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임세레느 촉촉 올리브 딥 크린 클렌징 크림 기획세트 - 310ml
미라화장품
평점 :
단종


이번에 클렌징 크림이 다 떨어져서 고르던 중 이 제품을 봤다죠.
예전에 쓰던 참존이나 언니가 즐겨쓰는 뉴트로지나 등을 보다가 우연히 보게 됐는데
상품평을 읽어보니 괜찮더라구요.
더구나 지금 20% 할인행사도 하고, 기획세트로 폼클렌징 증정품도 있길래 주문을 했답니다.

큼지막한~ 초록색 케이스 클렌징 크림은 꽤 고급스럽고 넉넉해 보이구요.
증정용으로 클렌징 ?과 클렌징 폼이 각각 50g 짜리로 두 개 같이 왔더군요.
증정용만 써도 한참을 쓸 것 같네요. ^ ^
더불어. 지금 행사중인 마스크팩까지.. ㅎㅎㅎ

제품도 어느 유명브랜드 못지 않게 괜찮은 것 같아요.
사용감도 부드럽고 화장도 잘 지워지고~~
용량도 많고, 가격도 싸고~
잘 모르는 브랜드라 첨에 좀 망설였는데 구입하길 잘 한 것 같네요. ^ ^

이 제품이 괜찮아서 세레느의 다른 제품도 좀 더 써볼까 생각중이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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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스프리 선블록 크림 SPF35/PA++ - 60ml
아모레퍼시픽[직배송]
평점 :
단종


여름철, 선크림은 빼놓을 수 없는 필수품이지만
특유의 그 끈적끈적함 때문에 항상 바르기가 망설여졌다.
이제껏 써본 선크림이 대부분 그러했기에 선크림은 끈적이는게 당연한(?)줄 알던 시절이 있었다.

겁나게 끈적거리는 선크림을 쓰다가 입큰 선블록을 알게 됐는데 기존의 선크림보단 덜 끈적였다.
당장 구입해서 썼으나, 것도 쓰다보니 아니더라.
여전히 땀이 나면 부담스러운 선크림일뿐..

어느날, 친구네 놀러갔다가 써본 랑콤의 선크림은 정말 환상이었다.
로션처럼 가벼운 그 발림감이란!!
감탄에 감탄을 했으나. 랑콤이 어디 한두 푼인가;; ㅡㅡ;
속만 쓰리며 인터넷에서 선크림 리뷰를 읽어보던 중 알게 된 이니스프리 선크림!!!

가볍고 끈적이지 않고 잘 발린다는 한결같은 평들이 조금 의심스럽긴 했으나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에 일단 구입~
오~ 근데 이게 웬일인가!
랑콤 부럽지 않을 정도로 가볍게 발리는 그 사용감이란!!!
보통 로션을 얼굴에 바르는 그 정도의 촉촉함 외엔 그 어떤 기분나쁜 끈적임도 없었다.

색상도 연두빛이라 미약하게나마 메베의 기능도 있고,
로션같은 가벼운 사용감에 가까운 곳에 나갈때 부담없이 샤샥~ 바르고 다니기에도 좋고,
땀이 나도 예전의 그 끈적이는 불쾌감을 느끼지도 않으니 너무 좋았다!

저렴한 가격에 이만한 선크림이 어디에 있을쏘냐!!
이리저리 주변의 지인들에게 권해봤더니 모두 만족~
지금은 모두 이니스프리 선크림을 사용하고 있다.
SPF 지수도 35니 걱정없다. ^ ^

 

두껍고 끈적거리는 선크림이 부담스러운가?
가볍고 상쾌한 선크림을 원한다면 이니스프리 선크림을 써보길 권한다.
이 가격에 이런 선크림, 아마 없지 않을까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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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여행가방 - 박완서 기행산문집
박완서 지음 / 실천문학사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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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만 해도 가슴 설레는 단어가 있다.
여행 !!
이 단어를 떠올리기만 해도 내 마음은 벌써 배낭 챙겨 들고 어디론가 떠나기 시작한다.
여행만큼 삶에 활기를 주고, 또다른 애착을 느끼게 하는 것이 있을까! (물론 많겠지만; ^ ^;)
단순한 일상의 반복에 지쳐갈 때 우린 곧잘 '여행'이란 단어를 떠올린다.
단 며칠만이라도 무료한 일상을 잊고 색다른 세상을 접한다는 생각만 해도 심장이 요동칠테니 말이다.
물론, 그러면서도 선뜻 나서지 못하는 것이 여행이기도 하다. 그리고 나 또한 그렇다;;

