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좀 잘 지냈으면 하는 마음에 - 삶과 인간관계로부터 지친 당신에게
윤글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삶과 사람 때문에 힘든 순간을 보낸 적이 있는가? 혹은 어떤 일이 벌어졌을 때 자책하며 스스로를 몰아세운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지금 이 책을 펼쳐들고 잠시 마음을 다독이는 시간을 가져보자.


저자는 일상 속에서 우리를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수많은 상황들을 섬세하게 집어내며 괜찮다, 애썼다 말한다. 그리고 이내 진심을 담아 이제 웃는 날만 가득했으면 좋겠다며 토닥토닥 문장으로 다독여주는 느낌이다.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우왕좌왕 혼란스러울 때, 자신에 대한 신뢰가 무너져 아무 의욕도 생기지 않을 때, 타인의 말에 상처받았을 때, 남에게 휘둘리며 내가 사라진 것 같다 느끼는 순간 등 살면서 수없이 나를 무너뜨리는 순간들에 대해 저자는 마음을 담은 위로를 건네며 그 순간을 이겨낼 방법들도 함께 전한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보다 나 자신이다. 절대 이 사실을 잊지 말기를 바라며, 지금부터 저자가 전하는 공감의 글을 통해 나를 지키고 사랑하는 시간을 가져보기를 바란다.



총 4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삶과 사람 사이에서 상처받고 지친 나와 당신을 위한 저자의 진심 어린 위로의 글을 가득 담고 있다. 더불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방법까지 함께 포함하고 있어 마음의 위로뿐 아니라 든든한 지원군을 얻은 느낌마저 든다.


살다가 문득 감당하기 힘든 순간들을 마주하게 된다면, 이 책에 담긴 지혜를 빌어 현명하게 상황을 넘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 더불어 힘든 순간 절대 자기애와 자존감을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또 따뜻하고 다정한 저자의 글을 통해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

어느 누구에게나 갈팡질팡하게 되는 시기가 있다.

(...)

괜찮다. 누구나 그럴 수 있다. 그럴 때는 그냥 그런대로 미지근하고 밍밍하게 지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하지만 이미 그렇게 지내봤음에도 마땅한 돌파구를 여전히 찾지 못하고 있다면 현재 자신이 너무 많은 생각을 짊어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한 번쯤 점검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

찬찬히 잡념을 비워 내는 연습을 하자. 그러기 위해서 가까운 헬스장에서 운동을 시작해도 좋고, 영상을 보며 요리를 따라 해 봐도 좋고, 매일 잠들기 전에 간단한 일기로 마음을 정리하는 것도 좋다.


무엇이 되었든 이것저것 따지면서 머뭇거리거나 의미 없이 배회만 하지 말고 일단 시작해 보자. 세상을 꼭 복잡하고 어렵게만 살 필요는 없다.

36~37페이지 中

=====


마음이 복잡하거나, 생각이 많아 잠 못 드는 날들이 반복된다면 의미 없이 생각에만 갇혀있지 말고 무엇이든 일단 시작해 보자. 산책을 해도 좋고, 음악을 크게 따라 부르거나 취향에 맞는 요리를 해도 좋다. 혹은 글쓰기를 통해 머릿속의 생각들을 꺼내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봐도 좋다.


움직이는 활동을 통해 생각을 비워내고 가볍게 세상을 살아보자. 때론 복잡한 것보다 쉽고 간단한 것이 정답일 때가 있다.



=====

당신은 당신을 좀 믿을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누가 뭐래도 지금까지 너무 고생이 많았고 마주친 어려움을 잘 물리쳐 왔으며 맡은 것들을 역시 너무 잘 해내고 있으니까. 그러니까 주눅 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당신, 정말 잘하고 있다.


혹시 아는지 모르겠지만 사실 당신은 대단한 힘을 가지고 있다. 원하는 결실을 끌어올 만큼의 아주 굉장한 힘을 말이다. 그러므로 자기 자신을 믿고 열심히 끌어당기자. 바라는 일을 간절하고 꾸준하게 끌어당기다 보면 결국 그것에 가까워지게 되어 있으니까.

40페이지 中

=====


때때로 우리는 우리 자신을 과소평가할 때가 있다. 못할 거라고, 나에게는 해당사항 없는 내용이라며 주눅 들어 하지만 사실은 지금까지 잘해왔고 충분히 해낼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음을 간과하고 있는 것이다.


스스로를 믿고 간절히 바라는 일에 최선을 다해보자. 결국 당신은 그것에 다다르게 될 것이다.



=====

당신은 참 소중한 사람이다. 그래서 대응할 가치도 없는 왜곡에 쉽게 흔들려야 할 사람이 아니다. 그러니 미련 없이 무시해 버리자. 이왕이면 예쁘고 따뜻한 말들에 더 집중하며 지내자. 그러다가 과하게 선을 넣는 비난에는 떳떳이 맞서며 목소리도 시원하게 내면서 살자.

(...)

세상에 아파도 되는 사람은 없다. 아파도 되는 이유도 없다. 그러니 당신이 행복해야 할 근거는 많다. 위축되지 말고 당당해지자. 사람을 좋아한다고 해서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일 필요는 없다.

92페이지 中

=====


당신이 무언가에 마음을 주었다고 해도 당신이 약자일 이유는 없다. 당신은 존재 자체로 소중한 사람이고, 존중받아 마땅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당신의 가치를 깎아내리거나 과한 비난을 일삼는 사람들에게는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자신의 목소리를 내보자. 혹은 미련 없이 무시하며 상황을 종결시켜도 좋다.


보다 따뜻하고 예쁜 말들 속에서 존중받고 사랑받는 관계에 더 집중해 보자. 당신은 충분히 그런 대접을 받아도 되는 사람이다.



=====

말은 그 문장 하나하나에 엄청난 힘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대화를 나눌 때는 항상 신경을 써야 한다. 그 주제가 민감한 내용이라면 더더욱 주의해야 한다. 전달하는 내용이 객관적인 사실인지, 벌어진 상황에 꼭 필요한지, 당사자에게 상처나 피해를 줄 수 있는 여지는 없는지. 이것에 무지한 사람과의 대화는 참 영양가가 없다.

95페이지 中

=====


말에는 마음이 들어 있고 마음에는 생각이 묻어 있다. 누군가 당신을 향해 날카로운 말을 건넨다면 그 말은 곧 당신의 마음에 지워지지 않는 얼룩을 남길 것이다.


그렇기에 말은 늘 조심해야 한다. 사실에 근거한 말인지,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를 제대로 담고 있는지 살피고 또 살펴야 한다.


그런데 이러한 말을 생각 없이 툭툭 내뱉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과는 관계를 깊이 하지 마라. 당신의 삶에 결코 좋을 것이 없다. 부디 긍정적인 말을 나누는 이들과 인연을 이어가기를 바란다.



=====

어떤 사람으로 인해 당신이 겪어야만 했던 힘듦은 얼마든 미워해도 되지만 한때 그 모든 순간을 사랑했던 자기 자신마저 미워하지는 말자. 그것은 참 멋이 없는 일이니까. 벌어진 일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고 마주한 결과에는 스스로를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깨달음이 존재한다. 시련을 좀 겪었다고 해서 무너지는 것만은 아니다. 오히려 당신은 이 순간에도 더더욱 견고해지고 있다.

107페이지 中

=====


'후회'라는 단어에 스스로를 미워하는 마음은 포함시키지는 말자. 당신은 그 순간에 최선을 다했고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을 뿐이다. 그저 벌어진 나름의 이유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시련이 당신을 더 단단하게 만들어 주었다고 생각하자. 실제로 우리는 그렇게 조금씩 더 성장해 나간다.


실패를 통해 나를 더 사랑하고 성장해 가는 것에 집중한다면 적어도 후에 나의 모든 삶을 부정하는 못난 나를 마주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생각들


하나, 모든 사람을 좋게 대할 필요는 없다.

둘, 언제 어디서든 자기 자신을 잃지 않아야 한다.

셋, 그 누구도 당신에게 상처를 줄 권리는 없다.

넷, 당신이 있어야 당신의 세상도 있을 수 있다.

다섯, 무시할 것은 그냥 무시해 버리면 그만이다.

여섯, 가끔은 다 내려놓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일곱, 노력해도 안 되는 것은 잘못이 아니다.

115페이지 中

=====


살아가면서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인생 조언 일곱 가지다. 타인이 아닌 스스로에게 있어 가치 있는 삶을 살고자 한다면, 일곱 가지 사항들은 마음 깊이 새기자.



=====

거절을 잘하는 방법


하나, 눈치를 보지 않기.

둘, 부드러운 표현을 사용하기

셋, 여지를 남기지 않기.

넷, 이해할 만한 이유를 덧붙이기.

다섯, 알맞은 시기를 활용하기.

206페이지 中

=====


거절을 생각보다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삶에서 거절은 필수다. 그럼에도 여전히 머뭇거려진다면, 저자가 제안하는 거절을 잘하는 방법을 활용해 보자.


부드러운 표현을 사용하되 단호하고 명백한 태도로 자신의 의사를 분명히 전달하는 방식을 통해 상대방에게 거절의 의사 표현을 해보자. 당신도 할 수 있다!



=====

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다. 관심도, 배려도, 이해도, 용서도, 포용도, 당연하지 않은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순간부터 관계에는 금이 가기 시작한다.


존중받지 못하는 관계는 과감히 정리하자. 상대방에 대한 예의를 상실한 사람과의 관계는 그리 큰 의미가 없다. 지속해 봤자 결국 감정 낭비만 심해질 뿐이다. 그런 사람과의 교류는 이만하면 됐다. 그래, 그만하자. 고작 그 정도의 사람에게 마음을 헤프게 쓰지 않았으면 좋겠다.


또한 당신이 애쓰지 않으면 금세 끊어져 버리는 관계도 그냥 정리해 버리는 것이 좋다. 관계는 혼자서 노력한다고 해서 이어 갈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설령 그렇게 일방적으로 끌고 가더라도 얼마 가지 못하게 된다.


당신에게 그토록 무례하고 차가운 사람에 대한 마음을 비우자.

내려놓아도 된다. 그 사람을, 그 상황을.

212~213페이지 中

=====


살면서 가장 어려운 것 하나를 꼽으라면 단연 '관계'를 꼽을 수 있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은 그런 관계를 이어나가기 위해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소비한다. 꼭 그러지 않아도 되는데 말이다.


