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데일 카네기 성공학 (미래지식)
데일 카네기 지음, 김미옥 옮김 / 미래지식 / 2015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자기계발의 고전 중의 고전. 데일 카네기 시리즈 중 두 번째 자기관리론이다. 인간관계론에서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개선을 위한 모든 것을 총망라해서 담았다면 자기관리론은 그야말로 오롯이 자기 자신을 위한 가이드북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책은 앞서 인간관계론과 달리 좀 더 주의 깊게 읽어보고자 노력했다. 데일 카네기가 쓴 많은 자기 계발서 중에서 자기관리론은 이전에 읽어보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하거니와 나 자신을 위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자기관리론의 목차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정말 책을 읽는 나를 위한 책이다. 데일 카네기는 이 책에서 '걱정'을 컨트롤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우리는 하루에도 이런저런 걱정들을 하며 살아간다. 사소한 것에서부터 하루의 기분을 좌지우지할 정도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고 복잡 다난하다. 왜 우리는 걱정을 하며 살아갈까. 걱정을 하지 않고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낼 수는 없을까. 이런 고민을 한 번이라도 해보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손 한번 들어보라. 만약 손을 든 사람이 있다면 박수를 쳐주고 싶다. 그는 진정 행복한 사람이니까.

걱정을 하지 않고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것이 있다. 바로 그 원인이 되는 걱정에 대해서 잘 알 필요가 있다. 걱정이란 무엇이고 걱정스러운 상황에 처했을 때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아는 것이 중요하다. 걱정이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고 있어야 ​대처를 하고 해결을 할 수 있음은 당연하다.

어쩌면 걱정이라는 것에 대해 크게 생각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데일 카네기가 이야기하는 걱정에 대한 사실들이 다소 생소할 수 있을 듯하다. 그렇다면 다소 생소한 걱정이란 말을 이렇게 바꿔보라. 스트레스. 단번에 '아~'하고 절로 감탄사가 나오지 않는가. 맞다. 데일 카네기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스트레스를 조절하고 극복하는 방법이다. 걱정, 스트레스의 원인을 파악하고 분석하며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서 총 28가지 조언을 통해 코칭을 해준다. 또한, 걱정을 극복한 30가지 사례를 통해서 걱정에 처한 자신의 상황에 맞게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인간이라면 완전히 걱정을 하지 않고 살아갈 수는 없을 듯하다. 단지 최소한의 걱정으로 자신의 삶을 행복하게 할 수는 있지 않을까. 데일 카네기가 전하는 걱정을 극복하는 방법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마음가짐'이다. 걱정이나 스트레스는 외부로부터 오는 것이 아닌 바로 자기 자신으로부터 나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어떤 일을 하기에 앞서 걱정부터 하는 습관을 버리고 자신감을 가질 필요가 있지 않을까. 걱정으로부터 온전해질 수 있다는 믿음과 극복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뒷받침된다면 결코 불가능한 일만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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