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의 질문을 받았다.

[문무관리가 뭐여요?]

당연히 알고 있을 줄로만 생각하던 단어(주로 한자어)를 이렇게 질문하는 애들이 있다. 아차 싶어서 다른 반에 가서 물어봤다.

[문무 관리가 뭐니?]

[문무왕 때 뽑은 관리요~]

^^;; [그럼 문과 무과는 뭐니?]

[문과 이과랑 같은 거 아녀요?]

[......]

얘네 정말 중학교 때 상위 50% 안에 드는 애들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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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6-04-25 1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당연한건 줄 알고 설명하는데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어요, 라고 하면 정말 힘 빠집니다. 어렵게 설명하는거 같지 않은데. 그래서 애들이 멍해보이나. 음.

물만두 2006-04-25 1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략난감이시겠어요 ㅠ.ㅠ

kleinsusun 2006-05-19 1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하하하하, 문무왕 때 뽑은 관리. 그 학생은 상상력이 참 뛰어나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