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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비밀을 눈치채고 은행을 퇴사했다 - ‘부’와 ‘자유’를 누리는 마인드셋
이보은(선한건물주) 지음 / 노들 / 2025년 12월
평점 :
"스스로의 의지와 노력으로 인생을 바꾼 한 사람의 이야기"
이 책은 시선을 잡아끄는 제목 속 ‘비밀’이 궁금해 읽기 시작했는데, 막상 다 읽고 나니 그 비밀보다도 오히려 내 마음을 한 번 더 다잡게 만든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띠지에 적혀 있던 문구, '더 이상 남을 위해 일하지 마세요. 나답게, 자신의 삶을 살아가세요!'는 요즘 내가 붙들고 있는 삶의 모토와도 맞닿아 있는데, 그래서인지 저자의 삶을 변화시킨 마인드셋을 통해 나 역시 내 삶을 주도적으로 바꿔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만들었다.
총 5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안정적인 직장을 다니던 저자가 반복되는 불안과 공허 속에서 스스로 삶의 패턴을 바꾸기 위해 애써온 과정을 전반적으로 담고 있다.
실제 방법들을 살펴보면, 은행에서 일했던 경험에 더해 공부를 통해 습득한 아주 현실적인 전략들, 그리고 여러 자기 계발서에서 이야기하는 마인드셋이 함께 어우러진다. 그 결과 저자는 안정적인 수익은 물론, 스스로 만족하는 삶에 가까워진다.
이 책은 무엇보다 성공담보다 '과정'에 초점을 맞춘다. 실제 사례 위주로 전개되기 때문에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빠져들게 된다.
꽤 인상적으로 다가왔던 부분은, 저자가 삶의 패턴을 바꾼 방법들(소위 비밀이라 말하는 것들)보다 그녀의 의지력에 더 시선이 많이 갔는데, 보통의 사람들은 쉽게 따라 할 수 없을 정도의 의지력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자신의 삶에서 유일하게 자유가 주어지는 시간이라고 말하는 출퇴근 시간을 활용해 인생을 바꾸기 위한 여러 공부와 투자를 하는 모습을 보고, 이 사람은 될 사람이라는 어떤 확신이 들 정도였다.
집에서는 육아 스트레스, 회사에서는 실적 압박이 대단했을 텐데, 경제적 자유라는 목표를 위해 그토록 물심양면으로 노력하는 것을 보며 의지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 과정들을 쭉 살펴보며, 알지만 제대로 실천하지 못했던 긍정 확언과 시각화, 감사 루틴을 이번에 제대로 시작해 봐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만들었다.
끌어당김의 법칙을 나 역시 어느 정도 신뢰하고 있지만, 그동안 단발성으로만 진행하게 되면서 정작 제대로 활용해 보지 못했는데, 저자가 간절한 마음을 담아 매일 실천하고, 또 그것이 즉각적인 효과로 나타나는 것을 보면서 이제는 실천해야 할 때라는 것을 느꼈다.
바라는 삶을 구체적으로 그려보고, 그것을 매일 확언하며, 될 것이라는 마음으로 방향을 설정해 나아가는 것. 어쩌면 내 무의식의 상태부터 좋은 기운으로 가득 채우는 행위가 지금의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됐다.
저자가 시도한 다양한 방법들은 다른 자기 계발서에서도 대부분 확인할 수 있는 방법들이다. 그래서 이 페이지에서 따로 방법을 언급하지는 않을 예정이다.
한 번쯤 들어봤음직한 방법들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꾸준히 실천하고 있지 않은 것들이라 궁금하다면 책을 통해 한 번 더 복습해 보기를 추천한다.
더불어 저자도 언급했듯이, 우리 각자가 원하는 삶의 방향성이 모두 같지는 않을 것이므로 저자가 이야기한 방법이 모든 사람에게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꾸준한 독서, 긍정 확언, 시각화, 감사 일기 등은 어떤 경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들이니 생각만 하기보다 실천을 통해 자신만의 끌어당김의 법칙을 적용해 보기를 추천한다.