‘잃어버린 여행가방'이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박완서님의 기행문을 담았다.
사랑스런 우리 산천 뿐만 아니라 중국과 바티칸, 인도네시아와 에티오피아, 티벳과 네팔에 이르기까지. 박완서님이 발 딛은 곳의 체취와 감상이 여기에 고스란히 녹아있다.
마지막 작가의 말을 보니. 예전에 펴내셨던 티벳과 네팔을 여행기를 이번에 새로 책을 단장하면서 우리나라와 다른 곳의 기행문까지 함께 담으셨단다. 티벳과 네팔의 사진을 많이 볼 수는 없지만 좀 더 다양한 곳의 감상을 접할 수 있으니 내겐 더 좋은 기회인 셈이다. ^ ^

 
같은 곳을 다녀와도 사람에 따라 그 감상이 다르듯. 경험과 감성이 풍부한 노작가의 눈으로 본 각 지역들의 느낌을 엿보는 재미가 솔솔하다. ^ ^
우리땅 기행은 내내 넉넉한 느낌이 감돌았으며, 교황의 장례식 참여라는 특별한 이유로 시작된 바티칸 여행에서 들려주는 풍경들은 삶과 죽음에 대한 생각들로 마음이 차분해졌다.
중국을 통해 마주한 백두산 기행은, 곳곳에 묻어나는 중국의 태도에서 최근 고구려 테마파크를 세우며 노골적으로 동북공정을 전개하는 중국과 여전히 무기력하게 대응하는 우리 정부에 대한 분노로 바뀌어갔다.

김혜자님의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가 생각났던 인도네시아와 에티오피아의 여행기.
참담한 환경이지만 그래도 삶은 계속되어가는 그 장엄한 풍경들에 가슴 찡했다.
911테러로(며칠전이 벌써 5주년이란다;;) 수천명의 죽음에 전세계가 그렇게 들썩이더니, 2만명이 넘는 인명피해를 낸 인도네시아의 쓰나미는 왜 이렇게 조용한가..하고 한탄하신 대목이 가슴을 쳤다.
나 또한 강 건너 불 구경하듯 한 사람 중의 하나였기에;;

오랜 내전으로 기아에 허덕이는 에티오피아의 모습 또한 참담하긴 마찬가지다.
고대 전설의 낭만을 가슴에 품었다가 그 땅에 발을 내딛는 순간 그 낭만이 깨져버릴 만큼 참혹한 땅.
인간의 잘못이 얼마나 큰 재앙을 불러올 수 있는가를 느끼게 해주는 곳이 아닐까.
박완서님의 글들을 보며, 최근 읽은 한비야님의 '지구 밖으로 행군하라'에서 구호봉사 일을 하는 분들이 얼마나 대단한가 다시금 느끼게 됐다.
더불어. 그곳을 대하며 공인으로서 감정을 꾸며내지 않고 한 명의 인간으로서 느끼는 감정들을 솔직하게 표현하셔서 더 좋았다. 글을 읽으며 순간순간 놀라기도 했지만 저 분도 나랑 비슷한 평범한 사람이구나;라며 어쭙잖은 위안을 얻기도 했다; ^ ^;


모든 여행장소가 좋았지만. 특히! 가장 인상적인 곳은 (아마 많은 분들이 그러하셨듯)‘티벳'이었다!
마치 내가 티벳을 함께 여행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세밀한 설명과 생생한 감상 덕에 읽는 내내 머리속에 수많은 그림을 그리고 함께 여행했다. 분량도 가장 많았던 지라 독립된 한 권의 여행기를 읽는 느낌도 들었다. 

