 머리로 이해하기엔 조금은 어려웠던 점도 한몫했으리라. 10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고 이렇게 완역본으로 다시 만나게 된 <인간관계론>은 그 느낌이 사뭇 다르다. 이제야 이 책을 읽을 수 있는 내공이 쌓였다고 해야 될까. 사회 초년생의 티를 벗어내고 이제는 약간의 어쭙잖은 관록이 쌓여가는 이때가 이 책을 읽기에 최적의 시간이 아닐까 싶다.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은 말 그대로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 개선을 위한 가이드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오랜 사회생활의 경험과 강연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인간관계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기술들을 축적할 수 있었다. 그렇게 축적된 그 기술은 다년간의 실험 끝에 마침내 한 권의 실질적인 인간관계 기술서로써 탄생하게 된다. 그것이 바로 지금 우리가 접하고 있는 <인간관계론>이다.

<인간관계론>에서 데일 카네기는 사람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크게 4가지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 사람을 다루는 방법, 사람에게 호감을 사는 방법, 사람을 설득하는 방법,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으면서 사람들을 변화시키는 방법이 그것이다. 첫인상을 좋게 하는 방법, 주의를 끌고 관심을 받는 방법, 적을 만드는 방법과 적을 만들지 않는 방법, 협조를 얻는 방법, 미움받지 않고 비판하는 방법, 성공을 격려하는 방법, 사람들이 내가 원하는 것을 기꺼이 하도록 만드는 방법 등이 그 세부적인 내용이다. 가만히 살펴보면 인간관계의 모든 삼라만상이 이 안에 다 들어 있는 듯하다.

지금의 난 직장에 다니면서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일을 하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 방법에 관심이 많다. 어떻게 하면 내 의사를 잘 전달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내가 힘들어하는 부분에 협조를 얻을 수 있을까. 잘못된 일을 상대방이 기분 상하지 않도록 얘기할 수 없을까. 상대방으로 하여금 내가 원하는 것을 하도록 할 수는 없을까. 이러한 점들이 일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들이다. 그런데 그 해결 방법들이 여기에 실려 있다. 앞서 언급한 방법론들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듯하다. 인간관계에 얽히고설킨 복잡한 구조​를 통찰력 있게 분석하고 이를 집대성한 데일 카네기의 능력에 감탄을 금치 못할 뿐이다. 여전히 우리가 이 책을 읽는 이유가 여기 있을 듯하다.

이전에 읽었던 책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놓쳤던 부분을 새롭게 완역된 책을 통해 조금 더 심도 있게 접할 수 있게 된 듯하다. 이 책은 목차에 따라 순서대로 읽어나갈 필요는 없을 듯하다. 그때그때 지금의 내 상황에 맞게 적정한 방법론을 찾아 도움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 번으로 읽고 책장에 꽂아둘 책은 아니다. 가장 잘 보이는 곳에 항시 꺼내서 읽을 수 있도록 비치해두어야 할 책이다. 앞으로 시간이 흐르면서 꺼내어 읽을 때마다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이 어떻게 다가올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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