저자는 삶의 변화를 통해 궁극적으로 자기 사랑을 배웠다고 말하는데, 어쩌면 우리가 무언가를 갈망하고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나를 사랑하는 것'이 밑바탕이 되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그것 없이는 아무리 많은 것을 소유한다 해도 결코 진정한 행복을 맛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니 가장 우선해야 할 것은 스스로를 사랑하고, 자기 자신으로서 살아가는 방법들을 먼저 탐구하는 것이다. 이후에 긍정 확언과 감사 일기, 시각화 등을 통해 매일 바라는 것을 소망함과 동시에, 의지와 노력으로 나아가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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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은 문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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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한 건 우리가 매일 접하는 경험과 기억이 먼 훗날 삶의 중요한 순간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다. 그렇기에 나는 더욱 확인한다. 긍정적인 사고와 좋은 경험, 아름다운 장면을 의식적으로 가까이 두어야 한다는 것을. 그것들이 겹겹이 쌓여 언젠가 내 인생의 중요한 선택을 결정짓는 무의식의 신호가 되기 때문이다.
32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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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매일매일의 기억과 무의식이 쌓여 우리가 무언가를 결정해야 하거나 선택해야 하는 순간에 그것들은 우리의 방향성과 선택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
그러니 생각 없이 하루를 그냥 흘려보내지 말고, 매일 어제보다 더 나은 하루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를 바란다.
어제보다 더 나은 경험과 사고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동시에, 더 나를 사랑하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애쓰는 것이 결국 미래의 내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스스로를 돕는 일이 된다.
이처럼 오늘의 당신이 해야 할 일은,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해 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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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영원한 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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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도 행복도 불행도 결국은 찰나의 순간이다. 그렇기에 나는 이제 어떤 일이 닥쳐도 크게 일희일비하지 않으려 한다. 좋은 일이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니고, 나쁜 일이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기 때문이다.
36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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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는 좋은 게 좋은 일인 것만 같고, 나쁜 일이 나쁜 일인 것만 같지만, 지나고 보면 꼭 그러지만은 않다는 것을 우리는 안다.
그러니 어떤 일이 닥쳤을 때 일희일비하며 흔들리지 말자. 때론 좋은 일이 나쁜 일이 되기도 하고, 나쁜 일이 좋은 일이 되기도 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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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감정은 부족한 현실을 끌어온다는 것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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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를 생각해야 풍요가 따라온다. 돈 역시 물질이자 에너지이기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진 사람에게 자연스럽게 흘러온다고 믿는다.
41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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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사람은 더 가난해질 수밖에 없고, 부자인 사람은 더 부자일 수밖에 없다. 그것은 어쩌면 그런 에너지를 끌어들이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러니 자신이 원하는 바가 있다면, 그것이 나에게 적용될 수 있도록 긍정의 에너지를 자신에게 가두자. 부정적인 생각은 부정적인 것만 끌어올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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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결심보다 작은 시간이 꾸준히 쌓일 때, 변화는 온다. 나는 그 조각 같은 시간들을 모아 회사 밖에서도 원하는 일을 시작할 용기를 얻었다.
내 시간은 그렇게, 아주 느리지만 정확하게 내게로 돌아왔다.
44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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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결심은 오히려 시작조차 못 하고 끝날 때가 많다. 반면 잘게 쪼개진 시간들은 쉽게 시작하고 시도하기에 부담이 없다.
보통 사람들은 이런 쪼개진 시간들을 쉽게 여기고 흘려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그 시간을 잘 모아 활용한다면 그것만큼 유용한 시간도 없을 것이다.
그 시간들이 모이면 바위를 뚫는 물방울처럼 강력한 힘을 발휘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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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후에야 알았다. 관계에서의 자유란 거창한 선언이 아니라 선택권의 회복이라는 것을. 모두와 잘 지내야 한다는 오래된 신념을 내려놓고, 누구와 깊어질지 선택하기 시작했다. 내 에너지를 건네고 싶은 사람, 기꺼이 마음을 내어줄 수 있는 사람, 서로의 경계를 존중하는 사람, 그 소수의 사람들과 '넓고 얕음' 대신 '좁고 깊음'을 택하자 삶이 조용히 가벼워졌다.
