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한국에 통보도 없이 원전 오염수를 바다로 무단방류했다. 중국황사엔 공동대체하자더니... 

어제는 식목일이었다. 식목일에 항상 아빠와 나무 한그루를 꼭 심었던 기억이 난다.. 학교숙제였던가? 

동네 어귀에 있던 느티나무..항상  그 그늘아래 앉아 친구들과 수다떨고,  

또 아카시아나무에서는 꽃잎을 따먹고, 진달래꽃도 따먹고....... 와우~~ 청정지역이었다.

그때는 사방지천으로 널린 나무와 식물들에게 감탄의 시선이 많이 가지 않았었지만  

30대가 된 지금은 그들을 마치 처음본것처럼 너무새롭고, 너무예쁘고 ,너무신기하기까지 하니 ...  

작년봄에 아이들을 위해  방울토마토, 고추,상추를 베란다에 조금 심어서 아이들과 수확해서 먹어도 봤었다.  

그때 아이들과 나의 환호성이 잊혀지지 않는다..ㅋㅋ 그런데 올해는 사정상 못할것같다. 그래서 ....................

어제  미니장미 2컵을 사와 예쁘게 옮겨 심어 놓았다. 

아직 활짝 피지도 않은 장미를 보며 "올해 예쁜꽃 피우고 내년에도 잘 부탁한다"라는 욕심도 부려본다.  

식물을 안죽이고 잘 키우는 방법은 생각보다 어려운것 같다. 마음은 잘 키워보고싶은데.., 지식부족인지, 정성부족인지. 

식물 키우기는 정말 어려워~~꺅!! 식물은 인간이 생각하는것보다 훨씬 더 예민하고, 감정을 지닌 생명체인것같다.   

 

식목일에 어울리는 시 2편을 적어본다..  

 

나무 

       박두순 

해마다 

조금씩  

조금씩 

뒷꿈치를 들어 

키를 높여요. 

 

나무 

        정운모 

나무는 청진기 

새들이 귀에 꽂고 

기관지가 나쁜 

지구의 숨결을 듣는다.

 

어제 아이 학교에서 1인 1나무심기 행사가 있었다. 

영산홍 5뿌리를 사서 2뿌리는 학교에 보내고, 3뿌리는 헌화분을 꺼내 베란다에서 키울 요량으로 과감히 심었다. 

심은후 화분에 우리아들들 이름표를 각자 달아주고, 아이들에게 이제 이건 너희들 몫이다 잘키워봐라 라는 숙제를 주었다. 

아이들에게 일러둔 식물 잘키우는 방법 

1. 창문을 열어 바람쐬어주기 

2. 물 주기 

3. 가끔 노래도 불러줄것...이었다. 

멋대가리라고는 약에 쓰려고 해도 없는, 아빠와 서로 1~3위의 자리를 다투는 아들들을 난 그렇게 나무들과 엮어줬다.ㅋㅋ  

마당에 핀 라일락이 밤에 달빛따라 향기가 퍼지는 날이 빨리왔으면 하는 바램으로 페이퍼질해본다. 

세계육지 면적의 4분의 1에 해당되는 지역에서 나타나는 사막화 현상은 숲에서 나무를 베어내기 때문이니 

 지금부터라도 나무도 심고, 보호도 해야 지구가 초록숨결을 뿜어내는 건강함을 갖을수있다. 

지금은 잘기른 나무 한그루가 자동차 한 대 값과 맞먹는 시대이다....헉`~  

 

**나무,식물들과 친해지기 위해 아이들과 함께 읽는 책~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든 주스나무 

"행복한 주스나무"

