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준비 중에 재난문자와 공습 사이렌이 울려서 깜짝 놀랐다. 짝꿍은 단톡방이 뉴스보다 빠르다면서 얼른 상황을 파악하고는 오보래, 나가서 생업에 종사해, 하고는 다시 잠들었다.
북한이 미리 예고하고 위성을 쐈으나 일본이 미사일 경보를 울리자 우리가 따라 울렸고 일본이 오보를 정정하자 따라 정정했다고 들었다. 대체 어디까지 무능할거야.
경계경보 문자에는 정확히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어디로 대피해야하는지 등 꼭 필요한 정보가 빠져있었다. 공포감 조성 외에는 무용하지 않은가. 게다가 정정문자까지 경보 알람이 울리는 통에 설마 진짜 전쟁인가 하고 두번 놀랐다.
아래는 친구들에게 공유받은 것들. 국민재난안전포털에서 주변 대피소를 알아볼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