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들어주길 바라는 것도 봐주길 바라는 것도 아니라서
툭- 내 속에 있는 것을 던져두고
그리고 돌아보지 않는 것.

저기요- 이거 놓고 가셨어요.

하지만 난 거기에 그걸 두고 간거지 찾을 생각은 없단 말이야.
뒤돌아 보기 싫은데 대꾸를 하지 않으면

저기요- 저기요-

그냥 두세요. 이제 나와 관계없는 것이니까.

그런데 그렇게 되던가. 당신이 가져가길 바랄 수도 없는 것인데.
무작정 들리지 않을 때까지 달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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