이제부터는 관계의 재정립을 통해 나를 소중히 하고 존중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당연하지 않은 것들 당연하다 여기거나, 나를 존중하지 않는 사람, 한쪽에서만 애를 쓰는 관계라면 과감히 정리해 보자.


시작이 어려울 순 있지만, 막상 정리해 보면 별거 아니다. 쓸데없는 감정 낭비에 에너지를 쓰기보다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곳에 나의 시간과 마음을 내어주자.




삶에서 나를 힘들게 하는 순간들을 세세하게 들여다보며 괜찮다, 괜찮다 말해주는 글에서 마음의 위로를 얻는다. 때론 내려놓음이나 끊어내기로, 또 어떨 때는 거절이나 나를 더 사랑하는 방법으로, 상황을 잘 풀 수 있도록 돕는다.


살아간다는 특별함을 온전히 스스로 느낄 수 있도록, 안온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내일을 살아갈 수 있도록 온기를 전한다.


내가 나를 지키는 것이야말로, 내가 나를 사랑하는 것이야말로 '잘 살아가는 것'이라 말하는 저자의 글처럼 당신도 자신을 지키며 사랑하는 삶을 이어가기를 응원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반짝임을 너에게
산밤 지음 / 부크럼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알록달록 파스텔톤의 색상이 시선을 잡아끄는 이 책은 어쩐지 지난 학창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당시에 많이 보던 그림체와 감성들이 묻어나 오랜만에 회상에 젖어본다.


친구들과 수다 떨며 보낸 시간들, 벽면 한편을 가득 채우던 포스터와 꿈꾸던 미래의 모습들, 그리고 당시에는 미처 알지 못했던 다시 돌아오지 않는 시간들까지.


그때의 풍경과 모습들이 필름처럼 지나가 진한 그리움과 아쉬움을 남긴다. 제각각의 모습으로 등장하는 파스텔 소녀의 모습에서 그때의 '나'를 떠올린다.


또 이 책에 담긴 솜사탕 같은 가지각색의 색상은 꿈꾸는 '나'의 모습을 대면하고 있는 듯하다. 일상과 환상의 어디쯤 공간에서 꿈꾸고, 사랑하고, 즐기고, 녹아들던 다시 붙잡을 수 없는 시간을 담고 있는 듯하다.


그래서인지 이 책에 담긴 글과 그림은 오래된 앨범을 들쳐보는 듯한 기시감이 느껴진다. 언젠가 친구들과 수다 떨며 지나던 풍경들, 한낮에 텅텅 빈 지하철을 타고 가며 느낀 감정들, 유명인들의 노래와 포스터가 즐비하던 거리의 모습들이 다채롭게 펼쳐지며 익숙함과 새로움을 전한다.


살아가다 문득 단조로운 일상이 따분하게 느껴질 때, 무채색의 색상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이 책을 꺼내들고 파스텔로 만들어진 환상에 풍덩 뛰어들어 보면 어떨까?


잠시 낭만 속에서 나만의 고요한 일탈을 감행해 보거나, 평소 살펴보지 못했던 풍경을 둘러보며 꿈을 꾸다 보면 새로운 에너지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매일의 반짝이는 삶을 위해, 때론 환상 속에서 내가 바라는 삶과 이상을 꿈꿔보자. 꽤 괜찮은 힐링타임이 될지도 모른다.



=====

친구들이 모두 학교에 있을 때

나는 조퇴를 했다.

거짓말처럼 텅텅 빈 공간에서

지하철 안으로 쏟아지는

새털구름과 연둣빛 공기를 독점했다.


문득 일탈은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다.

잠깐 숨을 돌리며

이런 세상도 있구나 느끼는

그 시간이 모두

일상을 살아가게 하는 힘이 되는 거라고.


그런 생각을 하면서

집으로 가는 안내 방송을 가만히 듣고 있었다.

31페이지 中

=====


쳇바퀴 굴러가듯 바쁜 일상에서 어느 날 한낮의 지하철을 탄 적이 있었다. 꽉꽉 들어찬 사람도, 답답한 공기도 없었던 한적한 지하철은 꽤 새로운 공간으로 다가온 적이 있는데, 이 글을 읽으며 문득 그때가 떠올랐다.


여유가 공간에 들어선 순간, 바깥으로 보이는 풍경과 당시의 상황이 그저 설렘으로 다가왔다. 마치 소풍을 가는 것처럼.



=====

어릴 때 방 안에 붙여 놓은

커다란 영화 포스터.

뭐였더라.

우주선과 외계인이 있었고

주인공은 늠름하게 웃고 있었지.


나도 히어로가 되고 싶었던 것 같아.

불 꺼진 어두운 거리.

못된 괴물들을 해치우는 정의의 용사.

어디서나 당당한 주인공으로

오늘 밤 꿈에 등장하고 싶어.


하룻밤만이라도

이곳 저것 달려가 멋진 박수를 받아 낼

용감한 기분이 필요하니까.

87페이지 中

=====


이 글을 읽으며 문득 학창 시절 우리들의 모습이 떠올랐다. 친구들의 집에 놀러 갈 때면 방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던 수많은 포스터들과 잡지와 앨범이 성행하던 그 시절. 힙한 스트릿 패션이 매체를 가득 채우던 그때 '무엇을' 꿈꾸던 우리가 떠올랐다.


더불어 내 방 벽 한 면의 자리를 오래도록 지키며 먼 훗날 온 세상을 항해하리라 마음먹었던 당시의 내가 떠올랐다.



=====

그때는 몰랐다.

한여름 땀에 흠뻑 젖도록 달려

배를 잡고 웃을 수 있는 사이는

시간이 갈수록 찾기 힘들다는 걸.


너와 주거니 받거니

시시하고 새파란 농담으로 가득 채울 수 있던 여름이

정말로 영화 같은 일이었다는 것을.

94페이지 中

=====


시간이 지나서야 알게 되는 진실. 사소한 것으로도 깔깔거리며 웃고, 시시한 농담을 주고받으며 행복할 수 있는 순간은 아주 잠깐이라는 것. 더불어 그런 사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찾기 힘들다는 걸 어른이 된 우리는 이제 알고 있다. 그때 그 찰나의 순간이야말로 그 어느 때보다 영화 같은 순간이었다는 것을.



=====

졸업은 좀 더

드라마 같을 줄 알았지.

보이는 모든 것에 안녕을 고하면서

내가 그동안 꿈꿔 왔던

새벽 공기 같은 상쾌한 미래로

미끄러지듯 끌려갈 줄 알았지.


그런데 말이야

뜀틀을 하나 넘어 다음 날이 되었는데도

어제와 다를 것이 없어.

내가 생각했던 동요는 파도 정도인데

실은 풀 끝에 떨어진 이슬 정도야.

오늘도 나는 여전하고

생각했던 미래는 아직도 아득해.

끝이라는 건 생각보다 덤덤한 건가 봐.

196페이지 中

=====


대학생, 초년생, 새해 등의 허들을 넘으며 다양한 졸업을 경험해 본 우리는 이제 알고 있다. 어제와 별반 다를 것이 없다는 것을.


그토록 고대하던 무언가와 안녕을 고하면 드라마 같은 세상이 펼쳐질 것이라 기대하지만, 실상은 미미한 파동만 남을 뿐이다. 어제의 나도, 오늘의 나도, 미래의 나도 한결같이 그 상태 그대로라는 것을 이제 우리는 알고 있다.


그래서인지 이제는 끝이라는 감정이 크게 실감 나지 않는다. 어쩐지 앞선 일들의 연장선이 이어지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지금 눈앞의 일들에만 몰두하다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 현실만 직시하며 살게 된다. 조금만 돌아보면 반짝이는 날들이 가득한데, 발밑만 뚫어져라 보느라 그 모든 것들을 놓치고 마는 것이다.


때로는 환상에 젖어보기도 하고, 꿈도 꾸면서 삶에 색상을 입혀보자. 추억도 떠올리고 엉뚱한 상상도 하며 보다 다채로운 삶으로 가꾸어보자.


그 모든 조각들이 모이다 보면, 이 책처럼 알록달록 파스텔 색으로 물든 매력적인 내 삶의 집이 완성될 것이다. 지금 어떤 꿈을 꾸는지, 또 어떤 낭만적인 삶을 그리고 있는지가 내일의 내 삶을 다르게 만들어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결국 해내는 생각의 습관 - 원하는 목표를 이루는 하루 10분 기적의 습관
바바 케이스케 지음, 정지영 옮김, 서승범 감수 / 더블북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성공을 위한 첫걸음은 나를 변화시키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매일 노력을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어쩐지 성공에 가까워지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거나 성공하는 방법을 도저히 모르겠다면 지금 이 책을 읽어보기를 추천하고 싶다.

성공을 향한 첫걸음부터 매일 습관을 변화시켜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 성공 비법을 담고 있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이 과정에서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또 변화를 통해 무엇을 이루고 싶은지를 파악할 수 있어 평소 잘 알지 못했던 '나 자신'도 발견할 수 있다.

허공만 보며 노력해도 안된다고 좌절하고 있는가? 매일 같은 날들을 보내며 성공은 남의 이야기라고 이야기하고 있는가? 아니면 매일 목표를 세우지만 제대로 실천하지 못해 후회와 핑계를 반복하고 있는가?

이제 그만 실패와 좌절의 사슬을 끊고 성공으로 나아가는 열차에 올라타보자. 하루 10분,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작은 습관을 바탕으로 몇 년 후에는 원대한 목표에 다다를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마음의 안전벨트를 단단히 채우고, 성공으로 가는 열차에 몸을 실어보자.


총 5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토마토 왕자라고 불리는 주인공에 저자 자신의 성공 스토리를 덧입혀 성공의 비결을 담고 있는 자기 계발서로, 3년 만에 성공에 다다를 수 있었던 자신의 방법을 전하고 있다.

무엇보다 딱딱한 철칙이나 방법론으로 성공 비법을 제시하기보다, 스토리 형태로 엮어 내용을 전달함으로써 재미와 감동을 전한다. 특히 노신사가 적절한 예시를 들어 유머와 위트를 섞어 전하는 핵심과 주의사항은 더 쉽고 깊이 다가온다.