무엇보다 티벳이 내 맘을 확~ 뺏어버린 이유는.. 바로 첫 장에 실려있는 - 눈이 시리도록 푸른(말로는 표현이 안 된다;;) 티벳의 하늘과 호수를 담은 사진 때문이었다.
나무라곤 없는 갈색 민둥산의 위 아래로 펼쳐진 파란 호수(?) 더더욱 새파란 하늘..
세상에나~ 저렇게도 파란 하늘이 존재하다니!!!
사진을 보자마자 아무생각할 겨를도 없이 꼭!!! 가보고 싶다는 소망이 가슴 한 켠을 차지해 버렸다!
그러다가 책 중간에 계속 반복되는 고산병과 구걸하는 아이들, 말썽부리는 버스로 그 바람이 조금씩 옅어질 때쯤 다시 불을 지펴주는 구절이 있었으니.. 바로 팅그리의 밤이었다.
팅그리의 밤을 보낼 때, 태어나서 그렇게까지 매혹적인 밤하늘은 처음 봤다는 문장을 접하는 순간! 다시금 불 붙는 티벳으로 향하는 내 마음! 그런 밤하늘을 볼 수 있다면 고산병쯤이야!!라는 말도 안되는 다짐도 하면서 말이다; ^ ^;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차한 덕에 오랜 기간 자신들만의 독특한 문화를 유지해 왔던 나라, 티벳.
중국에 주권을 빼앗겼지만 아직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하나의 나라로 생각하고 있는 곳.
중국의 점령으로 인해 순수했던 그들의 문명이 때묻어가는 모습을 바라보는 노작가의 시선은, 일제점령기라는 가슴아픈 시대를 몸소 겪었던 분이기에 더더욱 안타깝다.
어디든 많이 가진 것들이 문제다. 중국도 일본도 그 정도면 만족할 만도 하련만 손에 쥔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더더욱 가지려고 안달이다. 우리나라도 티벳도. 그들의 더러운 욕심의 희생양이다.

인도로 망명해 평화적으로 독립운동을 하는 달라이 라마 이야기에서 오체투지로 성지순례를 하는 티벳국민들, 화려함의 극치로 오히려 사람들보다 더 세속적으로 비쳐지는 사원과 불상들, 외국인만 보면 구걸하느라 벌떼처럼 몰려드는 아이들, 척박한 자연이지만 주어진 환경에 최선의 방식으로 적응하여 살아가는 농가의 모습들.. 작가는 이런 다양한 모습들을 담으며 티벳의 많은 이야기들을 풀어낸다.

 
여행은 티벳을 넘어 네팔로 이어진다.
네팔의 불상들의 모습도 인상적이었지만. 무엇보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살아있는 여신이라는 ‘쿠마리'에 대한 이야기였다. 처음 들어보는‘쿠마리'에 대해 알아가면서,  작가의 말처럼 가장 최후의 희생자는 항상 여성인게 우울해졌다;;

 

 ‘잃어버린 여행가방'을 이야기하며. 우리도 '육신'이라는 여행가방에 담겨있다고 말하는 박완서님.
적잖은 나이에 떠나기를 주저않고, 그 곳에서 배우기를 마다않는 그 분이 참으로 멋져 보인다.
책을 읽는 내내 풍요로운 우리네 땅과 생소한 이국땅의 정경들이 펼쳐지고, 그 곳들을 마주하는 작가의 소소한 감상들과 보다 응축된 깨달음이 펼쳐지는 책, <잃어버린 여행가방>
삶이 무료하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 때. 그렇지만 당장 떠날 수 없을 때 이 책을 읽어 보자.
어느덧 마음은 티벳의 사원에 머무르고 있으리라. ^ ^


 

 

 + 보탬 +

책을 표지보고 판단하진 않지만 그래도 이 책, 너무 예쁘다.
정사각형의 앙증맞은 크기로 손에 착~ 붙고, 반짝반짝 빛이 나는 표지를 두른 고급스런 느낌이 참 좋다.
그리고 많진 않지만 책 중간중간에 사진도 실려있다.
다만. 그 풍경을 설명하는 곳에 사진이 배치되었다고 해도, 사진 밑에 간단하게나마 간략한 설명이 적혀있다면 더 좋았을텐데. 가끔 헷갈리는 사진들을 보며 그런 생각이 들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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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6-09-14 1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의 리뷰를 보며 책 한권 읽은듯 즐겁습니다..
저도 담아갈께요..좋은 책 소개 고맙습니다..

별빛속에 2006-09-16 2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즐겁게 읽어주시니 제가 더 감사하답니다. ^ ^;
 
사생결단 (2disc) - [할인행사]
최호 감독, 김희라 외 출연 / 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2007년 10월
평점 :
품절


 



 
세상은 늪이다...
누군가는 반드시 악어가 되고, 누군가는 반드시 악어새가 된다.
은젠가는 내도 악어가 된다.
늪을 건너고 또 건너믄... 은젠가는 내가.. 악.어.가 된다.

 

영화 초반에 나오는 이상도(류승범)의 이 나레이션은.
아마. 영화 내용의 전반을 말해주는 대사가 아닐까 싶다.
이상도와 도경장은. 서로 악어새가 되지 않기 위해 발버둥치지만.
현실은 쉽사리 어느 한 쪽에게 악어의 자리를 내주지 않는다.
 
