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내 리뷰의 도용이란 걸 처음으로 목격했다.
한 출판사 카페에서 리뷰이벤트를 했었는데
거기에 내 리뷰를 통째로 베껴온 글이 하나, 일부발췌해 짜집기 한 글이 하나였다.
세상에~
리뷰도용이란거 남의 일인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었나 보다;;
그 글들에 강력하게 항의를 했더니
그래도 통째로 베낀 사람은 양심이라도 있는 사람인지라 사과를 받았다.
부분발췌한 넘은(알라딘에서 3명의 글을 발췌해서 조합했더니 아주 그럴 듯해 보이더라는;; ㅡㅡ;)
그냥 묵묵부답이다;; 확~ 신고해버려?? ㅡㅡ?
어쨌거나.. 한 명이라도 사과를 받고 속상한 마음이 조금 풀렸는데..
그제.. 한 출판사 블로그 이벤트에서 카페의 아는 분과 물만두님의 리뷰가 도용된걸 발견했다. -_-;;
물만두님께 확인결과 도용이 맞았다;;
내 글은 아니지만 괜히 내가 열내서 이리저리 신고하고 항의하고 난리쳤는데..
오늘.. 그 닉을 가진 사람을 또 만났다.. ㅡㅡ;
역시나.. 이번에도 리뷰 이벤트;;; -_-;;
우선. 내 글이 또 도용당했다.
것두.. 내 글 바로 밑에.. 똑같은 제목을 달고 있다;;
어찌 이리도 대범하단 말인가!!! (하긴, 추천수로 했을때 밑에 있으니 그냥은 몰랐을지도;; -_-;;)
닉넴이 옥다방고양이.. ㅡㅡ;
다방에나 있을 것이지 남의 글은 왜 훔치나;;
이번에는 제목은 그대로 베끼고, 내용은 두개 정도의 문단을 도용했다. 생각을 적은 부분들..
너무 열받아서 이리저리 신고하고 덧글로 항의하고 하다가..
그 위의 글(최고 추천글이었음;;)을 보게 됐다.
닉넴이 낯익다;;;
그렇다!
바로 그제 물만두님 글을 도용했던 그 닉넴이었다. - 행복한 세상.
남의 글 훔치면서 무슨 행복한 세상을 논한다고;; ㅡㅡ;
이번엔 글이 무쟈게 긴데 전과가 있는 사람인지라 의심스러워 혼자 여기저기 뒤지고 다녔다.
한 마디로 삽질;;;
그러나! 결국 찾았다!!!
이번엔 네이버책 추천글들 두 편이 연속 통째로 도용되어 있다;;; ㅡㅡ;
힘들어서 뒷글은 더 안 찾았는데..
대략.. 책 리뷰 3편과 영화리뷰 2편을 모조리 긁어와 올린 것 같다.
그런데 웃긴건..
도둑질한 글이 추천수 최다글이라는 거다;; ㅡㅡ;
그 밑엔 정말 잘 읽었다는 덧글도 두 개 달려있다;; (물론 그들에게 죄가 있는건 아니지만;;)
힘들여 글 쓴 사람은 제대로 인정 못 받고
남의 글 순식간에 훔쳐서 대충 버무려 올린 도둑넘들 글은 추천수 최다;;;
정말.. 리뷰 쓸 맛이 똑~ 떨어진다;;
이거이거~ 대체 뭐 하자는 건지;; ㅡㅡ;
안그래도 충분히 기분 더러우신데.. 내 리뷰 도용현장까지 목격하고 나니 한층 우울하시다;; -_-;;;
나도 네이버책, 다음책, 싸이책 할 것 없이 리뷰 모두 올려야 하는 건지;;;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