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미래를 부탁해 - 지구 온난화 이야기 글로벌이슈 1
글렌 머피 지음, 이충호 옮김, 박어진 그림 / 다림 / 2008년 12월
평점 :
절판


우리나라가 아열대기후로 바뀌어간다는 염려가 나오고, 우리나라에도 말라리아모기가 있다는 말에 아이가 걱정을 하고 있던 즈음 받은 책, <<지구의 미래를 부탁해>>. 예전에는 '먼' 미래의 이야기라고만 생각했던 지구온난화 문제가, '가까운' 미래 아니, 지금 내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임을 알게 해주는 책이다.  

이 책은, 지구 온난화 문제의 여러 가지 원인을 그림과 도표를 곁들여 알기 쉽게 설명하고(지구 온난화란 무엇인가요?), 지구 온난화로 인해 나타나는 문제점을 사진과 함께 보여주어 피부로 느끼게 해준다(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까요?). 그리고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정책이나 기술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를 보여주고(세계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나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해준다(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비교적 담담한 설명문 형식의 글을 읽으면서, 다른 격문보다도 더 심각하게 지구 온난화의 문제점을 느낄 수 있는 책이었다.  

너무 많이 들어서, 내가 행동하지 않아도 늘 뭔가 하고 있는 것처럼 느끼는 지구온난화 문제. 이제는 실천이 필요한 것 같다. 이 책을 보며 아이와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꼽아보면서 말이다.  

초등학교 4학년인 아이가 "와, 지금 당장 지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참 많네요."라며 정리한, '우리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6가지 지구를 구하는 방법'이다.

   
  첫째, 물건을 아껴씁니다. 왜냐하면 물건을 만들 때 자원이 소비되기 때문입니다.  
둘째, 물건을 다 쓰면 분리수거합니다. 왜냐하면 물건을 재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셋째, 가까운 거리는 자전거를 타거나 걷고, 될 수 있으면 대중교통을 이용합니다. 그러면 탄소배출량이 적어집니다.
넷째, 1회용 건전지 대신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는 충전지를 삽니다. 조금 비싸고 힘이 약하지만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어 자원을 아낄 수 있습니다.
다섯째, 과대포장을 한 물건을 되도록이면 사지 않습니다. 과대포장을 하면 자원이 낭비됩니다.
여섯째, 다쓴 전기제품의 스위치를 끄고, 플러그도 절전형으로 삽니다. 그러면 전기를 아낄 수 있습니다.   
 
   

"엄마가 할 수 있는 방법들도 적어보라"고 했으니, 내가 할 수 있는 일들도 생각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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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9-01-20 2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환경문제는 아는 것보다 실천이 더 중요하지요~ 위에 적은 것, 저는 다 지키고 있습니다.^^

bookJourney 2009-01-21 23:09   좋아요 0 | URL
역시, 순오기님 짱이에요~. d^^b
다른 건 어느 정도 지키고 있는 것 같은데 '대중교통'은 아직 지키질 못하고 있어요. '출퇴근에 들어가는 시간 차이가 많이 나서...'가 주 이유이긴 한데, 새해에는 습관을 고쳐보려고 해요. ^^*
 

첫째 아이가 즐겨보는 바람에 덩달아 보게 되는 EBS 세계테마기행.
이번 주에는 '적도의 나라 에콰도르'를 하는데, 꽤 재미있다.  

책으로도 나왔더라는 아이의 말에 찾아본 책들. 

 

 

 

 

 

 

 

 

 

 

 

 

 

 

음, 에콰도르 편은 없구나. 몇 주 전에 보았던 마다가스카르도 없고 ... --;  

세계테마기행은 동영상으로 보는 것이 더 재미있겠지만, 책도 괜찮을 것 같다. 
도서관에서 찾아봐야지~.  

