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 각질제거 종합 팩 - 200ml
토파코리아
평점 :
단종


저는 복합성 피부라 여름엔 코와 이마에 피지가, 겨울엔 볼 쪽의 당김을 느낀답니다.
어느새 찬바람이 부는 가을.. 슬슬 각질관리 들어가야할 시점에 이르렀네요;;
요즘은 팩도 종류가 참 많지만 아무래도 자연성분인 곡물 한방팩에 눈이 머무르더군요.

일단 병의 크기가 참 앙증맞습니다. 그렇다고 양이 적은 건 아니구요. ^ ^;
병 옆엔 덜어쓰라고 나무 스푼도 하나 같이 오는데 고것 참 귀엽네요.. ㅎㅎㅎ
글구 팩할 때 함께 하라고 마스크 시트도 딸려오더라구요.
덕분에 편하게 팩했답니다. ^ ^

그런데 종이상자가 따로 없는터라 내용물이 새지 않게 코르크마개가 꽉 끼여있었는데요. 처음에 여느라 좀 힘들었답니다;; 안 열려서;; ㅠ ㅠ;;
가루가 정말 곱더라구요!! 물이나 요쿠르트, 우유에 개어서 팩을 하면 된답니다.
냄새는 솔직히 아주 좋지는 않네요. 그렇다고 거부감이 이는건 아닌데 향기롭거나 그렇진 않군요;; ㅎㅎ;;

팩을 하고 나니 확실히 피부에 각질이 많이 사라지네요. 각질제거제 같은 것들 쓰면 피부가 민감해지는 것 같아 잘 안써지던데 한방팩이니 그런 면에선 안심해도 될 것 같답니다. ^ ^
이제 동의보감 한방팩으로 올가을 각질없이 매끈~하게 날 수 있을 것 같네요.
저의 귀차니즘이 팩 하는 것만 막지 않는다면 말이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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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SE (2disc)
곽경택 감독, 장동건 외 출연 / CJ 엔터테인먼트 / 2006년 6월
평점 :
품절


킹콩 글쓰다 너무 힘을 빼버린 바람에. 태풍은 좀 간략하게 넘어가려고 결심을;; ^ ^;;
한국영화의 온갖 수치상 최대치를 선보이며 올겨울 화려하게 개봉한  < 태풍 >
많은 이들이. 기대가 만만찮았던지라 영화가 기대에 못미친다는 얘기를 해도 꿋꿋하게 영화관으로 갔다. ^ ^;

그게.. 누가 뭐라든 기대했던 작품이기에 영화를 본다~가 아니라 걍. 하도 말들이 많길래. 나도 함 봐주자~하는 심정으로;; ^ ^; 원래 난. 화려한 볼거리보단 꼼꼼한 이야기 엮음을 더 선호하는 지라 컴퓨터 그래픽으로 배불린 블록버스터를 그닥 즐기진 않는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 등등. 다 봤다;; -0-;;)

그리고. 태풍은~ 남들과 달리 별로 기대도 안했고, 그닥 보고 싶다는 생각도 안했었다;
갠적으로. 남성미가 흘러넘치다 못해 부담스러운 영화는 그닥 내 취향이 아니기 때문;;
(또다시.. 그럼에도 불구하고. 쉬리, 친구, 공동경비구역JSA, 주먹이 운다 등등은 다 봤다; -0-;;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나라 영화의 많은 부분이. 이런 영화다; -_-;;)

.

하여간 결론적으로.. 난 <태풍>을 나름대로 잼나게 잘 봤다. ^ ^
동남아를 돌아다니며 촬영한 해외씬도 좋았었고,
태풍으로 인해 요동치는 바다를 꽤나 실감나게 표현한 CG도 좋았다.
가득한 핏발로 눈을 부라리는(눈이 쏟아질거 같았다;; -_-) 장동건의 연기도 좋았고 (다시 한 번. 멋진 넘은 누더기를 입고 있어도 멋지다는걸 실감할 수 있었다;; ㅋㅋ) 비교적 정형화된 캐릭터이지만 나름의 매력을 뿜어주는 이정재의 연기도 괜찮았고 (초반에 살짝 벗어주는 웃통씬~ 오호~ ㅎ.ㅎ;;) 무엇보다. 짧은 분량임에도 강렬함을 뿜어주는 이미연의 연기가 멋졌다~! (그녀의 모습을 이젠 자주 볼 수 있다고 하니 기쁘다. ^ ^)

다만 화려한 해외로케씬과 컴터그래픽. 배우들의 호연에도 불구하고 좀 엉성한 이야기의 얼개는 짚고 넘어가야 할 점. 아쉬울 뿐이다. ㅡㅡ; <태풍>이 연말 영화의 '태풍'이 되지 못하는 가장 큰 원인이 아닌가 싶다. 더불어 <쉬리>와 비교함에 있어. 별로 새로울게 없다는 의견에도 어느 정도 동조가 된다.

