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점 청목정선세계문학 39
미우라 아야꼬 지음, 이정예 옮김 / 청목(청목사) / 1990년 3월
평점 :
절판


 

아, 이런 게 "100퍼센트의 소설"이지.
하루키가 말한 100퍼센트의 여자아이처럼.

'드라마틱'이라는 단어를 설명할 때 이 소설을 예로 들면 그야말로 딱이겠다.
전개가 어떻게 될지 궁금해 자꾸만 뒷페이지를 흘끔흘끔 넘겨다 본다.
소심한 성격 탓에 뒷페이지 내용 다 읽지도 못하고 다시 앞페이지로 돌아왔다가 다시 뒷페이지를 흘끔흘끔.
손을 묶어놓고 읽을 수도 없고.

정말 소설 같은 소설을 읽고 싶을 땐 <빙점>만한 해결책은 없다.
(100년의 고독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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