그런데, 용아,  넌 이런 프로그램이 재미있니?
쇼 프로그램도, 드라마도 안 보면서 이건 꼬박꼬박 챙겨보니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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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9-01-15 2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책으로 나왔군요.
나는 챙겨봐야지 하면서도 잊어버려요. 가끔 재방할 때 봤어요.
취향이란게 어려서부터 있나 봐요. 용이 취향은 학자풍인데요.^^

순오기 2009-01-15 22:38   좋아요 0 | URL
나는 이런 프로 우리 아그덜이 보는 걸 못 봤어요.
토욜 역사스페셜, 일요스페셜 보자고 하면 다들 지방으로 들어가버려요.
그리곤 오로지 오락프로에 올인, 엄마한테 한소리 들어가면서도 사수!ㅜㅜ

bookJourney 2009-01-16 21:21   좋아요 0 | URL
저는 프로그램 시간도 기억 못하는데, 용이는 꼬박꼬박 시간 맞춰 보더라고요. ^^
세상 모든 일이 궁금한 나이라 그런지 이런 종류의 프로그램을 좋아해요. ^^*

바람돌이 2009-01-16 0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용이가 쇼프로그램도 드라마도 안본다구요? 어떻게 그럴 수가 있죠? 우리집 애들은 아직 어린데도 1박2일에 폭 빠져 있고, 온갖 만화영화는 다 보는데 말이죠. 심지어 할머니 보는 이상한 아침드라마까지... ㅠ.ㅠ

bookJourney 2009-01-16 21:23   좋아요 0 | URL
저희 아이도 만화는 참 좋아해요. 요즘은 만화를 예전만큼 챙겨보지는 않지만 예린이 나이때까지는 스폰지밥 같은 만화 프로그램을 엄청 봤지요. ^^

hnine 2009-01-16 0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어릴 때 <세계의 어린이들>인가 하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아주 열심히,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나요. 다른 나라 사람들의 사는 모습을 본다는 것이 재미있었나봐요.
지금은 토요일 아침 10시가 되면 저희 엄마께서 전화를 하십니다. <걸어서 세계속으로> 할 시간이니 아이 보게 하라고. 저도 옆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본답니다.

bookJourney 2009-01-16 21:25   좋아요 0 | URL
다른 나라 사람들의 사는 모습, 동물들의 생활~ 저도 재미있게 봤던 것 같아요. ^^*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몰랐던 프로그램이에요. 님의 글 보고 잠깐 찾아보았는데 재미있어 보이네요. 한 번 챙겨보아야겠어요. ^^

행복희망꿈 2009-01-16 15: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정말 멋진책일것 같아요.
남편이 무슨~스페셜이라는 프로를 잘 보는데~
저도 내용이 궁금하네요.

bookJourney 2009-01-16 21:26   좋아요 0 | URL
TV로 보는 세계테마기행은 참 재미있어요.
책으로 보는 건 TV와는 또다른 맛이 있을 것 같아요. 저도 궁금~~ ^^

2009-01-16 15: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1-16 21: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역사랑 재밌게 놀아보자

뜬금없이 던지는 아이의 질문에 답을 못해준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 요즘 들어 부쩍 어려운 질문이 많아졌다. 세계사와 관련된 질문들도 그 중 한 가지.  

며칠 전에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에 대한 질문을 하길래 주섬주섬 기억나는 것들로 대답을 해주었는데, 오늘은 난데없이 "마케도니아가 지금의 어디쯤이에요?"라고 질문을 한다.  

백과사전이나 다른 책을 찾아보라고 했더니, "엄마는 왜 대답을 해주지 않고 책을 찾아보라고만 하세요?"란다. --;  

음, 대답해주기 싫어서가 아니라, 나도 잘 모르거든. 대답을 못해주는 대신 답을 줄 수 있는 책은 찾아줄 수 있을 거야. 아마도 ...    

처음에 생각했던 것은 <<마주보는 세계사 교실>> 시리즈.
초등학교 고학년이 읽을 수 있는 수준인 것 같으니 우선 찜해두고 ...

  

 

 

 
바람돌이님의 추천도서가 없을까 하여 바람돌이님의 서재를 기웃거리는데, 재미있는 책이 눈에 띈다.  
<<세계 역사 체험학습책>>. 오호, 이 책들, 너무 재미있어보인다. 보기에도 재미있어 보이는데, 바람돌이님의 추천까지 있다면 고민할 필요도 없겠다.   