저 머나먼 나라의 어느 작은 마을에는 신기한 나무가 한 그루 있습니다. 나무에 달린 잎을 따서 물병에 넣기만 하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주스’를 만들 수 있는 그런 나무지요. 그 마을에 사는 사람들은 매주 주스나무가 있는 숲으로 가서 주스 나뭇잎을 땁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서 물병에 나뭇잎을 넣고는 맛있는 주스를 만들어 먹어요. 그렇게 만든 주스는 사과 주스, 코코아, 밀크셰이크보다 맛나답니다.
단, 한 가지 규칙이 있어요. 매주 한 사람에 나뭇잎을 한 장씩만 딸 수 있어요. 그런데 사람들은 주스가 너무 맛있어서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몰래몰래 한 장씩, 두 장씩 나뭇잎을 더 따게 됩니다. 과연 주스나무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주스나무가 저 머나먼 나라에만 있는 것일까요? 이 책은 우리 주변에 있는 ‘주스나무’를 생각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주스나무처럼 모두가 함께 사용하고, 그래서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것들이 우리 주변에도 많이 있습니다. 우리의 자연환경이나 공공의 물건들이 바로 그것입니다.
사회의 모든 구성원들이 이기적으로 자원을 쓰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혹시 여러분은 물이나 전기를 낭비하고, 야생화를 함부로 꺾고, 쓰레기를 아무 데나 버리고, 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함부로 찢지는 않나요? 그렇다면 그런 행동을 하기 전에 스스로에게 한번 물어보세요. “모든 사람이 나같이 행동하면 어떻게 될까?”
이 책은 아이들에게 이 지구에서 더불어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알려 주는 책입니다. 아이들은 ‘주스나무’를 통해 모두가 사용하는 공공의 자원들을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는 것을 자연스레 깨닫게 될 것입니다.  

 

 토마토에게 배우는 생명의 신비 

"우리집 베란다에 방울토마토가 자라요"이다.

요즘 대부분의 아이들은 도시에서 생활을 한다. 흙이나 나무 같은 자연을 직접 접하는 기회가 멀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가지고 노는 장난감도 대부분 플라스틱 같은 인공적인 생산물뿐이다. 아이들은 점점 자연 생태와 멀어지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이런 인공적인 환경 속에서 아이를 키우는 것에 대해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느끼는 한 아이의 엄마이다. 어릴 적 시골에서 뛰어놀며 자연이 주는 풍요로움을 경험한 저자는 그림 동화를 통해 회색빛 도시의 콘크리트 아파트에서도 아이들이 자연과 친구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우리 집 베란다에 방울토마토가 자라요』는 아파트에서 생활하는 도연이가 엄마와 함께 베란다에서 방울토마토, 완두콩 등을 키우며 채소밭을 가꾸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도연이는 방울토마토와 완두콩을 심고 가꾸면서, 씨앗에서 싹이 트고 꽃이 피고 열매가 열리는 과정을 관찰하고 발견한다. 무당벌레와 진딧물을 통해 생태계의 천적 관계를 간접 경험하고 지렁이가 화분의 흙을 기름지게 하는 모습을 통해 자연과 생태계의 공존을 배우기도 한다. 또한 방울토마토의 인공수분이나 곁순 따기 등을 직접하며 채소 재배의 즐거움도 느낀다. 책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자연에 대한 호기심을 갖고 새로운 것을 발견하면서 탐험을 즐기는 아이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물론 이 모든 것이 저자가 아이와 함께 직접 베란다에서 채소를 가꾸며 경험한 이야기이기에 그 자체만으로도 다른 동화와 확연히 구별되는 귀한 값어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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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 노자, 장자 등에 ‘子’를 붙이는 이유는? 뭔가요?

중국에서는 대학자의 성 뒤에 ‘자(子)’를 붙여 존경의 뜻을 표현했다. 사상가뿐 아니라 한 분야에서 큰 업적을 이룬 사람에게도 ‘자’의 호칭을 붙여줬다.  

중국인문 가운데 스승(master)을 뜻하는 존칭 ‘자’가 붙은 인물은 공자 노자 장자 증가 맹자 순자 관자 한비자 등 소수이다. 그러나 각 학파의 추종자가 다른 학파의 사상가를 부를 때는 이런 칭호를 붙이지 않았다. 유가학자는 묵가를 묵적, 장자를 장주, 한비자를 한비로만 불렀다.

잠깐 다산 정약용의 여유당 이라는 호에 대해서 살펴보자. 