거듭되는 실패 속에서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한 노신사가 전하는 이야기를 통해 이 책을 읽는 독자들도 결국 해내는 습관을 마스터할 수 있기를 바란다.


=====
간단 스토리
=====

저자는 토마토를 파는 판매사원으로 당시 오랜 불황으로 힘든 시기를 겪던 때였다. 매출은 뚝뚝 떨어지고, 직원 수도 급감하면서 상황이 좋지 않던 때였는데, 저자는 자신이 파는 토마토를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했기에 이 회사를 떠나지 않고 끝까지 버티고 있던 상황이었다.

이 토마토는 일반적인 토마토와는 다른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고급 품종이었는데, 이 토마토를 널리 알리고 싶었던 저자의 마음과는 다르게 비싼 토마토를 불황기에 사주는 이는 극히 적었다.

매일 노력을 해도 매달 목표 달성을 하지 못하는 날들이 늘어나면서 월급도 어느새 그만큼 줄어들게 되었는데, 월급이 매출의 절반으로 정해져 있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월세를 내고 나면 남는 돈이 얼마 없어 저자는 끼니마저 대충 때우는 식으로 하루하루 연명하던 때였다. 그렇게 위기의 날들이 이어지던 어느 날 저자는 한 노신사를 만나게 된다.

처음에는 그가 하는 말에 콧방귀를 뀌었으나 도저히 위기를 타파할 방법을 찾을 수 없었던 그는 노신사의 말을 들어보기로 하고 그가 전하는 방법들을 하나하나 실천하기에 이른다.

그렇게 힘들어도 꿋꿋이 견디며 매일, 매달 생각의 습관을 놓치지 않으려 애썼고 이것이 차곡차곡 쌓이면서 마침내 스스로의 삶에 변화를 체감하게 된다. 덕분에 해고의 위험에서 벗어나는 것은 물론 3년 후의 목표까지 이루게 된다.

현재는 자신이 그토록 좋아하는 토마토 회사의 사장이 되어 토마토 왕자라고 불리고 있으며, 빨간 전용기를 타고 다니며 세상에 토마토를 알리는 일에도 기여하고 있다.


=====
이런 사람에게 추천해요!
=====

■마음은 있지만 시작은 안 하는 사람
■계획은 세우지만 실천은 안 하는 사람
■아무런 계획도 없이 바쁘게 하루하루를 보내며 지난 시간을 후회만 하는 사람
■결국 또 같은 나날을 보내며 이리저리 핑계만 대는 사람
■성공을 꿈꾸지만 그 방법을 모르는 사람


=====
참고사항
=====

이 책에서 당신은 반드시 달성하고 싶은 목표를 설정하는 방법과 그 목표와 어떻게 마주해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다. 또한 재미있는 스토리를 통해 미래를 향한 목표 설정 방법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습관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목표 설정이나 습관화 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노신사의 말을 통해 전달되는데 그 말들을 주의 깊게 들어보기를 바란다.


=====
토마토와 맞바꾼 지혜
=====

목표 양식과 샘플 예시

▷목표는 엄청난 설렘을 줄만큼 크게 설정해야 함
▷누구의 강요도 압력도 없이 달성한 다음을 상상하기만 해도 행복해야 함
▷자신을 변화시키고 성장시키기 위한 목표를 위해, 어떤 시대에도 꺾이지 않고, 강하게 살아남기 위해 흔들리지 않는 축이 될 목표를 설정해야 함

나만의 마법 성공 노트 작성 예시


<여덟 가지 마법의 질문>

▶M215: 월 2회 15분, 네 가지 질문

01. 목표를 달성한 3년 후의 나는 3년 후 오늘, 무엇을 하고 있는가?
02. 1년 후 어떤 상태가 된다면 확실히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가?
03. 1년 후의 상태를 달성하기 위해 이번 달 최소한 달성해야 할 목표는?
04. 이번 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결단할 수 있는 세 가지 일은 무엇인가?


▶D110: 매일 1회 10분, 네 가지 질문

05. 오늘 무엇에 감사의 마음을 전할 것인가?
06. 오늘 하루를 더 즐겁게 하기 위해 어떤 새로운 일에 도전할 것인가?
07. 오늘 무엇을 하면 예상치 못한 사건을 신이 주는 선물로 바꿀 수 있을까?
08. 오늘 무엇을 달성한다면 자신에게 120점을 줄 수 있을까?


■토마토를 파는 방법이 아니라 토마토를 잘 팔기 위해 자기 자신을 바꿔야 한다.
■최고의 상태에서만 최고의 결과가 나온다.
■이상적인 상태가 되기 위해서는 피해자라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나만의 마법 성공 노트를 만들어라
■성공한 사람도, 평범한 사람도 타고난 능력에는 별 차이가 없다.
■성공을 위해 자신을 이상적인 상태로 바꾸려면 목표가 필요하다. 이상적인 상태란 자신이 원래 지니고 태어난 능력이 목표를 향해 최대한 발휘되는 상태를 말한다.
■성공한 사람은 평범한 사람보다 목표를 향해 모든 에너지를 한 점에 집중시킨다.
■변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상적인 인생을 손에 얻고 싶다면, 그저 땀 흘리는 노력을 반복하기 전에 항상 변화를 선택하고 궁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진정 필요한 건 급속히 변화하는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자신을 변화시키고 성장시키기 위한 목표이다.
■자신이 세상에 어떤 공헌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한다.
■목표 설정에는 네 가지 조건이 있다.
-기한이 있다(목표 달성 기한을 명확히 적기)
-달성했는지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
-지금 이대로는 달성할 수 없을 것 같은 목표다(가능한 크고 담대하게 생각해 본다)
-설렘이 있다(누구의 강요도 압력도 없이 달성한 다음을 상상하기만 해도 행복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목표가 없는 인생은 죽은 것과 마찬가지다.
■지금 이 순간부터 목표를 달성한 내가 되고, 부족한 부분을 메우기 위해 필사적으로 생각해 행동한다.
■이제부터 매일 이상적인 상태로 살면 3년 후 목표에 필요한 정보를 알아차릴 수 있다.
■완벽한 인간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목표 달성에 효과적인 방법은 있어도 편한 방법은 없다.
■목표 달성을 위한 질문은 두 종류가 있다.
월 2회 하는 네 가지 질문과 매일 아침에 하는 네 가지 질문! 매월 2회 15분, 매일 아침 10분, 휴일을 제외하고는 반드시 시간을 내서 확실하게 대답한다. 그뿐이다!
■삶의 질은 자신에게 하는 질문의 질로 결정된다.
■목표 기간은 6개월 이상으로 설정한다.
■목표는 구체적으로 컬러로 상상한다. 떠올린 다음에 어떤 기분인지도 맛본다.
■사람을 행동하게 하는 가장 강한 동기는 고통을 피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다른 사람이 하라고 정해놓은 일은 사람의 사고를 제한시킨다.
■결단이란 목표 달성 이외의 가능성을 잘라내는 것이다.

■불쾌함이 바로 에너지다
■1년에 365번이나 인생을 다시 살 수 있다는 것에 우리는 감사해야 한다.
■인생은 어떤 감정으로 사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다.
■인생에서 기대를 걸어도 되는 건 자기 자신뿐이다.
■원하는 쪽에 있는 사람의 마음은 점점 약해지지만 주는 쪽에 있는 사람의 마음은 점점 강해진다.
■계속해서 오늘도 00에 도전하라! 매일 무언가에 새롭게 도전해야 한다.
■문제(장애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하다.
■성공하는 사람은 예상치 못한 사건을 주어진 성장의 기회로 보고, 긍정적으로 예상치 못한 새로운 것들을 생각해 내 행동하는 습관이 있다.
■해야 할 일은 같아도 어떤 감정으로 문제를 극복하느냐가 중요하다.
■매일의 작은 목표를 확실히 달성하고, 스스로 자기 자신을 확실히 칭찬한다.
■자신의 기준을 조금 더 높여 생각하고 행동하게 되면 목표 달성 속도가 더욱 빨라진다. (100점이 아니라 120점을 생각하면 우리 뇌는 틀을 넘어 생각하기 시작한다)
■스스로 정한 목표를 향해 하루하루를 소중히 하면서 전력을 다해 살자

■여덟 가지 마법의 질문이 나에게 마법을 걸어 토마토 왕자로 만들어 준 것이 아니다. 그 질문을 계기로 가능성을 믿고 행동할 수 있었기 때문에 목적을 이룰 수 있었다.
■여덟 가지 마법의 질문으로 당장 눈에 보이는 성과는 나오지 않지만 약속의 질문을 하루도 빼먹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부록] 마법의 성공노트 작성 방법


=====
인상적인 문장
=====

-----
"자네에게 알려주는 지혜는 본인을 바꾸는 지혜라네. 토마토를 파는 방법이 아니야! 토마토를 잘 팔기 위해 자기 자신을 바꾸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지."
(...)
"이번 달의 '이상적인 결과'를 내고 싶다면 우선 본인이 '이상적인 상태'가 돼야 해. 최고의 상태에서만 최고의 결과가 나온다는 건 비즈니스, 스포츠, 그 외 모든 분야에서 기본이 아닌가."
58페이지 中
-----

대체적으로 우리는 무엇을 하고자 할 때 그냥 '잘하는 법'에 대해서만 생각을 기울인다. 그런데 그전에, 나의 상태가 어떤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최고의 상태에서만 최고의 생각이 나오고 이것이 결국 결과로 이어짐을 명심하자.


-----
"부자와 가난한 사람 사이에 큰 차이는 없어. 그럼 왜 성공한 사람과 평범한 사람 사이에 큰 차이가 생길까?"
(...)
"성공하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목표가 있어. 그리고 그 목표에 자신의 모든 에너지를 집중시켜서 레이저 빔을 쏘듯 강한 힘으로 돌진하는 거라네!"
47페이지 中
-----

인생의 목표, 내일의 목표, 일 년 뒤의 목표를 세우는 이유는 나의 에너지를 거기에 집중시켜 성공으로 이끌기 위함에 있다. 그러므로 무언가를 이루고자 하는 열망이 있다면, 지금 당장 자신이 지금 무엇을 이루고 싶은지, 몇 년 뒤 어떤 것에 도달하고 싶은지 목표를 세우자. 그리고 거기에 온 에너지를 집중해 보자!