 

 

 

그런데, 이 책은 체험학습책이니, 본책 <<교양 있는 우리 아이를 위한 세계역사 이야기>>를 먼저 봐야겠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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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설 2009-01-15 0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교양있는 우리 아이를...> 작년에 거의 반값에 셋트로 구입했었어요^^. 제 수준에 딱 맞는 책이라 열심히 읽었더랍니다. 저는 너무 역사에 대해 잘 몰라 요즘 의식적으로 아이들 수준의 책부터 찾아 읽고 있답니다.

bookJourney 2009-01-15 21:40   좋아요 0 | URL
저도 지금 들썩들썩 하고 있어요. 일단 아이의 반응을 살펴본 다음에 구입하려고 참고 있는 중이랍니다. 저도 역사를 잘 몰라서 공부를 해야 할 것 같아요. ^^;

최상철 2009-01-18 1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도 계속하는중입니다~ ^^* 이원복 저자,[ 가로세로 세계사 이야기 ] 만화이면서도 내용도 알차 아이가 참 재미있게 보더군요~ 그리고 최근 출간된 푸른숲 [말랑하고 쫀득한 세계사 이야기] 책 판형이 다소 크면서 풍부한 사진.그림 자료들과 함께 한 눈에 쉽게 들어오는 구성이라 전 이 책이 참 재미있었어요~ 용이의 세계사 여행 윗 책들과 함께 하면 정말 근사하겠습니다~

bookJourney 2009-01-18 21:59   좋아요 0 | URL
'가로세로 세계사'는 '먼나라 이웃나라'와 함께, 저희 아이도 즐겁게 보았답니다.
소개해주신 '말랑하고 쫀득한 세계사 이야기'를 미리보고, 상철이의 근사한 독후활동도 보고 왔어요. 재미있어 보여서 우선 찜하고요~. 좋은 책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__)
 

Magic Tree House 시리즈의 <<Tonight on The Titanic >>는 타이타닉호를 소재로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이야기에, 어렵지 않은 단어와 문장으로 씌어진 책.  

저자가 빠르지 않은 속도로 읽어주는 오디오 CD는 나처럼 영어 실력이 별로인 사람에게도 잘 들리는 편이다. (모 사이트에서는 아이들 영어 듣기 교재로도 추천하고 있는 듯)  


#1. 원래 잘 들렸는데요~ 

나 : 지난 번에 <<Day of The Dragon-King>> 들을 때는 몇 번을 들은 후에 제대로 들렸는데, 이 번에는 훈련(?)이 되어서인지 <<Tonight on The Titanic >>이 더 잘 들리더라.

("너도 여러 번 들어봐"라고 말하려던 참이었다.)  

용 : 전, 원래 잘 들렸는데요~.

나 : ...... ("그래, 너 잘 났다"는 말이 나올 뻔 했다. --;) 

#2. 잭이 읽어준 책은...

<<Tonight on The Titanic >>을 듣다(^^) 보면, 잭이 타이타닉호에 대한 책을 읽는 부분이 중간중간 나온다. '타이타닉호를 만든 사람들이 배가 침몰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몇 시에 빙산에 부딪혀서 2시 몇 분에 침몰했다', 'SOS 무전을 보냈으나...' 등의 문장들이 들어있는 책.     

일종의 '책 속의 책'인 셈인데, 나는 그 문장들을 들을 때마다 그 책이 궁금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책 속의 책'도 따로 출판된 책이었다. 
'Magic Tree House Research Guide' 시리즈 중 <<Titanic >>으로 ...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설명을 한 책일텐데, 어떤 책인지 궁금하다. (끝없는 책 욕심을 좀 버려야하는데, 정말 큰일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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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9-01-13 2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영어책엔 눈감고 귀막은 사람이라 다행이네요.ㅜㅜ
거기까진 책욕심을 안내니 말이예요.^^