 현재 다산초당이 위치한 만덕산은 자연의 차가 많이 분포되어 있어 마을사람들이 부르기를 다산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다산 정약용은 다산의 지명을 호로 삼았다 호는 때로 지어 부르는 이의 인생관과 지향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정약용의 호는 다산(茶山)·삼미·여유당·사암·자하도인·탁옹·태수·문암일인·철마산초 인데 
‘노자’의 한 대목을 딴 여유당(與猶堂)이라는 호에는 숱한 고초를 겪고 난 뒤 인생을 경계하며 살겠다는 정약용의 결심이 엿보인다.   

노자의 도덕경의 15장의 한 대목인 " 여(與)함이여, 겨울 냇물을 건너듯이, 유(猶)함이여, 너의 이웃을 두려워하듯이"라는 글귀에서 따온것으로 ‘與兮若涉川 猶兮若畏四隣(여혜약섭천 유혜약외사린)’ 즉 매사에 신중하게 심사숙고해서 행동하고 말을 하라는 의미로 ‘여유(與猶)’란 말을 사용했다. 여유당(與猶堂) 안은 무척이나 깨끗하고 검소한 모습을 풍겨주었다. 다산의 청렴정신은 자신에게 그리고 자식들에게 지나칠 정도로 엄격했다. 그리고 항상 검소한 생활을 강조하고 재물을 베풀었을 때 그 재물의 가치가 있음을 역설했다고 한다. 여(與)’와 ‘유(猶)’는 의심과 겁이 많은 동물이다. 

  노자는 중국 고대의 사상가이며 도가(道家)의 시조이다.  

성은 이(李), 이름은 이(耳), 자는 담(聃). 노담(老聃)이라고도 한다.주나라의 쇠퇴를 한탄하고 은퇴할 것을 결심한 후 서방(西方)으로 떠났다. 그 도중 관문지기의 요청으로 상하 2편의 책을 써 주었다고 한다. 이것을 《노자》라고 하며 《도덕경(道德經)》이라고도 하는데, 도가사상의 효시로 일컬어진다 
우리가 흔히 쓰는 노자(老子)는 ‘노(老)스승’ 즉 늙은 스승을 의미한다. 도교(道敎)의 신으로 존숭되고 신격화되기도 했던 노자는 그 생존 연대와 저서의 완성에 대한 정확한 기록은 전해지지 않으나, 사마천의 등의 기록에 따르면 기원전 571년 이전에 하남성 녹읍현에서 출생하였으며 춘추시대(春秋時代) 말기 주(周)나라의 수장실사(守藏室史:장서실 관리인)였던 것으로 전해진다.만물을 생성하는 근원적 존재와 원리를 도와 덕으로 설파한 도가사상의 성전(聖典)으로 중국의 철학ㆍ정치ㆍ종교ㆍ문화 등 다방면에 큰 영향을 끼쳐 왔다 

 진정한 도와 어진 덕은 무엇인가
모든 인위적인 것을 버리고 자연의 섭리를 따르라  

 연암서가에서 도가 사상의 대표적인 저서인 『노자』 완역본이 나왔다.   

『노자』는 그 내용이 상·하 두 편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상편을 ‘도경(道經)’ 하편을 ‘덕경(德經)’이라고도 구분하며 『도덕경』이라고도 부른다. 『노자』는 ‘도’와 함께 ‘덕’에 대하여도 논하고 있는 것이다. ‘덕’이란 사람이 행동을 통하여 ‘도’를 구현하는 것이다. 곧 덕론이란 어떻게 하면 사람이 ‘도’를 따라 행동할 수 있는가를 추구한 것이다.  


공자가 현실 사회를 어짊[仁]·의로움[義]·예의[禮]·지혜[智] 같은 훌륭한 덕과 올바른 예의 제도로써 다스려 보려고 애쓴 데 비하여, 노자는 현실적인 차원을 넘어선 ‘도’라는 절대적인 원리를 추구하면서 현실 사회가 어지러운 것은 사람들이 불안전한 자기의 이성을 바탕으로 하여 그릇된 자기 중심의 판단 아래 행동하기 때문이라 생각하였다.