-----
"같은 행동을 반복하면 같은 결과밖에 나오지 않는다는 것쯤은 조금만 생각하면 알 텐데?"
(...)
"변화하려는 노력이라네. 자네는 변화를 게을리하고, 토마토를 어제보다 하나라도 더 팔기 위해 궁리하고 행동하는 일을 회피해왔어!"
(...)
"이상적인 인생을 손에 얻고 싶다면, 그저 땀 흘리는 노력을 반복하기 전에 항상 변화를 선택하고 궁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네."
53~54페이지 中
-----

때때로 우리는 '반복적인 노력'을 두고 최선을 다했다고 스스로 위안 삼을 때가 있다. 그런데 중요한 핵심은 목적을 이루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또 어떤 변화를 꾀했는지다.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것으로는 해답을 찾기 어렵다. 이를테면 지금까지는 책상에 오래 앉아있는 노력을 기울였다면 이제부터는 어떤 형태로 공부하면 더 성적을 올릴 수 있는지 고민할 때다.

계획표를 세워 시간을 배분하거나 과외를 받거나 학원을 다니는 방법, 아니면 자주 틀리는 문제와 같은 유형을 집중적으로 풀어보는 등의 변화를 주어 나의 상태를 업그레이드할 때다.


-----
"목표는 단순한 목적지가 아니야. 현 상태를 탈출해 이상적인 상태로 끌어당기는 힘을 지닌 최강의 동료라네."
56페이지 中
-----

목표를 단순히 무언가를 이루기 위한 종착지로 생각하면 안 된다. 목표는 현 상태를 더 끌어올리기 위한 무언의 계기 혹은 에너지로 발판 삼아야 흔들림 없이 성공에 다다를 수 있다.

목표를 설정할 때는 엄청난 설렘을 줄만큼 크게 설정하는 것이 좋은데, 이때 누군가의 강요나 압력보다는 자신이 생각하기에 상상만 해도 행복한 것을 목표로 삼는 것이 좋다.

또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거나 꺾이지 않을 중심축이 될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좋다.


-----
"목표가 없는 인생은 죽은 것과 마찬가지야."
78페이지 中
-----

내가 어떤 인생을 살고 싶은지, 무엇을 이루고 싶은지에 대한 목표가 없다는 것은 삶에 대한 의지가 없다는 말과도 같지 않을까?

남들이 생각하기에 허무맹랑한 이야기라도 좋다. 내가 어떤 인생을 살고 싶은지 무엇 때문에 행복한지 나만의 인생 목표를 세워보자.


-----
"자네가 지금 느끼는 불쾌한 감정이야말로 현상 유지 기능을 부수고, 자신을 변화시키는 에너지가 될 수 있어. 이대로 있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강하면 강할수록 자신을 더 빠르게 토마토 왕자로 변신시켜 줄 거야."
80페이지 中
-----

무언가를 이루는 과정에서 느끼는 불쾌한 감정을 부정적인 감정으로 치부하기보다 오히려 변화시키는 에너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 보면 어떨까?

'이 상태에 머무르고 싶지 않다', '나도 더 잘할 수 있는데'와 같은 감정들이 쌓이다 보면 이것이 강력한 동력으로 작용해 마치 부스터를 단 듯 더 빠르게 목표에 다다를 수 있다.

만약 지금 성장의 과정에서 어떤 불쾌감을 느끼고 있다면 그 감정을 절대 놓치지 말기를 바란다. 그것이 큰 에너지원이 되어 더 빠르게 목적하는 것에 다다르게 해줄 것이다.


-----
"목표 달성에 효과적인 방법은 있어도 편한 방법은 없어!"
89페이지 中
-----

우리가 무엇을 이루는 데 있어 보통 편한 방법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결국 세상의 '진짜'를 얻는 방법을 살펴보면 효과적인 방법은 있어도 편한 방법은 없더라.

편한 방법이 결국은 돌아가는 길임을 명심하고, 성실히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는 것에 집중해 보면 어떨까? 운이 좋으면 효과를 증진할 수 있는 방법을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
"사람의 행동은 자신에게 던지는 질문으로 정해진다네, 삶의 질은 자신에게 하는 질문의 질로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야. 먼저 자신에게 하는 질문을 바꿔야 하네."
94페이지 中
-----

좋은 질문이 좋은 인생을 만든다고 한다. 스스로에게 매일 부정적인 질문만 하지 말고, 더 나은 방향을 찾을 수 있는 긍정적인 질문으로 삶을 설계해 보면 어떨까?

당신의 삶의 질은 당신의 질문에서 비롯됨을 잊지 말자!


-----
"1년에 365번이나 인생을 다시 살 수 있다는 것에 우리는 감사해야 해. 다만 매일 일어나는 순간부터 인생을 처음에서 시작해야 하지."
(...)
"인생은 어떤 감정으로 사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거라네."
129페이지 中
-----

매일 인생을 마음먹기에 따라 리셋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니 얼마나 감사한 인생인가. 그럼에도 어떤 이들은 특정 날짜에 묶여 1년에 한번, 한 달에 한 번 리셋하는 살고 있다.

매일이 같은 나날로 이어지느냐, 아니면 매일 새로운 날이 되느냐는 나의 결정에 달렸다. 당신은 매일의 하루를 어떤 감정으로 살고 싶은가?


-----
확실히 나는 여덟 가지 마법의 질문 덕분에 토마토 왕자가 될 수 있었다. 그런데 지금이라서 아는 것이 있다. 여덟 가지 마법의 질문이 나에게 마법을 걸어 토마토 왕자로 만들어 준 것이 아니다. 여덟 가지 마법의 질문을 계기로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행동할 수 있었기 때문에 나는 토마토 왕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172페이지 中
-----

무언가를 그냥 따라 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 그 속에서 나만의 핵심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아마 이 책의 저자가 단순히 노신사의 말을 반복적으로 따라 하는 것에 그쳤다면 과연 지금의 토마토 왕자가 될 수 있었을까?

스스로의 가능성을 믿고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어떤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지를 끊임없이 질문하고 변화를 시도함으로써 결국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이다.


=====
마무리
=====

3년 뒤 진정한 토마토 왕자가 된 주인공은 토마토 회사의 사장이 되어 전 세계에 토마토를 알리는 일에 적극적이다. 또한 자신이 아는 지혜를 여러 직원들과 공유하면서 점점 더 확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제 토마토 왕자는 지혜를 나눠준 노신사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그가 머물고 있는 시칠리아 섬으로 토마토 100개를 싣고 향하는 중이다.

그 노신사의 정체는 사실 아는 사람은 아는, 미스터 페크라 불리는 세계 제일의 코치로, 세계적인 기업의 사장들도 곤란한 일이 있을 때마다 상담하는 유명한 사람이었다.

그런 그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 좌절하고 있던 그 앞에 나타나 지혜를 나눠줌으로써 마침내 성공으로 이끌어 준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의 스토리를 통해 몇 가지 조언을 건네는데 정리해 보면 이렇다. 생각 없이 반복되는 행동을 그만 멈춰라. 그리고 내가 설레는 행복한 목표를 설정하고 이것을 이루기 위해 행동하고 변화하라고 말한다.

마음에만 담아두거나 엉덩이가 무거워 실행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결국 해내는 성공의 법칙은 스스로를 믿고 행동하는 데 있다고 말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리더의 본질 - 스스로 변화하는 조직을 만드는 리더십 불변의 법칙
홍의숙 지음 / 다산북스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상적인 리더십을 제공하고 있으나 모든 것을 충족시키기 어려운 '현실'이라는 그늘!"



조직생활을 하면서 가장 어려운 것이 뭐냐고 묻는다면 단연 '관계'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나 연차가 쌓이고 경력이 많아질수록 그 부담감은 더 가중되기 마련인데, 그래서인지 '리더'를 경험해 본 자라면 이에 대한 해결책이나 방법론에 대해 단연 시선이 가기 마련이다.


실무자일 때는 내 일만 신경 쓰면 되는데, 직급이 올라가고 누군가를 이끌어야 하는 자리에 앉게 되는 순간, 막강한 책임감과 부담감은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다가오게 된다.


더군다나 몇몇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리더의 자리에 준비 없이 앉게 되는 경우가 많아 보통은 직접 몸으로 부딪히며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나름의 경험과 노하우를 쌓게 된다.


이때 그나마 가까이에 어려움을 토로하거나 조언을 얻을 사람이 있는 경우 약간의 도움을 얻을 수 있겠지만, 없는 경우에는 그저 맨땅에 헤딩하는 심정으로 그 과정을 오롯이 버텨야 한다.


과거보다 직장 내에서 만나게 되는 세대가 넓고, 개개인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가 되면서 한 조직의 모두를 품는다는 것이, 이 모두를 이끈다는 것이 생각보다 더 어려워진 상황에서 과연 리더의 본질은 무엇이고, 좋은 리더가 된다는 것은 무엇일까?


더군다나 여러 사회 변화와 인공지능이 도입되는 혼란스러운 시기에 과연 명확한 기준을 들어 좋은 리더로 자리한다는 것이 가능할까 하는 궁금증도 생긴다. 소히 잘나가던 CEO들조차 고개를 젓게 만드는 이 상황 속에서 이 책은 과연 나에게 어떤 해답을 건네줄지 내심 기대가 된다.



총 5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지켜나가야 할 다섯 가지 '리더의 본질'에 대해 다루며 이상적인 리더십에 대해 전한다.


딱딱한 코칭보다, 현장에서 몸소 체험한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하고 있어 페이지가 금방 넘어가는 특징이 있으며, 사전에 주요 키워드를 전달함으로써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 내용을 독자들이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내용은 여타 자기 계발서나 경영에 대해 다루고 있는 책에서 봄직한 내용들이 총체적으로 정리되어 있는 형태를 띠고 있는데, 이는 아마도 시대가 변해도 여전히 지켜나가야 할 '리더의 본질'에 대해 다루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인지 하나하나 언급되는 내용들은 이상적이라고 여겨질 만큼 모두를(리더의 입장, 팀원의 입장, 사장의 입장) 충족시키는 내용들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 하지만 과연 현실 속에서 이 모든 것을 실천하며 이상적인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라고 생각해 보면 '글쎄'라는 말이 먼저 튀어나온다.


