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이 - O.S.T.
Various Artists 노래 /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Stone Music Ent.) / 2006년 10월
평점 :
품절


요즘 수,목요일 10시면 어김없이 황진이를 본다

은호가 죽는 장면, 저고리(실제로는 속치마라고 하던데 공중파니까..;;) 덮어주자 움직이던 관 등

정말 펑펑 울면서도 참 재밌게 보고 있다

게다가 요즘엔 호위무사 이생을 보는 재미도 참~ 쏠쏠하다 ^-----^

벽계수 역할의 류태준씨도 연기가 참 괜찮고 나름 멋지지만 역시 이생이...ㅋㅋ

가만 보면 '황진이'라는 드라마는 분명 나에게만 행복을 주는 건 아닐 거다

기존 유명 배우들(장근석이나 왕빛나 등)이 새로운 모습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을 뿐 아니라

여러 신인 배우들(이시환, 류태준, 유연지.. 다른 기생 역할 배우들..)의 말 그대로 등용문이 되고 있으니

분명 나에게만 행복인 드라마는 아니다

게다가 거기에 몇몇의 연예인을 더 넣게 된 이유는 바로 이 OST 때문!

사실 백지영씨.. 별로 이미지 좋지 않았다 난 꽤나 보수적인 관계로..

하지만 이 음반을 듣다보면

가수를 볼 때 사람 자체와 노래실력은 별개로 봐야한다는 생각이 무수히 많이 든다

아마 그런 생각하시는 분들 꽤 많을 것 같다(많았으면 좋겠다;;)

약간 허스키한 목소리가 음이나 가사와 어찌나 잘 어울리는지..

거기다 드라마에서 화면과 함께 나오면 그건 완전.... 참...... 뭐라 설명할 길이 없다(ㅡㅡ;;)

리뷰를 쓰고 있는 지금도 나도 모르게 흥얼거리고 있다

그리고 KCM이라는 가수도 사실 그저 그랬는데 노래는 참 잘하셔서 다행이다

(써놓고 보니 좋아하는 연예인이 거의 없는 것 같지만 사실 굉장히 많아요^-^;;)

그 외의 곡들도 다 좋아서 어디서 이런 좋은 곡들을 찾아다가 모아놨나 싶다

가사가 있으면 있는대로(노래들을 다들 어찌나 잘하시는지..) 없으면 없는대로...

자기 전에 틀어놓고 아침에 알람 대신 듣는 중입니다^-^

'황진이'는 나, 여러 배우들, 여러 가수들.. 그리고 '황진이'를 즐겨보고 그 노래들을 듣는 사람들..

모두에게 행복이 될 것 같다

행복이 뭐 별건가.. 작은 것에도 기뻐하고 고마워하면서 삶이 즐겁게 느껴지면 그걸로 된거지..

 

P.S 내가 별 하나를 뺀 이유는 정말 단 하나!!

CD 케이스에 붙은 책자(?)에 호위무사 이생의 사진이 없기 때문..;;

어찌 보면 어이없는 이유지만... 난 뭐 그런 소심한 사람이다;;

P.S 2 근데 쓰고 보니 내가 CD리뷰를 쓴건지 드라마 리뷰를 쓴건지 헷갈리네..참..;;;

난 CD리뷰라고 쓴건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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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완전 빠져사는 '황진이'

황진이의 호위무사로 출연하는 이생..

은근 멋지다....^--------^

황진이가 자살하려고 하는 장면이 나오는 회에서 처음 나왔다는데

그날 못 보는 바람에....T-T

오늘 흐뭇한 마음으로 보다보니 문득 '레드문'의 사다드가 연상된다

이생을 황진이가 '무명이'라고 부르던데..

사다드도 無란 뜻이었던 것으로 기억함..

비슷해 비슷해..

누군가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항상 지켜보며 보호하는 그런 역할은 참 매력적이다 ^-^

사실 그 누군가가 부러운 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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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외화 드라마를 적다보니 못 본 것들이 너무 많다

CSI와 겹쳐서 못 본 것도 많지만 막상 CSI도 못 본 것들이 있다

마이애미야 솔직히 케인 반장 점점 마음에 안들어져서(솔직히 차~암 꼴보기 싫음) 그렇다 치고

뉴욕도 놓친 에피소드 하나 있고.....

다행히도 라스베가스는 없다^-^

아, 5,6번째 이야기는 몰라도 1,2,3번째 이야기는 못 본 게 있을 수도 있겠다;;

다른 드라마로는 하우스도 OCN에서 하는데도 놓친 게 있고

엔젤, 탐정 몽크, 특수수사대 SVU, 본즈 등..

난 TV에서 정식으로 번역해서 방송해주는 게 좋은데 이렇게 놓쳐서야...

