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고딕이라는 글씨체가 나왔다.
이 글꼴을 본것은 좀 되었는데 실제 써본 시간은 오래 되지 않았었다.
그전에는 당연히 굴림이나 돋움을 썼다.
맑은 고딕 예찬론자들이 늘어나 구해서 한번 깔아봤건만
왜그런지 글자 주변이 흐릿하고, 뿌옇게 보이는 것 때문에
예찬론자들을 속으로 욕하는 소심한 복수를 한 후 다시 굴림으로 돌아갔다.
먹고살기 위해 다시 맞딱드린 '맑은고딕' 사용문제
모든 문서의 표준 글꼴을 맑은 고딕으로 하라는데
반항할 수야 없지 않던가.
노안에 MB만큼이나 크지 않은 눈으로 흐릿한 글꼴을 보고 있노라니
애꿎게 눈만 비벼댄다. 눈가도 붉으락 쓰리고 머리는 더 아프고.
사람들은 어느정도 합리적으로 행동한다는 상식에 근거해 본다면
왜 이런 좋지 않은 글꼴을 쓰라고 하며 칭찬까지 할때에는 뭔가 이유가 있을것이다.
보통 그런 경우의 이유는 두가지이다. 하나는 다수의 사람들이 익숙해진 것이 합리적이라
생각하며 새로운 사람을 압박하는 경우. 또 다른 하나는 그들은 알지만 나는 모르는
어떤 경우의 수가 있을 것이라는 것.
보통은 후자의 경우 - 내가 뭔가 모르고 있는-가 많다.
모를때 해결책을 찾는 방법은 아는 사람에게 물어보거나
책을 뒤지거나 더 빠르고 - 특히, 인터넷이나 PC와 관련된 것이라면- 네XX 지식X에
물어보는 것이 빠른법.
역시, 지식X이 대답을 해주었다.
# 맑은 고딕 흐릿한 화면을 깔끔하게 바꾸는 방법(※ XP이상만 해당된단다)
1. 바탕화면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고 '속성' 메뉴를 연다.
2. 디스플레이설정 메뉴 중 '화면배색' 탭으로 이동한다.
3. 화면배색 메뉴중 '효과' 버튼을 누른다.
4. 그러면 그곳에 여러가지 메뉴가 뜨는 데
화면 글꼴의 가장자리를 다듬는 데 다음 방법 사용
ClearType
위의 것에 체크해준 후 저장하고 나오면 된다.
더이상 눈비비며 쭈글쭈글 붉게 만들지 말고
맑은 글꼴의 '맑은' 세상을 경험해 보자.
이제 나도 맑은 고딕 예찬론자가 되어 어느새 이 글꼴로 모든 곳을 채우고 있다.
이런 포스트까지 만들고 있으니...
한글은 한글다워야 하고, 한국은 한국다워야 한다.
그래야 한국인은 행복해 진다는 평범한 상식 하나를 배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