왜냐하면 홀로 공감하고, 성장하고, 균형을 잡고, 나눈다고 해서 리더십이 성공적으로 발휘되었다 말할 수 없기 때문이다.


나 아닌 수많은 누군가와 '함께' 뜻이 맞고, 움직이고, 이해하고 받아들여져야 비로소 실행될 수 있기에 더 그렇다. 그래서 명명백백 옳은 말들을 곱씹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속이 답답해지고 리더라는 자리가 더 부담스럽게 다가온다.


이래서 요즘은 리더라는 자리를 다들 기피하는구나 하는 공감도 해보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에 실려있는 모든 내용을 다 받아들여 실천해 보겠다는 생각보다는, 나의 상황에 맞는 것들을 선택적으로 적용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우선 나의 멘탈과 내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해 보고 조금씩 상황에 맞는 것들을 적용해 보면서 나만의 리더십을 발휘해 보면 좋겠다.


아래는 저자가 전하는 다섯 가지 리더의 본질 중에서 참고하면 좋을 내용들이나 인상 깊었던 문장들을 위주로 정리해 보았다. 이를 통해 기존에 가지고 있는 리더십에서 확장시켜나갈 수 있는 개념들을 더해 능력 있는 리더로 거듭나기를 응원한다.



=====

간략한 요점

=====


<저자가 정의 내린 '리더의 본질'>


리더는 조직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지위나 권력을 누리기보다는 긍정적인 영향력으로 서로가 인정하는 행복한 변화를 만들어내는 사람.



<주요 키워드 3가지>


1. 긍정적인 영향력

2. 상호 인정

3. 행복한 변화



<리더십을 발전시키는 5단계>


▶첫 번째 단계는 '자신을 아는 리더'로 긍정적인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이 어떤 강점과 잠재력을 갖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진정한 자기 이해다.


▶두 번째 단계는 '공감하는 리더'로 타인과의 공감을 통해 긍정적인 영향력을 퍼뜨릴 수 있어야 한다.


▶세 번째 단계는 '성장하는 리더'로 현실에 머무르지 않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다른 이들도 성장할 수 있도록 진심으로 이끌어주고 인정을 받는 것을 말한다.


▶네 번째 단계는 '균형 잡힌 리더'로 세 번째 단계와도 연결된다. 다른 누구와 비교하지 않고, 자신의 상황에 맞춰 균형을 잡아가는 모습은 리더로서 따르고 싶게 만든다.


▶마지막 단계는 '나누는 리더'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유, 무형의 자원을 나누며 함께 행복한 변화를 만드는 '나누는 리더'다.



=====

자세히 들여다보기

=====


1. 자신을 아는 리더


-----

부정적 감정과 생각에만 너무 빠져 있으면 진정한 자신을 잃어버리게 된다. 이때 자신의 상황과 그 대응 방법을 좀 더 객관적으로 명확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 상황이 복잡하게 느껴질 때 필요한 것은 마음의 여유와 긍정성이다.

40페이지 中

-----


상황이 좋지 않을 때 허둥거리다 보면 평소 하지 않던 실수를 하거나 이로 인해 부정적 감정에 빠져드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일수록 마음에 여유를 갖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상황을 바라보자.


객관적인 시선으로 지금의 내 상황과 해결 방안들을 살펴보다 보면, 복잡한 상황조차 기회로 만들 방법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

업무 처리나 인간관계에서 우리는 습관에 의존해서 행동한다. 그래서 자신의 업무 습관을 제대로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또한 그 습관이 위기 상황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야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다.

44페이지 中

-----


나를 안다는 것에는 위기 대처 능력도 포함된다. 평소 나의 업무 습관은 어떤지 또 위기 상황에서 그것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곰곰이 생각해 보고 평소 이것에 대한 시뮬레이션이나 나름의 방책을 모색해두면 위기 상황에서 보다 안전하게 상황을 넘길 수 있을 것이다.



-----

살면서 생기는 스트레스는 대부분 나의 생각이 잘못 전달되기 때문에 일어난다. 현재 새로운 변화를 원한다면 상대를 위한 것인지, 상대가 원하는 방법인지 먼저 돌아보고 표현하자.

47페이지 中

-----


조직 안에서 관계가 어그러지는 경우를 살펴보면, 보통 소통이 잘되지 않는 것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어떤 것을 시도하거나 변화하고자 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누구를 위한 것인지를 따져보는 것이다.


다음으로는 목적성에 맞는 전달 방식을 미리 강구함으로써 상대방에게 효율적으로 나의 의사를 전달하고, 소통의 부재와 스트레스를 사전에 방지해 보면 어떨까?


-----

마음을 얻는 5가지 소통의 기술


첫째, 구성원들의 상황을 이해한다

각 구성원들을 만나서 진솔하게 대화를 하며 그들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그들에게 어떤 지원을 해주면 긍정적인 태도로 일할지 먼저 알아보아야 한다.


둘째, 구성원들의 편이 되어줄 것을 약속한다

현재 상황을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평가하되, 자신이 확실하게 힘을 합해 해결하겠다는 확신을 주면서 동기부여를 하자.


셋째, 구성원에게 권한을 위임한다

이미 오래 근무하여 노하우를 갖고 있는 직원들이 스스로 결정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권한을 위임할 때 업무 몰입도가 높아지고 성과물이 나온다.


넷째, 성장의 기회를 제공한다

부족할 때에는 먼저 채우는 것이 필요하다. 자신이 성장하고 있음을 느끼면 여유를 찾게 되고 잠재력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다.


다섯째, 작은 목표부터 세운다

먼저 작은 목표를 여러 번 성취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어라.

54~55페이지 中

-----


마음을 얻을 수 있는 기술임에는 틀림없지만, 이 소통의 기술을 역으로 이용하는 자가 있다면, 이것은 성립하지 않는다. 신뢰가 기반이 되어야 가능한 일이며, 신뢰를 깨는 자가 없어야만 제대로 실행이 가능한 기술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

지금 어깨가 쳐져 있다면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나는 어디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가?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면 괜히 부족한 면이 크게 느껴져서 고개를 숙이고 된다. 비교를 멈추자. 나의 재능에 초점을 맞추고 거기에 적합한 실행력을 높이면 그것이 바로 강점이 된다.

59페이지 中

-----


어떤 일로 상심한 상태라면, 자신의 상태를 객관적인 시선에서 하나씩 살펴보자. 그리고 비교를 멈추자. 상대방의 장점만을 우선시하고, 나의 장점을 등한시하다 보면 결국 패배감에 주눅 드는 것은 결국 나 자신이다.


지금껏 잘해온 나만의 재능과 장점을 살려 실행력을 높이면 그것이야말로 나만의 개성이자 특징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하자. 지금은 내가 가지지 못한 단점을 생각하기보다, 가지고 있는 장점을 더 키워 강점으로 만들어야 하는 시대다.



-----

리더라면 평소에 자기 멘탈을 잘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화'를 관리하지 못하면 다른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모습으로 오래 기억될 수 있다. 다른 이들에게 긍정적으로 기억되는 리더는 배려와 품어주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우러나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자.

70페이지 中

-----


자기 관리 중에서 특등석 관리에 두면 좋을 것 중 하나가 바로 '화'관리다. 이것은 비단 리더에게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것을 잘 관리했을 때 보다 많은 이점을 얻을 수 있다.


그렇다고 정작 화내야 할 때 무조건 참으라는 말은 아니니 오해는 하지 말자.



-----

여성 리더가 성장하는 3가지 방법


첫째, 자기 효능감을 높이고 철저하게 준비한다.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현실적으로 그것을 이루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명확한 목표를 세우고 계획한 것을 반드시 실행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둘째, 폭넓은 시각을 갖도록 노력한다.

정치, 사회, 문화에 대해 전반적으로 관심을 갖고, 자신이 리더로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폭넓은 사고는 배우자와 대화하고, 자녀를 키울 때에도 매우 중요한 요소다.


셋째, 남녀가 조화롭게 일하는 데 중심 역할을 한다.

훌륭한 여성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남녀를 비교하지 말고, 자신이 가진 능력을 토대로 미래의 가능성에 더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82~84페이지 中

-----


개인적으로는 여성 리더라는 표현 자체가 사실 조금 차별적 요소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오랜 시간 리더의 자리에 '여성'이 부재했고, 또 여전히 리더의 자리에 여성이 많지 않기에 발생하는 언어적 표현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저자가 제안하는 세 가지 방법을 살펴보면, 현실적인 상황이 반영되지 않은 방법이라는 생각과 함께, 독해 야만 살아남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세 가지 방법은 다르게 보면 남녀 상관없이 적용되어야 하는 부분이지만, 기혼여성이거나 여성이라는 이유로 더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현실을 적용해 보면, 육아나 가사노동에 비중이 더 높은 기혼여성이 과연 얼마큼 사회 전반에 관심을 갖고 사고할 시간이 있을까?(그래서 요즘은 커리어를 위해 아이를 포기하는지도 모르겠다)


또 남녀를 비교하지 않고 자기 능력만을 키우는데 올인하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 그러다가는 오히려 독단적 생각에 갇혀 나 자신만 능력 있는 사람으로 인정하는 사람이 될지도 모른다. 그리고 리더들 사이에서 역으로 차별받는 것은 보통 여성이다. 더불어 '조화'의 역할을 굳이 여성에게만 할애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


그래서 이 세 가지 방법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독한 '여성'이 되어야만 가능하다는 생각이 든다. '성'으로 구분 짓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성향과 강점에 따라 구분 지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조금 남는다.

(그럼에도 어쩔 수 없이 '여성 리더'로 구분하는 것이 앞으로도 사라지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고 있다)



2. 공감하는 리더


-----

세대를 뛰어넘는 4가지 코칭의 기술


첫째, 상시 코칭하라

자연스럽게 자주 코칭 한다면 자신을 챙기는 최고의 상사로 인정 받을 수 있다.


둘째, 적극적으로 표현하라

업무를 지시하거나 소통할 때 직접 말하기보다는 메신저나 SNS를 활용하면 더 효과적이며, 이때 이모티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다. 상대 마음의 문을 여는 것도 리더의 역량이다.


셋째, 경청하는 태도를 보여라

밀레니얼 세대가 원하는 건 수평적 소통이다. 이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경청'이다. 밀레니얼 세대뿐만 아니라 다가오는 Z세대, 알파 세대와 공존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상황을 받아들이고 적응할 수 있는 '유연성'이 필요하다.


