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사람의 부랑자.  경륜선수였다는 중년의 긴, 호모인 하나, 가출소녀 미유키..
크리스마스날 그들은 쓰레기 더미에서 아기를 발견하고 키요코란 이름을 붙여주고
키요코의 부모를 찾기 위해 나선다.

퍼펙트 블루, 천년 여우의 콘 사토시의 작품이다.
부모를 찾으면서 자신들과 관련된 사람들 그리고 아기와 관련된 단서들과 맞물린 사람들을
계속해서 만나게 된다. 너무나 많은 우연들인 셈이지. 헌데 그 우연이 짜증나지 않고 오히려 반갑다.  우연이 나타나지 않으면 슬퍼질지 모르니까...
크리스마스잖냐. 크리스마스엔 어떻게서든 일이 잘 풀려야 해. 다들 잘 됐으면 좋겠다는 바램.

올 크리스마스에 개봉했으면 좋겠다. 개봉해도 원주에서 개봉할 확률은 거의 없다고 할지라도
개봉만 하면 서울에라도 가주리라고 생각한다.

SICAF에서 다음주 10일에 마지막 한 편이 상영되는 것 같으니 서울근교의 사람들은 보러 갈 수 있길!:) 재밌다니깐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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