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엘리어트
스티븐 달드리 감독, 제이미 벨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02년 1월
평점 :
품절


탄광파업...브래스드 오프와 같은 배경이다. 세계문화사 수업시간에 본 브래스드 오프는 탄광촌 브라스 밴드를 배경으로 하지만 빌리 엘리엇은 발레 무용수로서의 빌리를 보여준다.

예전에 딴지일보에서 욕에 관한 기사에서 빌리엘리엇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었는데, 자막으로는 물론 영어에 대한 해석은 지극히 단순하다. 하지만 영어 자체로서의 욕은 상당한 수위를 지니고 있다.

사실..한글자막만 보고 등장인물들이 왜 저럴까 하는 생각도 들꺼라고 생각된다. 나쁘다고 애를 잡으려는 행동을 취한다는 건 먼가 이상한 거지. 브래스드 오프와 비슷하게...항상 배경음악이 깔리고 있다. 우울해야 할 화면에선 항상 밝고 경쾌한 음악이 따라온다. 그리곤 대사를 지운다.

영국식 영어의 발음은 나름대로 재밌다. 우린 미국식 영어를 배워왔기 때문에 영어자막과 비교하면서 들을 경우엔 꽤 재밌다.

배신자라고 차에 탄 사람들에게 외치는 노동자들... 그 차안에 빌리의 아버지가 타고 있고 밖에선 빌리의 형이 배신자라고 외치고 있다.

바로 전 빌리의 발레 모습을 본 아버지.
빌리를 위해서...

아직 영화가 끝나지 않았다. play on
브래스드 오프에선 밴드가 마을의 희망이었고
빌리 엘리엇에선 빌리가 가족의 희망이 된다.

걷거나 뛰거나...항상 발레하는 것 처럼 행동.
마치 무용과 출신들이 팔자로 걷는다고 생각하는 것 처럼.

음악 나오고
발이 움직이고
손이 움직이고
턴하고...
감독관들의 표정은...

왜 네가 처음 발레에 흥미를 가졌었는지 말해줄래?
'그냥'
높은성적...가족의 완벽한 후원...
네가 춤을 출 때 기분은 어떠니?
'조금은 어색하지만..한번 시작하면 모든걸 잊게 되고... 사라져 버려요. 내 몸 전체가 변하는 기분이죠. 몸에 불이라도 붙은기분이죠...전기처럼...'

기다림...
도착한 편지.
음악으로는 가늠할 수 없는...애매한 상태.
뛰어가는 아버지...
but...파업의 끝. 노조의 항복...

돌아오지 못하게 세를 놓는다는 아버지. ^^

11살에 인생이란 걸 알아버린..빌리의 대사.
들리지 않는 형의 목소리
I miss you...

내려가는 탄광 엘리베이터...

여장의 마이클...빌리의 공연
백조의 호수...
도약하는 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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