유연성을 키우려면 세 가지 강박에서 벗어나야 하는데, '내가 답을 주어야 한다'는 강박과 '내 생각이 진리'라는 강박 그리고 '가르쳐 줘야 한다'는 강박이 그것이다.


넷째, 빠르게 피드백하라

밀레니얼 세대에게는 즉각적으로 피드백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기다렸다가 마음을 표현하지 말고, 느꼈을 때 바로 소통하고 표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오래 기다리면 왜 그때 이야기하지 않았는지 뒤끝이 있는 사람으로 오해받을 수 있다

114~117페이지 中

-----


요즘 세대와 예전 세대가 극명하게 나뉘는 부분을 꼽으라면 바로 주체가 바뀐 부분을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과거에는 상명하복의 체계로 운영되면서 아랫사람의 의견은 무시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요즘은 상황이 거꾸로 바뀌었다. 리더가 아랫사람 눈치를 봐야 하는 시대다. 공감이라고 표현하지만, 어떤 상황에서는 '눈치'라고도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3가지 사고법


첫째, 과거를 바꾸려 애쓰지 마라

회복탄력적 사고를 하고 피해의식을 버려라.


둘째, 적극적으로 인생에 뛰어들어라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고, 하루를 마무리 할때는 감사한 일을 한 가지씩 생각하라.


셋째, 반드시 친구와 소통하라

서로를 향한 따뜻한 시선과 도움이 되는 정보를 나누며 비판이 아닌 생산적인 방향을 모색하라.

143~144페이지 中

-----


현재, 지금에 더 집중하는 사고법에 대한 내용으로, 너무 많은 것들에 신경 쓰고 에너지를 낭비하기보다 중요한 것에 더 몰두하라는 내용으로 해석된다.


세 번째 방법은 개인적으로 적절히 걸러서 하기를 추천하고 싶다. '반드시'일 필요는 없으며,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가에 따라 소통이 불통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3. 성장하는 리더


-----

뇌는 실제 상황과 마음으로 그리는 상황을 분별하지 못하고 똑같이 받아들인다. 그러니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뇌를 가득 채워서 항상 좋은 기분을 유지하면 된다. 즉 자신의 경험이나 상식에 의존하지 말고, 가능하다는 생각을 하고 실제처럼 믿어야 한다.

(...)

평범한 사람의 성공 요인은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대해 불만이 아닌 감사로 임하는 것이다. 그리고 모든 게 잘 될 거라는 믿음으로 행동한다. 성공하고 싶다면 멘탈 버거러스 상태로 기분 좋게 일하라.


※멘탈 버거러스

미래에 대해서 긍정적인 감정 상태를 말함.


189페이지 中

-----


나의 뇌를 속이는 방법을 통해 더 나은 상황과 결과를 도출해지는 방법으로 해석된다. 더 큰 꿈과 목표를 가지고 가능하다 스스로 믿으며 긍정적인 감정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야말로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이 아닐까 싶다.


안된다 안된다 하면 정말 될 일도 안된다. 된다, 할 수 있다 와 같은 긍정 시그널을 통해 성공으로 가는 길로 들어서보자. 우리 모두 할 수 있다!



-----

유명 심리학자 앤절라 더크워스는 모든 분야를 통틀어 성공한 사람들의 유일한 공통점이 그릿, 즉 끈기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인간의 뇌에는 신경 가소성이란 성질이 있다. 가소성이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새로운 사고와 행동 패턴에 반응해 변화하는 능력을 말한다. 그릿도 연습을 거듭할수록 향상된다는 뜻이니, 이런 뇌의 가소성이야말로 '희망'이 아닐까.

196페이지 中

-----


성공으로 가는 과정 중에 넘어지거나 실패하는 것은 그저 흔한 과정 중 하나다.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말이다. 끈기를 가지고 끝까지 성공을 향해 나가보자. 연습할수록 끈기는 발전하고 향상된다고 한다. 이것은 이내 우리가 성공에 도달할 것이라는 예측과도 같다.



-----

성공한 사람들의 5가지 공통점


첫째, 자신의 꿈에 대해 구체적인 목표를 세운다

꿈을 이루기 위한 목표를 세우고 반드시 된다고 믿는다.


둘째, 불확실한 미래를 기회라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들이 불안해 할때, 긍정적인 요소를 먼저 찾아서 그 일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든다.


셋째,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일을 먼저 한다

할 수 있는 일을 먼저 할 때 자신감과 여유가 생긴다.


넷째, 새로운 아이디어를 계속 생각하고 기록한다

끊임없이 새로운 생각,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리다 보면 반드시 자신이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된다.


다섯째, 나누는 삶을 지속한다

타인을 돕는 행위 자체가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큰 행복감을 느끼게 한다.

205~206페이지 中

-----


성공하는 사람들의 특징을 살펴보면, 그저 생각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구체화하고, 이것을 실제 행동으로 옮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이 점차 나눔으로까지 이어지며 확장된다.


성공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지금 당장 무엇을 하고 싶은지 생각을 구체화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것부터 시작하자!



4. 균형 잡힌 리더


-----

균형감 있는 리더가 되려면 일정 시간을 확보해 자기 자신을 점검해야 한다.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일하면 좋은 에너지를 얻으면서 워라벨을 실천할 수 있다.

222페이지 中

-----


안정감 있는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워라벨을 잘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쪽으로 치우친 상황으로는 결코 좋은 상황을 만들 수 없다.


나에게 맞는 방식을 찾아, 좋은 에너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상황을 만들자. 그것이야말로 균형 있는 리더가 되는 방법이다.



-----

회사가 위기에 직면했을 때 직원들은 리더의 행동에 자신의 미래를 비춰 본다. 그러니 해결하기 어려운 위기를 만났을 때는 의연하게 대처하라. 직원들이 동요할 때 평소에 준비해 두면 보다 균형 잡힌 모습을 보일 수 있다.

230페이지 中

-----


위기 상황에 놓였을 때 보이는 모습이야말로 상대를 판단할 수 있는 가장 적기가 아닐까 싶다. 특히 직장 생활을 하면서 위기의 상황에 도래했을 때 보이는 리더나 대표의 모습에 따라 직원들은 동요가 일어나기도 하고,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삼기도 한다.


특히 한 회사를 이끄는 사장이라면 수만 가지 상황별 시뮬레이션을 평소 준비해 보자. 위기가 닥치는 순간 이것은 가장 최적의 순간, 최고의 방법이 되어 줄 것이다.



-----

중요한 것은 남녀 서로가 신뢰하지 않으면 절대로 성과를 만들어낼 수 없다는 사실이다. 모든 것이 한쪽으로 치우치면 기울게 마련이고 사고로 이어진다. 성과는 혼자서 창출할 수 없다. 관계 속에서 행동 변화를 잘 이끌어내야 가능하다.

249페이지 中

-----


남과 여, 팀원과 팀장 등 조직에 속해있는 이들 모두가 균형을 이뤄야만 하나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한쪽으로 치우치게 되면 결국 배는 산으로 가게 마련이고, 제대로 된 성과 또한 기대할 수 없다.


균형 있는 성장, 균형 있는 조직만이 우리가 탄 배를 앞으로 나아가게 할 것이다.



-----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를 뷰카(V.U.C.A.)라고 부른다. 즉 변동성, 불확실성, 복잡성, 모호성이 그 특징이다. 이런 시대를 살면서 리더가 스스로를 과신하는 오류를 범해서는 곤란하다. 지혜롭게 자신의 과거 경험과 새로운 시대의 아이디어와 방법을 접목해야 한다.

자기 확신에 너무 차 있으면 다른 좋은 의견이 담기지 못하고 쏟아지고 만다.

264페이지 中

-----


'라떼는~'이라고 말하면서 스스로의 과거 행적에만 머물러 있으면 절대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지금은 아무것도 확신할 수 없는 시대다. 그렇기에 과거의 경험에서 도출할 수 있는 지혜를 끌어와 새로운 아이디어와 방법을 접목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과거든 현재든 자기 확신에 차서 현재를 제대로 보지 못하면 그 배는 추락하고 말 것이다.



5. 나누는 리더


-----

직원들과 신뢰를 쌓는 법


첫째, 보이지 않는 벽을 살펴본다

둘째, 나의 신뢰성은 어디서 비롯되는지 파악한다

셋째, 직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본다

넷째, 냉소적인 직원과 작은 일을 같이 한다

다섯째, 항상 모범을 보이려 노력한다

여섯째,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다

286~288페이지 中

-----


위의 여섯 가지 방법은 신뢰를 쌓기 위한 방법으로, 상대에게 '관심'을 갖는 것부터 시작하라고 조언한다. 보이지 않는 벽은 없는지 살피고, 나만의 신뢰성이 어디에서 비롯되는지 상대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는 것으로 나와 상대를 파악하는 것이다.


이후 시니컬한 직원과는 작은 일을 함께 하며 성취욕을 느끼는 것으로 신뢰를 쌓고, 모범을 보이고 지속적으로 노력함으로써 상대에게 자신을 확실하게 믿을만한 사람으로 어필함으로써 관계를 지속해나갈 수 있다 말한다.



-----

유능한 인재를 보유하고 서로가 자랑스러운 존재가 되고 싶다면 자랑하고 싶은 직원 단 한 사람이라도 깊이 새기고, 매일 감사함으로 시작해 보자. 어느 순간 자신이 직원을 자랑하는 리더의 멋을 풍기게 될 것이다.

299페이지 中

-----


매일 마음속에 긍정적인 마음을 지니고 있어야 무의식중에도 그 마음이 툭 튀어나와 긍정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조직도 마찬가지다. 마음속으로 매일 유능한 인재를 보유하고 있는 것에 대한 고마움과 감사함을 품고 있다면, 평소 언행이나 태도에서도 그것이 나도 모르게 드러나게 마련이다.


멋진 리더가 되고 싶은가? 그럼 겉으로만 멋진 척하기보다 진심을 담은 마음으로 직원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을 가져보자. 언젠가 그 씨앗이 발화하는 날에 진정 멋진 리더로 태어나게 될 것이다.



-----

리더에게 필요한 것은 긍정적인 영향력이고 직원에게 필요한 것은 최선을 다하는 충성심이다.