노자는 아무것도 없다는 ‘무(無)’가 ‘도’의 본원적 상태이며 그것은 다시 일부러 하는 일이 없다는 ‘무위’, 아는 것도 없어야 한다는 ‘무지’, 자기 욕심이 없어야 한다는 ‘무욕’, 자기 자신이 없어야 한다는 ‘무아’ 등의 개념을 발전시킨다. 이러한 ‘무위’를 바탕으로 ‘자연’ 상태에 이르러야만 사람은 비로소 완전히 자유로운 올바른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특히 『노자』의 현대적 의의, 노자의 생애와 사상, 『노자』의 저자와 시대적 배경, 그 구성과 내용 및 도가 사상에 이르기까지 자세하게 설명한 해제를 곁들여 이해를 돕고 있다.  

목차를 살펴보면...............

 앞머리에
일러두기

『노자』는 어떤 책인가?
1. 현대 사람들에게 깨우침을 주는 노자
2. 노자의 생애
3.『 노자』의 저자와 그 시대
4. 도가道家)의 형성
5.『 노자』의 특징
6. 노자의 사상
7. 노자와 도가道家) 및 도교道敎)
8. 노자 사상의 영향

상·도경|道經|
제1장 도란 어떤 것인가[體道]
제2장 몸은 어떻게 보양해야 하나[養身]
제3장 어떻게 하면 백성이 편안해지는가[安民]
제4장 ‘무’가 근원인 도의 본질은[無源]
제5장 ‘허’는 어떤 작용을 하는가[虛用]
제6장 우리 앞의 현상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成象]
제7장 자신의 빛은 어째서 감싸두어야 하는가[韜光]
제8장 어째서 쉽고 단순한 성품이 훌륭한 것인가[易性]
제9장 평이한 처신은 어떻게 하는 것인가[運夷]
제10장 어찌해야 올바로 행동할 수 있게 되는가[能爲]
제11장 어째서 쓸데없는 것들이 소중한가[無用]
제12장 욕망을 버려야 하는 까닭은[檢欲]
제13장 치욕은 싫어해야 하는 것일까
제14장 현묘한 도란 어떤 것인가[贊玄]
제15장 ‘도’를 터득한 이가 드러내는 ‘덕’이란 어떤 것인가[顯德]
제16장 어찌해야 뿌리로 되돌아가게 되는가[歸根]
제17장 순박한 풍조가 왜 소중한가[淳風]
제18장 천박한 습속이란 어떤 것인가[俗薄]
제19장 어떻게 하면 순박함으로 되돌아갈 수 있나[還淳]
제20장 특이한 습속이란 어떤 것인가[異俗]
제21장 왜 사람의 마음은 텅 비어 있어야 하는가[虛心]
제22장 겸손하면 어떤 이익이 있는가[益謙]
제23장 텅 비고 아무것도 없는 모습이란 어떤 것인가[虛無]
제24장 은혜를 베풀려고 하면 왜 괴로워지는가[苦恩]
제25장 근원이 되는 것은 어떤 모양인가[象元]
제26장 무거움과 고요함의 덕이란 어떤 것인가[重德]
제27장 어떤 것이 교묘한 행동인가[巧用]
제28장 어찌해야 소박함으로 되돌아가나[反樸]
제29장 왜 일부러 하는 일이 없어야 하는가[無爲]
제30장 왜 무력을 쓰는 것은 삼가야 하는가[儉武]
제31장 어찌하여 무력은 쓰지 않아야 하는가[偃武]
제32장 성인의 덕은 어떤 모습일까[聖德]
제33장 덕이란 어떤 것인가[辯德]
제34장 모든 일은 왜 이루어지는 대로 맡겨 두어야 하는가[任成]
제35장 진실로 어진 덕이란 어떤 것인가[仁德]
제36장 미묘하고도 밝게 드러나는 원리란[微明]
제37장 올바른 정치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爲政]