순오기 2009-01-13 22:00   좋아요 0 | URL
앗, 옆의 마이리스트, 조월례샘의 '내아이 책은 내가 고른다' 고학년용이군요. 저학년은 빨간색표지~~ 하여간 거기 수록된 책 다 읽으려고 많이 노력했어요. 그렇다고 빠짐없이 다 읽은 건 아직 아니예요.^^

bookJourney 2009-01-14 22:32   좋아요 0 | URL
제 책 욕심에는 좀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일본 서점에서 10권 정도 되는 '엘머' 그림책 세트를 봤을 때 정말 사고 싶었거든요. 옆에서 말리는 후배가 없었으면, 일어도 못하는 사람이 일본어 그림책도 사올뻔 했어요. ^^;

bookJourney 2009-01-14 22:33   좋아요 0 | URL
조월례샘의 책은 사놓고 아직 제대로 못읽었어요. 책이 참 좋던데, 중간중간 몇 페이지씩만 보고 진중하게 읽지를 못하고 있네요. --;

바람돌이 2009-01-14 0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읽기보다 그림그리고 노는거 더 좋아하는 우리집 애들은 영어책은 정말 안좋아하더군요. 영어책만 읽자 하면 잽싸게 도망가서 딴짓하고 놀아요. 그냥 저도 싫으면 관두고하는 식으로 내버려 두니 좀 걱정이긴 합니다. 처음부터 잘들린다는 용이 대단해요. ^^

bookJourney 2009-01-14 22:42   좋아요 0 | URL
전, 용이가 예린이, 해아 수준의 그림 그리는 것을 본 기억이 없어요. (둘의 그림을 볼 때마다 얼마나 부러운지 몰라요. ^^)

제가 용이에게 영어 그림책을 제대로 읽어준 기억도 없어요. 주로 제가 보고 싶은 영어 그림책을 아이 핑계로 사곤 했지요. 가끔 우리말로 제멋대로 번역(?)해서 읽어주기는 했지만요. ^^;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영어책 읽기, 듣기 능력(?)이 나아지는 것 같기는 한데, 잘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엄마가 무심한 것에 비하면 괜찮은 편이지만 주변에서 들리는 말들은 어찌나 무시무시한지 ... --;)
Magic Tree House 시리즈는 쉬운 책이에요~ ^^
 

너무나 멋진 선생님이 나오는 책, <<틀려도 괜찮아>>.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은 초판 1쇄인데, 두 아이들과 책을 읽다가 띄어쓰기가 잘못되어 있는 부분을 발견했다.  

'틀리는 것투성이인'이라고 되어 있는 부분 ...  

"어, 여기 띄어쓰기 틀렸네."라며 (대개의 어린이책에는 오탈자나 띄어쓰기 틀린 데가 거의 없는데) 다소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이는 내게, 첫째 아이의 대답이 걸작이다.  

"엄마, 틀려도 괜찮다는 걸 알려주려고 일부러 그런 게 아닐까요?"   

그래, 틀려도 괜찮아. 틀린 걸 알고 고치면 되는 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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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09-01-11 05: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까지 갈 것도 없이 제가 좀 더 일찍 자신에게 해주고 싶던 말이기도 해요. 마지막 줄에 쓰신 말씀이요. '틀려도 괜찮아. 틀린 걸 알고 고치면 되는 거지.'
틀리지 않으려는 마음이 때로 큰 장애로 앞을 막을 수도 있으니까요.
인생의 주문처럼 여기고 싶은 제목의 책이지요.
유명한 책이어서 지금 제가 이 책을 읽었던가 안 읽고 읽은 것 처럼 생각되는 걸까, 아물아물 하네요^^

bookJourney 2009-01-12 08:19   좋아요 0 | URL
그 구절은 책에 나오는 말이랍니다. 저도 이 책에 나오는 구절 모두를 꼭꼭 기억해 두고 싶어요. ^^

순오기 2009-01-11 16: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용이의 대답이 정답이군요~~ ^^
내 책을 찾아보려니까~ 대출중이군요.ㅜㅜ

bookJourney 2009-01-12 08:09   좋아요 0 | URL
^^*

마노아 2009-01-11 2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우문현답이에요! 멋진 용이!

bookJourney 2009-01-12 08:11   좋아요 0 | URL
동요 한 곡을 부르더라도 자신있게 부를 수 있을 때까지는 뒤돌아서 연습하던 아이가, 많이 훈련(?)이 된 모양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