리더와 직원은 상호 보완적이고 필수적인 관계다. 개인과 조직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양자가 최고의 기량을 발휘해야 한다. 리더십을 잘 발휘하는 유능한 리더와 충성심을 잘 발휘하는 유능한 직원, 이 둘의 조합으로 성과가 만들어진다.

315페이지 中

-----


성과는 합에 의한 결과물이다. 그렇기에 어느 한쪽만 두고 완전한 성과를 이루기는 어렵다. 훌륭한 리더 뒤에 충성실을 잘 발휘하는 유능한 직원이 있고, 능력 발휘 잘하는 직원 앞에 다독이며 이끌어주는 리더가 있다.


주고받으며 성장하는 이 둘의 조합이야말로 우리가 진정 바라는 조직의 모습이 아닐까 싶다.



-----

솔직하고 강한 조직을 만드는 3가지 방법


첫째, 주요 전략과 관계는 사전에 의견을 조율한다

경영진이 사전에 몇몇 사람과 의논해 1차로 의견 조율을 할 필요가 있다.


둘째, 직접적인 이슈는 공식적으로 진행한다

공식적으로 해야 한다는 의미는 이미 드러난 문제와 그에 대한 회사의 대응 방법 등을 즉시 오픈해서 나눈다는 뜻이다.


셋째, 체계적이 대화가 이루어지도록 한다

이렇게 솔직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문화가 형성되었을 때 빠른 의사 결정과 대응책이 마련된다.

324~325페이지 中

-----


현실에서는 거의 만나보기 힘든 조직의 모습으로, 대화를 원한다지만 보통 첫 번째와 두 번째 과정이 빠진 의사결정과 대응책만 내려오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이 방법은 어쩌면 기업에서 가장 적용하기 어려운 방법이 될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탑다운이 아니라 평등의 기본 이념에서부터 다시 짜 맞춰 간다면 후에 가장 현명한 방법을 도출할 수 있는 방법이 될지도 모르겠다.



-----

리더는 희망을 보여주는 존재다. 리더의 태도는 전염성이 강하다. 리더가 비전을 말하고 낙관적인 태도를 보여야 직원들이 안심하고 움직인다.

326페이지 中

-----


보통 직원들은 자신이 속해 있는 팀의 리더를 보고 비전을 생각한다. 후에 리더가 되었을 때, 성과를 냈을 때, 위기 상황에 빠졌을 때 지금의 리더를 보고 다음의 '나'의 모습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성공적인 리더가 되고 싶은가? 좋은 팀을 만들고 싶은가? 그렇다면 일단 스스로가 먼저 등불이 되어야 함을 기억하자. 나 자신의 변화가 곧 팀을 변화로 이끌 수 있음을 명심하자.



=====

마무리

=====


경력이 쌓일수록, 연차가 쌓일수록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 바로 리더의 자리다. 모를 때는 어찌어찌 헤쳐나가느라 바빠서 모르고 지나갔는데, 막상 조금 알만한 시기가 되어서는 오히려 더 허둥 되게 된다. 해야 할 것도, 챙겨야 할 것도, 책임져야 할 것도 어찌나 많은지 어떨 때는 다시 실무자로 역행하고 싶은 생각이 들 때도 분명 있을 것이다.


저자는 리더가 겪는 이런 부담감이야말로 성장의 길을 가고 있다는 징표라고 말하며 '내가 이 자리에 있어도 되는 걸까?' '내 역량으로 충분한가?' 같은 의문은 더 나은 사람이 되기를 요구하는 내면의 목소리라 전한다.


이러한 생각은 우리가 더 깊이 자신을 성찰하고, 더 넓은 시야로 세상을 바라보게 하며, 마침내 더욱 멋진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게 한다며 부담감에 축 처져있는 사람들에게 힘을 불어넣어 준다.


저자는 리더의 본질이란 '조직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지위나 권력을 누리기보다는 긍정적인 영향력으로 서로가 인정하는 행복한 변화를 만드는 것'이라 말하며, 잘못된 방식으로 리더를 표방하는 이들에게 일침을 날리기도 한다.


앞서 이야기했듯, '리더의 본질'을 지킨다는 것은 한 사람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서로를 신뢰하며 함께 성장해 나가는 과정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 책은 어쩌면 리더의 역할을 수행하는 이들뿐만 아니라, 구성원 모두에게 전하는 메시지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마지막으로 저자가 이 글을 읽는 모든 사람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끝으로 마무리 지어 보려 한다.


●자신을 믿고 인정하세요.

●진심을 다해 타인과의 관계성을 쌓아보세요.

●매일 함께 작은 성장을 이루며 기뻐하세요.

●올바른 기준을 세워 균형을 잡으세요.

●자신이 나눌 수 있는 것이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여유를 찾으세요.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것부터 고민하고 실행해 보세요! 그것이 첫걸음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번 한 번은 살려드립니다 어쩌다 킬러 시리즈
엘 코시마노 지음, 김효정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슬아슬한 긴박감과 위트 있는 유머로 제대로 밀당하는 소설"



전편과 이어지는 핀레이의 '어쩌다'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 <이번 한 번은 살려드립니다>는 우탕탕탕 정신없던 전편과 다르게 조금 더 성숙해진 핀레이와 그녀의 파트너 베로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앞서 겪은 일들로 인해 이제는 호흡이 척척 맞는 이 둘은 여전히 함께 살며 한동안은 평화롭게 보낸다. 그러다 전남편 스티븐을 노리는 킬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또다시 일상의 평화가 깨지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남보다 못한 사이인 전남편 스티븐이 어떻게 되든 상관하고 싶지 않았지만, 아이들의 아빠가 킬러에 의해 죽는다고 생각하니 어쩐지 그냥 두고 볼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 핀레이는 고민에 빠지게 된다.


그러다 스티븐이 실제로 목숨의 위협을 당하는 것을 여러 차례 목격하게 되면서 긴박한 마음에 핀레이는 자신도 모르게 이 일에 뛰어들게 된다. 그리고 그렇게 시작된 핀레이의 '어쩌다' 시리즈는 또다시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이 책은 전 남편 스티븐을 살리기 위한 핀레이와 베로의 고군분투가 담겨있는 스토리로, 보다 적극적인 핀레이의 활약을 엿볼 수 있다.



=====

이 책의 키포인트

=====


●다소 엉뚱하지만 나름 진지한 태도로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숨 가쁜 서사

●그녀와 그녀의 남자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미묘한 관계성과 밀당의 짜릿함

●예상치 못한 반전의 묘미

●그녀들의 시체 처리하는 방식의 코믹함

●다음을 기대하게 만드는 복선의 요소들

●핀레이의 성장담(작가/엄마/일처리방식 등)

●핀레이와 베로의 믿음으로 이루어진 파트너십



=====

주요 등장인물

=====


■핀레이 도너번(31세): 로맨틱 스릴러 작가로 이혼 후 아이 둘을 키우고 있다.

■베로니카 루이스(베로): 핀레이의 아이들을 돌보는 베이비시터이자 둘도 없는 파트너.


<핀레이의 남자들>

■스티븐 도너번: 핀레이의 전 남편. 농장을 운영한다.

■니콜러스 앤서니(닉): 형사이자 조지아의 동료로, 핀레이와 잘 될 뻔했다.

■줄리언 베이커: 로스쿨 학생으로 핀레이의 연하 남자친구.


<주요 사건 인물들>

■테리사 홀: 전남편 스티븐의 전 약혼자

■애이미 레이놀즈: 테리사의 단짝 친구

■펠릭스 지로프: 러시아 마피아의 보스로 거물급 악당.

■진저리: 한 여성 커뮤니티 게시판에 전남편 스티븐을 살해 청부 요청한 사람

■싹쓸이: 여성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 중 돈이 될만한 것들을 신중히 골라 은밀히 따로 처리해 주는 일을 하여 돈을 벌고 있는 사람


<그 외 사건 관계자들>

■조이 밸러펀트: 닉의 경찰관 새 파트너

■캠: 해커이자 조의 정보통

■데릭: 캠의 친구

■브리: 전 남편 스티븐의 농장에서 근무했던 직원이자 애인

■멀리사: 브리엄마

■칼 웨스터버&테드풀러: 농장 투자자

■에카타리나 리바코프(캣): 펠릭스 지로프의 변호사

■이리나 보로프코프: 앞선 이야기의 의뢰인 중 하나

■바버라 웨스터버: 테리사의 엄마이자 칼 웨스터버의 와이프


<그 외 인물들>

■라몬: 베로의 사촌. 어려움에 처했을 때마다 핀레이와 베로의 든든한 뒤처리를 담당해 주고 있다.

■실비아 바: 핀레이의 출판 에이전트.

■조지아: 핀레이 친언니이자 경찰

■가이: 남편의 절친이자 이혼 변호사



=====

본격 탐구

=====


어느 날 한 여성 커뮤니티에서 전남편 스티븐에 대한 글을 발견한 핀레이는 여러모로 고민에 빠지게 된다. 단순한 험담이라고 하기에는 미묘한 의미를 숨기고 있는 듯한 글의 숨은 저의를 의심하던 중, 이것이 실은 비밀 살인 의뢰라는 것을 눈치채면서 미운 정이 든 '한때 사랑했던' 남자이자 아이들의 아빠인 스티븐을 그냥 둘 수 없다는 결론에 다다르게 된다.


-----

진저리: 워런턴의 그린 로드에 있는 롤링그린 잔디 나무 농장에 진짜 골 때리는 물건이 있어요. 스티븐 도너번이라고. 완전 거짓말쟁이에 사기꾼이에요.

41페이지 中

-----


그리고 이내 청부살인에 응하는 듯한 답변 글과 함께 실제 스티븐이 아이들과 함께 있을 때 퍽치기를 당한 것을 목격하게 되면서 마음이 다급해지기 시작한다.


-----

돈이야말로 가장 큰 동기다. 잃을 돈이 많다고 생각한다면 싹쓸이는 신속하게 움직일 것이다. 나는 더 빨리 움직여야 한다는 뜻이다. 진저리의 정체를 밝히고 이 일을 포기하도록 설득해야 한다.

