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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집 보기 - 치히로 아트북 3, 0세부터 100세까지 함께 읽는 그림책
이와사키 치히로 글 그림 / 프로메테우스 / 2002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창가의 토토의 그림을 그린..익히 유명한 그 '치히로'다. 치히로 박물관도 있다. 동양에선 유일한 동화작가의 박물관... 일본에 간다면 꼭 가보고 싶은 그런 곳.
[사실, 치히로 박물관이라길래...에?센과 치히로의 그 치히로인가??;;]
수채화 풍의 그림..뭔가 약간 우울한 느낌마저 드는 그런... 비 오는 날에 집을 봐서 그런걸까. 아무도 없이 혼자 주위의 풍경을 바라보면서 엄마가 오길 바라는 아이. 전화가 오길 기다리며 자신이 혼자 집보길 성공했다는 걸 얼른 알리고 싶은
짧은 글과 약간은 어두운듯한 수채화로만 이루어졌지만. 그것만으로도 그 상황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어릴 적 처음으로 혼자 집보길 성공했던 것도 기억나고... 그 전에 엄마의 걱정어린 목소리와 해낼 수 있다는 자신 어린 말투... 내심 기다릴 땐 얼른 엄마가 오길 기다리는... 어린 시절의 나를 발견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