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다치 미츠루의 인기만화 '터치'가 실사영화로 만들어진다.
일본 언론들은 일본의 메이저 영화배급사인 토호영화사가 13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터치'가 영화화된다고 발표했다고 14일 일제히 보도했다.

만화 '터치'는 1981년부터 1986년까지 일본 만화잡지 소년선데이에서 연재된 아다치 미츠루의 대표작. 1985년에는 TV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시청률 32.9%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모았다. 국내에는 대원씨아이에서 발간한 26권짜리 라이선스판 만화로 소개됐다.

'터치'는 쌍둥이 형제 타츠야와 카츠야, 소꿉친구 미나미를 주인공으로 세 사람의 미묘한 삼각관계를 다룬 작품. 고교야구 선수이던 동생 카츠야가 사고로 숨진 뒤 동생과 미나미의 꿈을 대신 이루기 위해 야구를 시작하는 타츠야와 갑작스레 리듬체조 스타가 되는 미나미의 이야기가 중심 축을 이룬다.

여자 주인공에는 영화 '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에서 여자주인공 아키 역을 맡았던 나가사와 마사미가 캐스팅됐으나 쌍둥이 형재 타츠야와 카츠야를 맡을 남자배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개봉돼 잔잔한 인기몰이를 했던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의 이누도 잇신 감독이 메가폰을 잡을 예정이다.

roky@mtstarnews.com

http://news.empas.com/show.tsp/20041214n10215/

올해 말이면 볼 수 있으려나...만화책도 다시 봐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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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NY 2004-12-15 1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 주인공들도 주인공이지만, 개성있는 조역들을 누가 맡을 지 궁금하네요.

▶◀소굼 2004-12-16 1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뭐 일본에도 멋진 조역분들이 많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