먹히지 않기 위해 누군가를 먹어야 하는 현실.
사생결단으로 끝까지 달려갈 수 밖에 없다..
 
 
마약 중간 판매책 이상도와 비리경찰 도경장.
도경장은 자신이 목표하는 장철 검거를 위해 이상도를 이용하고,
이상도는 자신의 안위와 마약구역에 대한 약속을 위해 도경장을 이용한다.
 
나쁜 놈과 더 나쁜 놈.그리고.
그 뒤에 나타나는 정말로 더 나쁜 놈들.. ㅡㅡ;
그들의 아슬아슬한 관계는 이어지다가 엇나가고, 깨어졌다가 다시 이어진다.
신뢰가 없는 이 연계는 배신에 배신을 더하며 합의점 없이.
영화가 끝날 때까지 멈추지 않고 치닫는다.

 


2005년을 눈물바다로 만들며 자신의 해로 만든 황정민과 가능성 있는 배우에서 어느덧 연기파 배우로 굳건히 자리잡은 류승범. 한창 물오른 연기로 스크린을 누비는 그들의 만남만으로도 군침이 도는 영화, <사생결단>

 <바이 준>, <후아유>를 연출했던 최호 감독이 전작들과는 전혀 다른, 남자들의 거친 이야기로 돌아왔다. 우연히 듣게된 IMF 이후 부산에서의 마약이야기에 시작되었다는 <사생결단>은 영화 내내.. 직접 발로 뛰어 만든 이야기 속에 현장의 생생함이 묻어난다.
 시작부터 펼쳐지는 스타일에 압도되고, 어느 것 하나 흠 잡을데 없는 주조연 배우들의 연기에 감탄하며, 어디까지 달음질할 지 알 수 없는 이야기의 긴장감에 한 눈 팔 겨를이 없다.
 
영화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지라. 여기저기 평론가들이 말하는 필름 누아르, 연출, 촬영기법 등에 대해선 잘 모르겠지만. 보는 내내.. 힘이 넘치고 스타일리쉬한 영상에 매료되었음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 ^
 
 
이 영화, 애초부터 거대한 반전이 있는 영화는 아니었다.
그렇지만. 영화의 결말은 이래저래 의미심장했다.
적어도. 나에겐 그랬다.
그들이 어떤 합의점에 머물러 대충 얼버무리는 것이 아니라 끝 갈데 없이 치닫는 그 답답함과 안타까움과 비열한 배신이 나를 놀라게 했고, 슬프게 했으며, 먹먹하게 했다.
 
진정.. 현실은 이렇게 냉혹하고 살벌한 것인가;;;
 
 


 
이 영화를 이야기하면서. 배우들의 연기를 빼놓을 수 없다눈!!
 
 
의리없고 비열한, 반미치광이 도경장을 실감나게 표현해 낸 황정민.
그의 모습을 보고. 누가 작년, 그 순박한 시골총각을 떠올릴 것인가!
상도의 손목에 수갑을 채우며..
정말이지~ 더할 나위없이 비열한 웃음을 띄던 그의 얼굴이 아직도 잊혀지질 않는다!
그 장면을 보며 뒷통수를 얻어맞은 기분이 들었다고나 할까..
마지막. 선글라스를 꼈지만 그의 눈물을 볼 수 있던 장면도 인상적이었다. ^ ^
' 경치.. 쥑이네~ '
 
약삭 빠르고, 역시나 의리없는 마약 중간 판매책 이상도의 모습 그대로 나타난 류승범.
연기 외엔 할 수 있는게 없어 매 작품마다 열심히 할 수 밖에 없다는 그의 말을 반영하듯.
영화를 하나 거쳐갈 때마다 눈부시게 발전해 가는 그의 모습이 사랑스럽다. ^ ^
또한.. 그만큼 양아치를 실감나고 맛깔스럽게 연기하는 배우가 많지 않은 듯 하다.
부산 사투리 때문에 연기할 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는데 뭐~ 그 정도면.. 비교적 훌륭하지 않나? ^ ^;
 
  
류승범의 삼촌 역으로 오랫만에 스크린 나들이를 한 왕년의 액션스타 김희라.
오랫만에 본 그의 얼굴이 반갑다. ^ ^
공백기간이 길었음에도.. 역시나 녹록찮은 연기 내공을 선보이는 그는 멋진 배우다!
 