결국 인터넷의 어두운 길을 뒤적여야 하나..;

아, 하고 싶은 이야기는 이게 아니었는데;;

내가 수사 드라마 좋아해서 몇 개를 접해본 바에 의하면

역시 모든 사건의 주 해결자는 드라마 주인공이다ㅋ

'CSI'도 '크리미널 마인드'도 '본즈'도....

상대의 분야는 심하게 배척당한 채 주인공이 모두 해결한다

뭐.. 그렇게 주인공의 분야를 과장해야 드라마가 전개되니 그렇겠지..

모든 분야를 함께 다룬 그런 수사 드라마는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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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여행자의 아내 - 전2권 세트
오드리 니페네거 지음, 변용란 옮김 / 미토스북스 / 2006년 2월
평점 :
절판


내가 책을 보는 눈이 별로 없는 건지 사실 처음엔 별로 재미없어 보여서 읽지 않았었다

그런데 어느날 도서관에 갔다가 우연히 책을 나르는 수레에 있는 것을 보고 빌렸다

그 때가 9월 중순...

이제서야 리뷰를 쓰는 이유는

이 슬프고 재미있는 책을 빌려읽고 쓰기가 너무도 미안해서 였다

돈과의 오랜 투쟁 끝에 마침내 내 손엔 책이 들어왔고 다시금 행복한 마음으로 리뷰에 돌입했다

내 예상과는 달리 무척 재미있었다

정말 오래간만에 실컷 울었다

물론 내가 스트레스 쌓이면 우는 걸로 풀고

그 당시 스트레스가 무척 많이 쌓여있기도 해서 그런 걸 수도 있지만

정말 재밌었고 슬펐다

사실 결말은 너무 슬프고 가슴 아리다

한달 반이 지난 지금 생각해도 가슴 한 구석이 저릴 정도로....

그래서 다시는 읽기 싫어질 것 같기도 하지만

보통의 동화들처럼 "그 후 둘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 이런 식이었다면

이렇게 재밌는 소설로, 강렬한 인상으로 남지 못했을 것이다

할리우드에서 영화화 결정했고 여배우도 결정되었다고 하는데 약간 맘에 안 드는 면도 있다

물론 그 여배우도 좋지만 난 클레어를 좀 더 수수한 모습으로 그렸는데..

고정관념이 생기지 않은 상태로 읽어본 다른 분들의, 캐스팅에 대한 의견이 궁금해서

그 여배우를 밝히고 싶진 않다

물론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찾을 수 있겠지만...

그 캐스팅에 대한 의견은 나만 그런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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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다이어리 2007
이진이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6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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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에도 인터넷을 통한 나름의 고민 끝에 하루 다이어리를 샀다

5,6월까지는 정말 열심히 일기도 쓰고 했건만

3~4개월 정도의 심한 일기 슬럼프 때의 일기장은 정말 하~아얗다;;

사족은 생략하고 2007년 하루 다이어리가 나왔을 때 별 다른 고민 없이 이 하루 다이어리를 샀다

그런데 막상 생각해보니 내가 왜 이 다이어리를 샀는지 이유를 댈 수가 없네;;

이미 2006년 다이어리를 써본 경험 때문일까? 1년 동안 써서 친근감이 들었나??

어쩌면 머그컵이 가지고 싶었던 것일 수도...;;;;;;

확실히 꽤 바뀌기는 했다

겉커버라든지 사이즈라든지 고정용 밴드가 있는 거나 카드지갑 등..

머그컵도 생각보다 예뻤다

그런데 처음 받아서 상자를 열자마자 확 풍기는 접착제 냄새...

싫은 냄새를 맡으면 현기증이 나는 탓에 약간 어지러웠다

배송된지 며칠 지났는데도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

상자를 열어두면 조금 나아질까 싶기도 하지만 그러면 머리가 아파서...ㅜ.ㅜ

그리고 밴드를 둥그렇게 고정하는 철판(?) 같은 것이 비뚤게 고정되어있다

교환하기에는 사소한 것이고 티도 잘 나지 않아서 그냥 놔두었지만 신경쓰인다;;

마지막으로 각자가 마음대로 쓸 수 있는 memo 부분

2006년 것은 색도 있고 약간 한지나 화선지 같은 느낌을 주어서 좋은데

2007년 것은 그냥 하얀 종이로만 이루어져 있어서 좀 아쉽다

냄새, 밴드, memo 종이.. 이렇게 세 가지의 이유로 인해 별 하나를 뺐다

아, 그렇다고 해서 하루 다이어리를 산 것을 후회하는 것은 아니다

weekly 옆에 있는 그림들이나 심리테스트, 하다못해 다른 그림 찾기 등

매주 공간을 채운 재미있는 것들(솔로인 나에게 엄청난 짜증을 안겨주는 연애 얘기 제외)을 보는 재미는

무척 쏠쏠하다ㅋ

물론 난 받자마자 다 읽어봤지만..;;

그리고 무엇보다도 나에게 지름신을 내린 머그컵!!

정말 마음에 든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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