영화를 보는 내내.. 우리 배우가 나오는 헐리웃 액션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
미국에서 큰 규모로 개봉이 결정되었다고 하니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부디. 좋은 결과 있었음 하는 바람이다. ^ ^;


기대를 많이해서 실망했다는 내 친구와
거의 아무런 기대없이 봐서 비교적 잼나게 본 나..
역쉬. 영화는 기대를 너무 많이 하면 안된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다고 하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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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릭의 심리학 - 부정이 긍정으로 바뀌는 마법의 테크닉
간바 와타루 지음, 손문생 외 옮김 / 에이지21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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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흔히들 '트릭'이라고 하면 속임수를 떠올리게 되어 부정적 느낌을 받는다. 그런 트릭에 관해 심리학적으로 설명한 책이 나왔다고 하니 그 책이 바로 <트릭의 심리학>. 이 책을 읽다보면 새삼 우리가 알게 모르게 수많은 트릭속에서 살고 있었음을 깨닫게 된다. 별 생각없이 봤던 그들의 행동이나 말들이 모두 고도의 심리전이었다니!! 아는게 힘이라는 진리를 다시 한 번 피부로 느끼며 이 책을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저자는 트릭의 단계를 크게 5개로 나누고 그 안에 세부적인 사항을 구체적 예시와 함께 설명하고 있는데 이 다섯단계 안에 '협상의 기술', '끌림의 기술', '격려의 기술' 등 삶에 필요한 여러가지 심리적 트릭을 담고 있다. 대인관계 같은 일상적인 생활에서부터 상담, 상품 계약체결 같은 사회적 일들에까지 상대의 심리를 파악하고 거기에 대처하는 방법들이 쉽고 명료하게 나열되어 있어 이해하는데 그리 큰 어려움을 느끼진 않는다.

 이 책에서 처음 접하는 내용으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15분에 약속시간을 정하라'였다. 보통 약속을 정각에 잡으면 전후로 10분씩 20분 정도가 허비될 위험이 있는 반면 15분이라는 구체적 시간으로 잡으면 전후 2~3분씩으로 6분 정도만 낭비하면 된다는 거다. 이걸 '끝수효과'라고 하는데 이렇게 구체적으로 시간을 구분하면 대부분이 그 시간을 지킨다고 한다. 듣고보니 정말 그런 것 같다.
또한 트릭의 단계중 -사람마다 흥미를 느끼는 부분이 다르겠지만- 대인관계의 심리에 대해 다룬 5단계가 가장 유용했다. ^ ^

 '끌려다니지 말고 끌어들여라!'라는 자극적 카피를 달고 세상에 선을 보인 이 책은, 그러나 아쉽게도 그 내용에 있어서는 그다지 새로운 것이 별로 없는 것 같다. 여러 저서들을 통해 이미 많이 알려진 내용들이 실려있고, 유명한 심리학 책인 <설득의 심리학>에서 언급된 내용들이 중복해서 많이 나온다. 몇 달 전 <설득의 심리학>을 꽤 재미있게 읽은 나로선 이 책의 감동이 그다지 크지 않았다.

 그러나 너무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심리학에 대한 책들을 많이 안 읽어본 독자라면 이 책만으로도 충분히 여러가지 상황의 심리적 분석에 대해 충분히 흥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구체적 사례들이 제시되고 설명이 붙는 형식이라 그닥 지루하지도 않고 쉽게 풀이된 설명은 이해하기도 쉬우니까. ^ ^ 다만, 책에 같이 실려있는 일러스트는 별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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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니아 이야기
호아킴 데 포사다 지음, 안진환 옮김 / 시공사 / 2006년 9월
평점 :
절판


지금 눈 앞의 마시멜로의 유혹을 참으면 더 크고 달콤한 마시멜로를 얻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주던 <마시멜로 이야기>. 그 마시멜로의 결심을 실행으로 옮기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나왔으니 그것이 바로 호아킴 데 포사다의 신작 <피라니아 이야기>이다.
 