하·덕경|德經|
제38장 덕이란 어떤 것인가[論德]
제39장 법도의 근본은 무엇일까[法本]
제40장 왜 하는 일의 목적에 집착하지 말아야 하나[去用]
제41장 같은 것과 다른 것이란 어떤 것인가[同異]
제42장 도는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가[道化]
제43장 어떤 것이 두루 쓰이고 있는가
제44장 왜 올바른 훈계를 따라야 하나[立戒]
제45장 위대한 덕이란 어떤 것인가[洪德]
제46장 왜 욕망을 자제해야 하는가[儉欲]
제47장 먼 일을 비추어 볼 수가 있는가[鑒遠]
제48장 앎은 잊어버려야 하는 것인가[忘知]
제49장 왜 참된 덕에 자신을 맡겨야 하는가[任德]
제50장 어떻게 사는 것이 삶을 귀중히 하는 것인가[貴生]
제51장 만물을 길러 주는 덕이란 어떤 것인가[養德]
제52장 만물은 어째서 근원으로 돌아가는가[歸元]
제53장 인위적인 정치를 하면 안 되는 증거는 무엇인가[益證]
제54장 올바른 도를 닦으면 덕이 드러나게 되는가[修觀]
제55장 오묘한 도를 터득한 이의 특징은 무엇인가[玄符]
제56장 오묘한 덕이란 어떤 것인가[玄德]
제57장 순박한 풍습이란 어떤 것인가[淳風]
제58장 도를 따르면 백성들은 어떻게 되는가[順化]
제59장 도는 어떻게 지켜야 하나[守道]
제60장 임금 자리는 어떻게 지켜야 하나[居位]
제61장 겸손한 덕은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가[謙德]
제62장 도는 왜 닦아야 하는가[爲道]
제63장 어째서 시작하는 곳이 은혜로운 곳이 되는가[恩始]
제64장 일은 어째서 미세할 때 잘 지켜야 하는가[守微]
제65장 왜 순박한 덕이 소중한가[淳德]
제66장 왜 자기를 뒤로 미루어야 하는가[後己]
제67장 세상의 세 가지 보배란 어떤 것인가[三寶]
제68장 어떤 이가 하늘의 짝이 되나[配天]
제69장 어떻게 하는 것이 오묘한 작전인가[玄用]
제70장 올바른 도는 왜 알기 어려운가[知難]
제71장 어째서 아는 것이 병이 되는가[知病]
제72장 어떤 것이 참으로 자기를 아끼는 것인가[愛己]
제73장 왜 되어 가는 대로 맡겨두어야 하는가[任爲]
제74장 왜 미혹된 생각은 억눌러야 하는가[制惑]
제75장 탐욕하면 어떤 손실을 입게 되는가[貪損]
제76장 왜 강한 것을 경계해야 하는가[戒强]
제77장 하늘의 도는 어떻게 작용하나[天道]
제78장 왜 물은 약해 보이면서도 강한가[任信]
제79장 왜 징표를 맡아두기만 하는가[任契]
제80장 어떻게 해야 홀로 우뚝 설 수 있는가[獨立]
제81장 소박한 본 바탕은 어떻게 드러내는가[顯質]

 

 

 2010년6월에 출간된 연암서가의 장자의 완역결정판이다.  

노자와 마찬가지로 중문학자  김학주 서울대명예교수가 내놓았다. 1983년 국내 최초로 장자를 완역한 김 교수는 이번 완역본에서 한글세대를 위해 어려운 한자 표현을 한글로 쉽게 풀어 설명했다

장자는 전국시대 제자백가諸子百家 중에서도 가장 특출한 사상가 중의 한 사람이다 
장자는 태어나고 죽은 정확한 해도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 맹자와 비슷한 시대에 활약한 것으로 전해진다. 장자는 노자와 마찬가지로 도(道)를 천지 만물의 근본원리로 삼고 어떤 대상에 욕심을 내거나 어떤 일을 이루려 하지 않으며(無爲), 자기에게 주어진대로 자연스럽게 행동해야 한다(自然)고 주장하며 도가(道家)를 이룩했다. 장자의 현실을 초탈하는 사상은 중국 문화와 예술에도 영향을 미쳤다. 김학주 교수는 또 "장자가 노자를 이어받아 도가를 발전시켰다고 하지만 노자보다도 그의 사상은 훨씬 더 구체적이고 적극적"이라면서 노자가 무(無) 개념을 얘기했지만 장자는 '무'조차 없었던 단계까지 생각하는 등 더욱 철저하게 삶과 죽음을 초월한 무아의 경지를 추구했다고 해석했다.  
『장자』는 원래 52편이었다고 하는데, 지금 전하는 것은 진대(晉代)의 곽상(郭象)이 정리해 엮은 33편(내편 7, 외편 15, 잡편 11)이다.  33편중 내편이 비교적 오래되었고 외편과 잡편은 후학(後學)에 의해 저술된 것으로 추측된다. 

