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ic Tree House 시리즈의 <<Tonight on The Titanic >>는 타이타닉호를 소재로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이야기에, 어렵지 않은 단어와 문장으로 씌어진 책.  

저자가 빠르지 않은 속도로 읽어주는 오디오 CD는 나처럼 영어 실력이 별로인 사람에게도 잘 들리는 편이다. (모 사이트에서는 아이들 영어 듣기 교재로도 추천하고 있는 듯)  


#1. 원래 잘 들렸는데요~ 

나 : 지난 번에 <<Day of The Dragon-King>> 들을 때는 몇 번을 들은 후에 제대로 들렸는데, 이 번에는 훈련(?)이 되어서인지 <<Tonight on The Titanic >>이 더 잘 들리더라.

("너도 여러 번 들어봐"라고 말하려던 참이었다.)  

용 : 전, 원래 잘 들렸는데요~.

나 : ...... ("그래, 너 잘 났다"는 말이 나올 뻔 했다. --;) 

#2. 잭이 읽어준 책은...

<<Tonight on The Titanic >>을 듣다(^^) 보면, 잭이 타이타닉호에 대한 책을 읽는 부분이 중간중간 나온다. '타이타닉호를 만든 사람들이 배가 침몰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몇 시에 빙산에 부딪혀서 2시 몇 분에 침몰했다', 'SOS 무전을 보냈으나...' 등의 문장들이 들어있는 책.     

일종의 '책 속의 책'인 셈인데, 나는 그 문장들을 들을 때마다 그 책이 궁금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책 속의 책'도 따로 출판된 책이었다. 
'Magic Tree House Research Guide' 시리즈 중 <<Titanic >>으로 ...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설명을 한 책일텐데, 어떤 책인지 궁금하다. (끝없는 책 욕심을 좀 버려야하는데, 정말 큰일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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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9-01-13 2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영어책엔 눈감고 귀막은 사람이라 다행이네요.ㅜㅜ
거기까진 책욕심을 안내니 말이예요.^^

순오기 2009-01-13 22:00   좋아요 0 | URL
앗, 옆의 마이리스트, 조월례샘의 '내아이 책은 내가 고른다' 고학년용이군요. 저학년은 빨간색표지~~ 하여간 거기 수록된 책 다 읽으려고 많이 노력했어요. 그렇다고 빠짐없이 다 읽은 건 아직 아니예요.^^

bookJourney 2009-01-14 22:32   좋아요 0 | URL
제 책 욕심에는 좀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일본 서점에서 10권 정도 되는 '엘머' 그림책 세트를 봤을 때 정말 사고 싶었거든요. 옆에서 말리는 후배가 없었으면, 일어도 못하는 사람이 일본어 그림책도 사올뻔 했어요. ^^;

bookJourney 2009-01-14 22:33   좋아요 0 | URL
조월례샘의 책은 사놓고 아직 제대로 못읽었어요. 책이 참 좋던데, 중간중간 몇 페이지씩만 보고 진중하게 읽지를 못하고 있네요. --;

바람돌이 2009-01-14 0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읽기보다 그림그리고 노는거 더 좋아하는 우리집 애들은 영어책은 정말 안좋아하더군요. 영어책만 읽자 하면 잽싸게 도망가서 딴짓하고 놀아요. 그냥 저도 싫으면 관두고하는 식으로 내버려 두니 좀 걱정이긴 합니다. 처음부터 잘들린다는 용이 대단해요. ^^

bookJourney 2009-01-14 22:42   좋아요 0 | URL
전, 용이가 예린이, 해아 수준의 그림 그리는 것을 본 기억이 없어요. (둘의 그림을 볼 때마다 얼마나 부러운지 몰라요. ^^)

제가 용이에게 영어 그림책을 제대로 읽어준 기억도 없어요. 주로 제가 보고 싶은 영어 그림책을 아이 핑계로 사곤 했지요. 가끔 우리말로 제멋대로 번역(?)해서 읽어주기는 했지만요. ^^;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영어책 읽기, 듣기 능력(?)이 나아지는 것 같기는 한데, 잘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엄마가 무심한 것에 비하면 괜찮은 편이지만 주변에서 들리는 말들은 어찌나 무시무시한지 ... --;)
Magic Tree House 시리즈는 쉬운 책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