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멋진 선생님이 나오는 책, <<틀려도 괜찮아>>.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은 초판 1쇄인데, 두 아이들과 책을 읽다가 띄어쓰기가 잘못되어 있는 부분을 발견했다.
'틀리는 것투성이인'이라고 되어 있는 부분 ...
"어, 여기 띄어쓰기 틀렸네."라며 (대개의 어린이책에는 오탈자나 띄어쓰기 틀린 데가 거의 없는데) 다소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이는 내게, 첫째 아이의 대답이 걸작이다.
"엄마, 틀려도 괜찮다는 걸 알려주려고 일부러 그런 게 아닐까요?"
그래, 틀려도 괜찮아. 틀린 걸 알고 고치면 되는 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