113페이지 中

-----


아무런 증거 없이 당사자에게 사실을 말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아이들을 계속 이런저런 핑계로 못 만나게 할 수도 없었던 그녀는 이내 베로와 또다시 합심해 글을 올린 아이디 '진저리'와 그 글에 답변을 한 '싹쓸이'를 찾기 위해 단서를 모으기 시작한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아이들의 아빠인 스티븐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그녀로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던 것이다. 이로 인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스티븐의 농장으로, 한밤중 몰래 침입해 직원이었던 브리의 자리를 포함해 이곳저곳을 뒤지기 시작한다.


이로 인해 유의미한 몇 가지 물건을 찾아내게 되는데, 인근 도서관에서 빌린 자신이 쓴 소설책, 브리의 근무 기록표, 브리와 스티븐 그리고 두 명의 남자가 함께 찍혀 있는 사진, 스티븐의 장부, 그리고 여기에 더해 농장의 보안 비밀번호까지 얼떨결에 알게 된다.


이때 창문을 깨고 날아든 화염병으로 인해 순식간에 컨테이너는 불길에 휩싸이게 되고, 핀레이와 베로는 재빨리 탈출함으로써 위기로부터 벗어나게 된다.


한편 스티븐은 퍽치기 이후 농장 컨테이너 방화, 타이어 펑크, 집 가스 누출 등의 일을 겪으며 지속적으로 목숨의 위협을 겪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이에 대해 그는 이 모든 일이 사실 양육권을 지키고자 하는 핀레이의 수작이라고 생각하게 되면서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


하지만 실제 상황이 벌어지는 것을 보자 핀레이는 더 마음이 조급해졌고 점차 더 적극적으로 의뢰인(진저리)과 킬러(싹쓸이)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되면서 스케일은 더 커지게 된다.


-----

"누가 시도 때도 없이 전화해서 스티븐을 괴롭혔어요. 몇 달씩이나요. 가을이 되니깐 더 심해져서 스티븐이 겁을 좀 먹었어요."

"누가 전화를 해요?"

"모르겠어요. 항상 휴대전화로 걸었거든요. 전화가 올 때마다 스티븐은 사무실 문을 닫았어요. 고성이 오가다가 스티븐이 화를 내면서 전화를 끊는 식이었어요."

136페이지 中

-----


핀레이와 베로는 몇 가지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이번 역시 숨겨진 시체를 발견하게 되고, 농장과 얽힌 또 다른 비밀을 파헤치게 되면서 죽을 상황을 몇 차례 모면하게 된다. 그리고 다시는 엮이고 싶지 않았던 러시아 마피아의 보스 '펠릭스'와도 엮이게 되면서 상황은 더 꼬이게 된다.


그럼에도 그녀는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파헤치고 또 파헤치며 마침내 진실에 접근하게 되고, 예상치 못한 결론에 다다르게 되면서 마침내 또 하나의 사건을 말끔히 마무리하기에 이른다.


그렇게 그녀는 다시 일상의 평화를 되찾게 되었고, 이 일을 계기로 또다시 새로운 소설의 소재를 얻은 그녀는 그토록 써지지 않던 글을 술술 쓰게 되면서 하나의 그럴듯한 이야기를 완성하게 된다.


-----

나의 이야기는 마침내 실비아가 으쓱해 할 책으로 엮이고 있었다. 머잖아 나머지 원고료도 입금될 테고, 대체로 감사할 일이 많았다.

411페이지 中

-----


이 일로 핀레이는 대작이 될만한 소설 한편을 뚝딱 써내게 되었고, 이로 인해 출판계약은 물론 영화 에이전트까지 연결되며 작가로서의 커리어를 단단하게 쌓아갈 일만 남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거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그토록 징글징글 했던 전 남편과의 사이까지 깔끔하게 마무리 되었기에 더 이상의 시련은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

마지막 페이지는 펠릭스가 내게 전하는 메시지였다.


나를 귀찮게 하는 자가 있군요. 도너먼 씨.

싹쓸이를 찾아내 이 일을 매듭짓길 바랍니다.

부디 실망시키지 마시길.

417페이지 中

-----


하지만 이내 방심하지 말라는 듯 핀레이에게 또 하나의 의뢰가 들어오게 되고, 의구심을 자아내는 몇 가지 복선의 요소들이 남겨지면서 다음을 기약하게 만든다.



=====

궁금증으로 남은 장면들

=====


▶웨스터버 부인의 집에서 핀레이의 휴대폰이 발견된 이유

▶'싹쓸이'의 진짜 정체

▶의뭉스러운 '조이'의 정체

▶스티븐을 죽이려 했던 쉐보레 세단을 모는 사람의 정체

▶부모님의 집에서 컴퓨터 수리를 해주며 엄마에게 커뮤니티를 소개해 준 여성의 정체



=====

읽고 난 소감

=====


전편인 <당신의 남자를 죽여드립니다>가 출간된 후 약 1년이 지난 뒤에야 후속편이 출간되어 처음에는 핀레이의 '어쩌다 킬러'를 떠올리는 데 시간이 좀 걸렸다. 그런데 초반 몇 페이지를 읽고 난 후 금방 페이스를 되찾을 수 있었는데, 이는 저자가 초반에 물 흐르듯 심어둔 전편의 핵심 내용 덕이다.


그리고 다시 시작된 2라운드는 모르는 이들의 의뢰가 아닌, 가까이 있던 원수 같은 전남편 스티븐의 암살 의뢰에 관한 내용이었다.


바람피운 것도 모자라 이혼 후에도 아무 때나 찾아와 협박을 일삼는 전 남편이었기에 어쩌면 그냥 두는 것도 나쁘지 않았을 텐데, 마음 약한 핀레이는 아이들의 아빠라는 이유로, 아이들이 위험에 빠질 수도 있다는 생각에 전 남편의 암살 의뢰를 막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증거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핀레이와 베로는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면서 또다시 시체 하나를 떠안게 된다. 그리고 그토록 두려워하던 마피아 보스와도 또다시 엮이면서 스케일은 점점 커지게 된다.


인터넷 커뮤니티에 어느 날 나타난 정체불명의 의뢰인과 킬러, 그리고 다시금 엮이게 되는 전 남편의 전 약혼자와 그의 단짝 친구, 여기에 더해 그녀의 남자들이라 불리는 전 남편과 닉형사, 연하 남자친구 줄리언까지.


읽다 보면 중반부에서부터 서서히 숨 가쁜 추리극에서 엉뚱한 로맨틱 코미디로 넘어감을 알 수 있는데, 결론에 다다라서는 이내 반전을 통한 감동과 통쾌한 복수극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또 경력자라고 시체를 다루는 것에 망설임이 없고, 두려운 상대 앞에서도 과감 없이 딜을 하며,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서는 무기를 든 이가 있어도 거침없이 다가서는 것을 보며 핀레이가 그 사이 많이 성장했음을 느낀다. 누구에게 기대지 않고도, 이제 혼자서도 충분히 잘해낼 수 있음을 알게 된다.


그런데 이것과는 반대로 종종 보이는 엉뚱한 면모는 귀여운 이미지와 함께 감싸주고 싶은 느낌이 들게 한다. 그래서인지 핀레이의 주변에는 알면서도 모른척하며 그녀를 도와주고 흔적들을 감춰주는 남자들이 셋이나 있다.


스리슬쩍 빈집에 들어와 이것저것 고쳐주고 공과금을 대신 내주는 전남편 스티븐, 여기저기 사건 현장에 남겨진 흔적들을 감춰주며 다치지 않게 도와주는 닉형사, 좋아하지만 그녀의 옆에 서기엔 자신이 부족한 것을 알기에 거리를 두려 하는 연하남 줄리언까지.


쫄깃한 밀당과 짜릿한 애정전선을 지켜보는 묘미도 있을듯하다. 앞으로 관계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시리즈물을 통해 확인해 보면 어떨까?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전하는 감동 중에 '모정'을 빼놓을 수 없는데, 핀레이를 포함해 등장하는 어머니들이 자식 사랑을 통해 '어머니의 위대함'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 각자의 방식으로 내 자식을 사랑하는 어머니의 모습에서 따뜻함을 느낀다.


핀레이가 베로를 향해 갖고 있는 무한 신뢰와 경제력에 대한 관념도 잊으면 안 된다. 경제적으로 어려워 두 아이를 어떻게 책임져야 할지 막막했던 순간을 기억하고 있는 핀레이가 책 한 권을 겨우 쓰고 찾은 경제적 여유를 또다시 베로 때문에 잃게 된 상황에도 오히려 다른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따뜻하게 감싸주는 장면에서, 그리고 이제는 그녀의 안전장치가 베로라고 말하는 장면에서 얼마나 굳건한 신뢰를 가지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서로 알고 지낸 기간은 겨우 1년 남짓이지만, 여러 일을 함께 겪으며 이들은 이미 가족이나 다름없는 사이가 되었다. 때문에 핀레이에게 중요한 것은 아마 당장의 '돈'보다는 서로를 향한 '믿음'이 더 우선이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

엄마가 행주에 손을 닦으며 내 옆에 나타났다. 내 어깨 너머로 닉을 지켜보며 엄마는 한숨 지었다.


"참 먹음직스러운 비스킷인데 말이다."

413페이지 中

-----


마지막으로 저녁식사를 마치고 돌아가는 닉형사의 뒷모습을 보며 핀레이의 엄마가 건넨 위트 넘치는 말이다. 핀레이가 쓴 책을 끝까지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이미 엄마는 자식이기에 핀레이가 여러모로 혼자 잘 해낼 것임을 알았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아이를 홀로 키우는 딸에 대한 걱정과 사랑 때문에 누군가가 곁을 지켜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그런데 마침 호감을 보이는 든든한 형사가, 그것도 큰딸의 동료이자 형사이면서 멋진 사람이 있어 작은 딸과 연결해 주려 하지만, 자꾸만 거부하는 핀레이로 인해 어쩌면 조금 아쉬우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이렇게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것은 아닐까 싶다.


어쩌면 작은 오해에서 시작되었지만, 실제 일은 벌어졌고 시체도 나왔으며 누군가는 죄를 지었다. 말끔하게 해소된 부분도 있지만, 여전히 의문으로 남은 일은 찜찜함을 더한다.


코미디, 로맨스, 미스터리, 스릴러를 오가며 벌어지는 핀레이의 '어쩌다 시리즈'를 통해 더 넓어진 엘 코시마노의 세계관에 빠져보기를 바란다. 경고하자면, 한번 빠지면 다시는 헤어 나올 수 없을지도 모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