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퇴근할 때까지 그 사람들은 계속 내 눈앞에서 움직인다. 로비에서 만나고 자료실에서 만나고 디지털 실에서도 만나고 열람실에서도 만난다. 매일 매일. 신문을 읽고 물을 마시고 컴퓨터를 하고 하루에도 몇 번 씩 그 행동을 반복한다. 무엇을 하는 사람들일까? 그들은 그들끼리 알고 지낸다. 마치 게임 속에서 기본으로 항상 돌아다니고 있는 캐릭터들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