삶은 언제나 결심한 대로만 움직이는 것은 아니다. 당장의 마시멜로를 참으며 차곡차곡 마시멜로를 모았지만 보다 큰 성공에 이르기 위해선 좀 더 구체적인 실행이 필요하다. <피라니아 이야기>는 이렇게 성공으로 향하고자 하는 우리들을 가로막고 좌절하게 만드는 수많은 고민과 문제들을 '피라니아'로 명명하고, 우리 삶의 피라니아를 크게 7가지로 분류했다.
 
+ 첫 번째 피라니아 - 고정관념 : 열린 마음으로 새로운 경험을 받아들이자.
+ 두 번째 피라니아 - 모험 없는 삶 : 성공은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의 것이다.
+ 세 번째 피라니아 - 목표 없는 삶 : 목표는 불굴의 의지를 만드는 원동력이다.
+ 네 번째 피라니아 - 부정적 감수성 : 긍정적으로 말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 다섯 번째 피라니아 - 질문과 요구없는 삶 : 설득과 협상의 비밀은 질문하고 요구하는 것이다.
+ 여섯 번째 피라니아 - 열정 없는 삶 : 열정은 모든 것을 사로잡는다.
+ 일곱 번째 피라니아 - 실행하지 않는 삶 : 출발하지 않으면 도착도 없다.
 
 
나는.. 원치는 않았지만 위의 일곱가지 피라니아를 모두 가지고 있는 수족관-_-이다;; ^ ^;
그 중에서도 가장 절실하게 잡아먹기를(?) 원하는 피라니아는 바로 - 실행하지 않는 삶, 열정 없는 삶, 목표 없는 삶이었다. 읽으면서 가장 많이 공감했고, 가장 많이 찔렸으며, 또한 가장 많이 결심을 했던 부분이기도 하다. 그나마 요즘 많이 강조되고 있고 관련서적을 많이 읽으며 마인드 콘트롤을 한 덕에 부정적 감수성은 많이 줄어들었다. 불행히도 완벽히 멸종시키진 못했지만 말이다; ^ ^;
 
우리가 흔히 식인물고기로 알고 있는 피라니아의 실체는 소문과 많이 다르단다. ‘이빨이 있는 물고기’라는 뜻의 피라니아는 약간의 사실과 인간의 두려움이 더해져 실체보다 더 어마어마한 존재로 거듭(?)나게 된 것이다. 우리 삶의 장애물들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알고보면 별 것 아닐 수도 있는 장애들에 대해 지레 겁을 먹고 그에 대한 두려움으로 그것의 본모습보다 더더욱 크고 어렵게 인식해 낭패를 보는 경우가 허다하니 말이다. 위에서 언급한 일곱가지의 장애 또한 우리가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약간 큰 물고기인 피라니아일 뿐인 것이다!
 
 
호아킴 데 포사다의 원작 <마시멜로 이야기>가 워낙 오랜기간 베스트셀러 1위를 지키며 유명세를 탄 탓에 그 후속작이라는 이유로 <피라니아 이야기>는 출간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마시멜로~처럼 우화의 형식으로 되어있진 않지만 피라니아~도 부담없이 술술~ 잘 읽힌다. 하나의 챕터에서 적절한 예를 들어 독자를 쉽게 이해시키면서 동시에 핵심을 콕콕~ 찝어내는 포사다의 능력은 여전히 탁월하다. 하지만 전작 마시멜로이야기와는 달리 피라니아 이야기는 담고있는 내용면에서 전반으로 기존의 자기계발서와 크게 차별화되지 못하는 점이 못내 아쉽다.
 