도경장의 생의 목표인 마약계의 거물 장철을 연기한 이도경.
전작 <와일드 카드>에서 안마소 사장으로, 그 영화에서 가장 인상깊은 연기를 보였던 그는.
이번에도 강력한 카리스마를 내뿜는다. 역시나 강력하다!
(두 영화를 모두 본 사람이라면. 두 캐릭터가 얼마나 상반된지 알 것이다;)
 
영화를 보기 전까진. 상당히 의외의 인물이었던 추자현.
영화속 다른 인물들이 마약의 주변이라면. 추자현이 연기한 캐릭터는 직접 마약의 고통을 체험하는 유일한 인물이다.
그런 어려운 캐릭터임에도 그녀는 예상보다 더 놀라운 연기를 보인다.
이 영화를 통해. 이제 그녀에게 배우.라는 이름을 붙여줘도 부끄럽지 않을 듯 하다. ^ ^
 
마지막으로 온주완.
그를 첨 만난 건 <발레 교습소>에서 윤계상의 친구였다.
주인공인 윤계상 보다 오히려 안정된 연기를 선보여 눈에 띄었었는데.
그 뒤로도 꾸준히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떡잎이 다른 신인이다.
최근 첫 주연작 <피터팬의 공식>이 여러 해외영화제에 초청 받는 등..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데. 앞으로도 그의 발전을 계속 지켜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 ^
 


 
마약, 폭력, 섹스, 욕설 등등..
소재상으론 어느 것 하나 땡기는 것 없지만.
내가 좋아하는 배우와 감독의 작품, 호의적인 언론평에 힘입어 보게 된 영화, <사생결단>
 
어떠냐고?
완전~ 강추다! ^ ^
아직 안 보신 분들이 있다면 꼬옥~~ 추천하고 싶다!
 
의리없고 비열하지만. 멋진 그들을 만날 수 있을테니까.. ^ -^
비록.. 진짜 현실이 이렇게 냉정한 건지 답답해질 수도 있지만 말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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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큰 퍼퓸 파우더 팩트(프레쉬&매트) - 21g
이넬화장품
평점 :
단종


두꺼운 화장을 싫어해서 이제껏 주로 가루파우더를 썼었는데요.
아무래도 가루파우더는 가루날림과 화장이 오래가지 않아 좀 불편하잖아요.
그러던차에 파우더팩트가 출시되고 한창 붐이 일었을때 잠시 써봤었죠.
근데 꽤나 두껍게 느껴지더라구요. 군데군데 뭉치기도 하고;;
그래서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가루파우더를 계속 썼다죠.


어느날 친구집에 놀러갔는데 친구가 입큰 파우더 팩트를 갖고 있더군요.
역시나 저것도 뭉치겠지~하고 별다른 관심이 없었다가
그래도 한 번?? 하는 호기심에 한 번 발라봤죠.

이럴수가!!!
하나도 안 뭉치고 안 두껍게 샤샥~ 발리는 것 아니겠어요!!!
파우더 팩트인데도 꼭 가루파우더처럼 가볍게 발리면서 가루날림도 없더라구요.
더구나 제가 지복합성인데 피지도 쏙쏙~ 흡수해 주고.. 뽀송뽀송하니~~

당장 인터넷에 들어와 찾아보니. 입큰 파우더 팩트에 관한 명성이 장난 아니더군요.
이제야 알았다는;; ^ ^;;

바로 하나 구입해서 지금 쓰고 있는데 너무 좋아요!!!
화장해도 조금만 지나면 얼굴이 번들거리곤 했는데 입큰은 훨~씬 덜하네요.
정말 지성에게는 이만큼 좋은 파우더팩트가 없는듯 합니다.
네티즌의 찬사와 오랜 입소문은 괜한게 아니었네요.
지금 너무 뿌듯하게 잘 쓰고 있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많은 분들이 지적했듯이 케이스가 너무 크다는거;; ㅡ.ㅡ;;
이번에 새로 리뉴얼된 새제품이 나오긴 했지만 여전히 크네요;
크기를 조금 줄일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케이스의 부피가 가장 안타깝습니다;;
그렇지만 뭐.. 거울도 큼직하고 퍼프도 비교적 뽀송해서 잘 쓰고 있습니다. ^ ^


제것 써본 언니가 자기도 하나 주문해 달라고 해서. 오늘 하나 더 주문합니다.
이런 좋은 제품에 리뷰가 없길래 주문하러 들어온 김에 쓰고 갑니당.. ㅎㅎ

지복합성이신 분들에겐 아주 강춥니다!!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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