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교대를 해주시러 오셨으면 내가 점심을 먹고 왔으니 응당 자리를 내줘야 할텐데
계속 앉아있으면서 내 할일 하란다.
그 자리에 앉아야 내가 합니다- _-
때마침 다른 사람이 일거리를 가져왔다. 저거 해라.

끝나고...저 컴퓨터를 써야 할 일을 해야....

자리를 내주긴 했지만 옆자리에 앉는다.

-_ -!!!!!!!!

이건 차라리 사무실에 있는 편이 낫다고 생각된다.



그렇게 3시간을 옆에 앉아서 잡지를 읽으시거나 졸음과 함께 하시더군.

시간 때우기였다.

다른 사람에겐 일하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 이것저것 업무를 묻는다.

나중에라도 절대 하지 않을 걸 아는데 말이지.

제발 내일은 그러지 말아주세요.

또 그러면 나가서 놀다 올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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