 
 
" 성공은 모든 사람이 손을 놓은 후에도 끝까지 매달려 있어야 가능하다. 넘어지는 것보다 더 많이 일어나고, 절대로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인생에는 언제나 내일이 있고, 영원한 실패란 없다. 단지 피드백과 교훈이 있을 뿐이다. 실패는 혹독하지만 최고의 스승이다. 고도의 성취자가 되고 싶다면 당신은 실패를 통해 최상의 성취로 나아가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 (p.171)
 
평생을 후회하며 살고 싶지 않다면 지금 당장 시도하자, 실행하자!
실패할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시작조차 하지 않는 것을 두려워하라.는 말로 시작하는 <피라니아 이야기>를 잘 읽었다면, 이제 우리에겐 자신의 피라니아를 잡기 위해 몸소 실행하는 일만이 남아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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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누이트 형제의 모험 - 마음이 자라는 특별한 여행
프랑수아 베이제 지음, 양희영 옮김 / 지식의풍경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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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이누이트'의 뜻을 잘 알지 못했다.
책의 그림과 그 내용을 읽으며 이누이트 = 에스키모?? 라고 추측했는데 이야기가 끝나고 뒤에 부록으로 실려있는 이누이트에 대한 '깊이읽기' 부분에서 이누이트란 말에 담겨진 뜻을 보다 정확하게 알 수 있었다.

 '이누이트'란 흔히 우리가 '에스키모'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다. 이누이트 사람들이 그들이 자신을 지칭하는 말로 쓰는 '이누이트'는 그들의 말로 '인간'이란 뜻한단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에스키모'란 말은 '날고기를 먹는 사람'이란 뜻으로 백인들의 시선으로 규정된 단어이며 그 속엔 그들을 야만인으로 무시하며 자신들이 우월성을 자랑하는 늬앙스가 담겨있다고..

 세계의 여러 문화는 다양할 뿐 어느 것이 낫고 못함을 가릴 수 없는 법인데 대체 누가 누굴 업신여긴단 말인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그렇지만 알고보면 지금 우리가 아무 생각없이 쓰는 말 중에도 이런 단어들이 적지 않단다. 참 슬픈 일이다. 이 책을 접했으니 이제부턴 나도 신경써서 (에스키모인이란 말보다) '이누이트인'란 말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새삼 들었다. ^ ^;

 

각설하고..
<이누이트 형제의 모험>은 극지방의 두 형제의 모험을 바탕으로 평소 우리가 쉽게 접하지 못했던 곳을 접할 기회를 준다. 이누이트인들이 사는 곳의 자연환경은 어떤지, 어떤 의복으로 어떤 음식을 먹으며 사는지, 그들의 생활속 신앙과 개썰매와 같은 운송수단, 사냥과 위험요소 등등을 그들의 모험을 따라가면서 같이 알게 된다. 책을 읽다보면 나도 그 곳에 있는 듯한 느낌을 가지기도 한다. '특별한 여행'이란 부제가 정말 꼭들어맞는 책일 듯 하다.

극지방으로의 여행에 동참한 아이들에게 특별한 여행이 될 것은 분명하나 아쉽게도 (그러나 다른 대안이 없지만) 초등5,6학년이 읽기엔 너무 어렵고 생소한 단어들이 많지 않나 싶다. '크레바스'가 뭔지 이 책을 다 읽고 난 뒤에도 난 여전히 그것의 정체를 잘 알지 못하겠다;; -_-;; 아이들을 위한 책인만큼 좀 더 자세한 설명을 곁들이거나 상세한 그림이나 사진을 덧붙여줌은 어떠할까 싶다. (물론 간간이 그림이 나오고 뒤의 부록이 첨가되어 있지만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다;;)

아크파토크 섬의 비밀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난 두 형제.
빙하가 깨어질 위기를 벗어나고, 늑대와 사향소를 만나는 위기를 겪으며 섬에 도착하지만 그 과정이 아주 흥미진진하진 않다. 물론 나름의 긴장감을 갖고 있긴 하지만 책읽기에 빠져드는 아이가 아니라면 아이들에 따라서 조금 지루해 할 수도 있을 듯 하다.

개인적으로 마지막의 너무나 샤머니즘적인 결말이 그닥 맘에 들진 않는다. 판타지적 요소를 가미한 것일 수도 있지만 이누이트인들을 너무 원시신앙에 가두어버린 듯한 느낌이 짙게 드러나서 못내 아쉬웠다. 그런 추상적인 결말보단 좀 더 진취적인 결말을 보여주었다면 좋지 않았을까..



그러나 무엇보다 무서운 눈보라와 그를 위협하는 수많은 장해를 거침없이 용감하게 헤쳐내고 신비의 섬 아크파토크에 다다라 섬의 비밀을 알아낸 이타크. 그런 이타크가 이 책의 가장 큰 수확일 것이다.
이 책을 읽은 아이들이 그의 용기와 지혜를 조금이나마 배울 수 있다면 그것 자체로 큰 보람이 아닐까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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