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보은 [dts](2disc)
모리타 히로유키 감독 / 대원DVD / 200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귀를 기울이면의 그 '바론'이 나오는 애니메이션. 바론이 '남작'을 의미하더군. 원래 이름은 좀 길던데-_-; 외우기 힘듬; 하루라는 여자애가 차에 치일 뻔한 고양이 한 마리를 구해줬는데 그게 고양이 나라의 왕자. 그래서 고양이 왕이 선물도 주고 어찌어찌하다가 왕자와 결혼을 하게 돼서 고양이 나라로 끌려?갔다가 도망나온다는 뭐 그런 단순한 내용이지.

고양이가 강아지 풀도 좋아하는 구나. 개박하를 좋아한다는 건 알았지만. 흠, 입에 강아지 풀을 물고 석양이 지는 들판에서 기타를 치는 바론을 생각해도 멋지겠다.

고양이는 인터넷과 많이 닮아있다. 그래서 그런지 인터넷을 알아갈 수록 고양이와 친해진다는 느낌도 받고, 실제로도 고양이에 대한 거부감도 줄어들었지.

뚱뚱한 고양이 무타는..종종 부타[돼지]로 불리는 군^^; 고양이보고 돼지라고 하면 역시...돼지보고 돼지라고 하면 이상한 게 아닐텐데. 날씬한 돼지보고 그래도 괜찮겠지?;;

바론이 인형에서 움직이는 고양이로 변했을 땐 약간 별로였는데 갈수록 멋져진다. 목소리도 멋지고:) 짧은 뒷다리로 서있는 부자연스러운 고양이들과는 달리 날렵한 바론이라 훨씬 낫더라.

자신의 일은 스스로 해결하고 자신의 시간을 소중히 여겨라. 뭐 이정도가 애니에서 말하는 거 같다. 교훈은 너무 드러내지 않고 스리슬쩍 내보여줘야 알아듣기 좋겠지. 뭐 교훈같은 걸 딱히 알아차릴 필요도 없겠지만. 귀찮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게으르게 있으면
우리도 부타가 되버릴지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