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플라시보 > 동생과 함께 한 작업물


언젠가 여동생이랑 같이 이런 작업을 한번 해 보고 싶었다. 그래서 내가 글을 보내고 동생이 글을 읽고 연상되는 그림을 그려서 다시 나에게 보내고 한 적이 있었다. 조금 더 솔직하게 말 하자면 저런식으로 책을 내자는 제의를 받았었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별로 승산이 없을 것 같아서 엎어진 프로젝트이다. 처박아놔 봐야 별 의미가 없을것 같아서 올려봤다. 책의 컨셉은 이별에 관한 것이었다. 여자 주인공이 이별을 하고 그것을 잊어가고 치유해 가는 과정. 그리고 다시 세상과 소통하며 새로운 사랑을 만나게 되는 것을 쓰고 싶었었다. 당시에는 혼자 저걸 보면서 '캬 기가 막힌 발상이야' 했었는데 다시보니 좀 촌스럽긴 하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저게 내 한계인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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