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끝의 사람들
루이스 세풀베다 지음, 정창 옮김 / 열린책들 / 2003년 8월
평점 :
절판


모비딕을 읽으며 고래잡이에 대한 동경을 품은 소년. 여름방학을 이용해 칠레까지 간다. 덴마크에서 출발이었던가... 모비딕을 알리 없는 아니 책을 읽지 않는 시골 포경선 선장에게 소설의 내용을 얘기하고 결국 배를 타지만 대부분 그렇듯 소설은 소설이다-

고래를 보호하는 단체에 속한 나는 일본의 한 어선이 교묘하게 고래를 잡으려는 걸 막기 위해 칠레에 가게된다. 하지만 작은 보트로는 저지하기 힘들고... 기적같은 일이 일어나지. 마치 까치들의 종울림처럼...

사람은 자연보호, 자연은 사람보호. 정말 웃기는 말이 아닌가. 우리가 망가뜨리지 않았었다면 없어도 될 말인데... 이런 말 조차 이기적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