관계에는 적당한 거리가 필요하다. 가까움만이 사랑은 아니고, 거리를 두는 것이 무심함도 아니다.
나는 이제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도움을 요청하고, 거절을 연습하고, 침묵을 허용하는 법을 배운다. 불편함을 참아 넘기기 보다, 불편함을 솔직하게 설명하는 쪽을 택한다.
46~47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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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퇴사를 통해 자신을 사랑하는 법, 자기 인생을 제대로 컨트롤하는 법 등을 깨우치게 된다. 그중 하나가 바로 관계에서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법인데, 내 선택의 자유에 따라 곁을 내어주고 싶은 사람에게는 기꺼이 가까운 거리를 내어주고, 필요에 따라 존중과 경계의 거리가 필요한 사람에게는 적당한 거리를 유지함으로써 나를 존중하고 보호하는 방법을 깨닫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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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 인연도 결국은 '성장을 위한 인연'이다. 그들은 내게 상처를 주기 위해 온 것이 아니라, 내 안의 상처를 보게 해주기 위해 온 것이다. 내가 나를 더 깊이 이해하게 만들기 위해서. 모든 인연은 결국 나를 완성시키기 위한 퍼즐 조각이었다. 그걸 깨닫는 순간, 나는 과거의 상처에 감사할 수 있었다.
인연은 운이 아니라 에너지의 반영이다. 부정적 인연을 만났다면, 그것은 내 안의 그림자가 밖으로 드러난 것이다. 그 그림자를 마주 보고 정화할 때, 비로소 좋은 인연을 끌어당길 수 있다. 결국 모든 만남은 나를 성장시키기 위해 존재한다.
180~181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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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에서 다가오는 부정적인 인연이 내 안의 그림자가 밖으로 드러난 것에서 비롯되었다고 말한다면, 개인적으로는 다소 억울한 느낌이다. 하지만 부정적인 인연이 결국은 '성장을 위한 인연'이라고 말한다면, 이번까지는 두 눈 꼭 감고 버텨보려 한다.
결국 나를 완성하기 위한 퍼즐 조각 중 하나를 얻기 위해서는 그만한 수고와 노력이 필요한 법이니 말이다. 이를 위해 긍정 확언과 감사일기를 통해 부정적인 그림자를 정화하는 노력을 기울인다면, 이후에는 보다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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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가 투자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그 답은 언제나 같다.
'나 자신.'
돈은 배움을 따라오고, 배움은 결국 나를 더 큰 풍요로 이끈다. 부자들은 돈을 사랑하기에, 그 돈으로 자신을 성장시키는 법을 안다. 그리고 그것이야말로 진짜 부자들이 가진 가장 강력한 습관이다.
199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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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나 자신에게 투자하는 것에 대한 효용 가치를 절반 정도만 인식했다면, 지금은 그 가치가 수백 배 더 크다는 것을 안다.
만약 지금 어딘가에 투자해야 한다면 어디에 해야 할까? 바로 '나 자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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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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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자기 계발서와 비슷한 방법론이나 성공담을 담아낸 책이었다면 나는 이 책을 읽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그렇지 않았고, 간절함과 강력한 의지력이 담긴 변화의 과정이 상세히 서술되어 있었다.
이 때문인지 여태껏 읽었던 자기 계발서를 다시 떠올려 봄과 동시에, 내가 놓치고 있던 성공의 방법들을 다시 되짚어 보게 되었다.
몇 번 하다만 긍정 확언, 좋다는 말은 수없이 들었지만 제대로 실천해 보지 않은 감사 일기, 종종 시각화를 해보긴 했지만 두서없이 떠올리다 사라져 버리는 상황들을 이제는 제대로 실행해 볼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저자가 자신의 삶을 통해 이 방법들이 허위가 아니라 변화의 핵심임을 확실히 입증함으로써, 더 큰 믿음과 신뢰를 가지게 되었다.
앞으로는 더 나은 나의 미래를 위해, 더 좋은 인연을 만나기 위해 긍정의 기운들을 스스로 불러들여 볼 예정이다. 무엇이든 간절히 바라는 만큼 이루어지는 법이니, 끌어당김의 법칙을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해 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