목차를 살펴보면....

앞머리에
일러두기
『장자』는 어떤 책인가

내편|內篇|
제1편 어슬렁어슬렁 노님[逍遙遊]
제2편 모든 사물은 한결같음[齊物論]
제3편 삶을 길러 주는 주인[養生主]
제4편 사람들 세상[人間世]
제5편 덕이 속에 차 있는 증험[德充符]
제6편 위대한 참 스승[大宗師]
제7편 자연에 따르는 제왕[應帝王]

외편|外篇|
제8편 엄지발가락과 둘째발가락이 붙어 있는 사람[騈拇]
제9편 말발굽[馬蹄]
제10편 남의 상자를 열고 도둑질함
제11편 있는 그대로 버려둠[在宥]
제12편 하늘과 땅[天地]
제13편 하늘의 도[天道]
제14편 하늘의 운행[天運]
제15편 뜻을 굳게 지님[刻意]
제16편 본성을 닦음[繕性]
제17편 가을물[秋水]
제18편 지극한 즐거움[至樂]
제19편 삶의 진실에 통달함[達生]
제20편 산속의 나무[山木]
제21편 문후의 스승 전자방[田子方)
제22편 지가 북쪽 땅에 노님[知北遊]

잡편|雜篇|
제23편 노자의 제자 경상초[庚桑楚)
제24편 세상으로부터 숨어 사는 서무귀[徐無鬼)
제25편 임금을 만나고자 하는 칙양[則陽)
제26편 우리 밖의 일과 물건[外物]
제27편 다른 일에 빗대어 한 말[寓言]
제28편 임금자리를 물려줌[讓王]
제29편 강도의 괴수 도척(盜 )
제30편 칼싸움 말 것을 설복함[說劍]
제31편 고기잡이[漁父]
제32편 도가의 계승자 열어구(列禦寇)
제33편 천하의 사상가들[天下]

찾아보기 

 

 

**내가 읽은 또 다른 완역본의 장자   

고전의 현대적 접근을 표방하여 기획된 ‘을유세계사상고전시리즈’의 <장자> 내편, 외편, 잡편 중 <장자 - 외편>『장자 - 내편』이다. 이 책에서는 한문의 문장구조에 따라 축자적 직역을 원칙으로 하였다.   

장자(莊子)』는 기발한 비유와 다양한 우언을 통해 사람들에게 정신의 자유와 발상의 전환을 가능하게 해 주었다. 즉 중국 문화사상 유가(儒家)의 폐단인 형식적(形式的)이고 자유롭지 못한 구속을 깨고 현상과 사물을 새롭게 보는 눈을 뜨게 해 준 것이 『장자』이다.
장자 사상의 핵심은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는 인위(人爲)를 배격하고 무위(無爲)를 추구한 점이다. 무위는 다른 말로 자연(自然)이고 도(道)이다. 둘째는 현상계(現象界)의 유한성(有限)을 초월하게 하는 정신적 자유이다. 셋째는 발상의 전환을 가능하게 하는 사고의 유연성이다. 이 가운데에 순응자연(順應自然), 물아일체(物我一體), 상대주의(相對主義) 등 장자가 다양하게 제시한 개념들이 포괄된다. 『장자』는 정신적 자유와 발상의 전환을 통해 우리의 일상에 창조적 사고와 진정한 행복을 제공하였다.
『장자』의 문장은 종횡무진, 황당무계하여 읽는 과정에서 자칫 본지를 놓치고 뜬구름 잡는 식이 되기 쉽다. 이러한 문제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 책에서는 한문의 문장구조에 따라 축자적 직역을 원칙으로 하여, 하나의 글자도 소홀히 넘어가지 않으려고 노력하였다. 다음으로 내용 전체를 꿰뚫는 자연스런 풀이를 추구하여 매 단락마다 그 요지를 제시함으로써 『장자』를 이해해 나가는 하나의 이정표로 삼고자 하였다.

장자- 내편 목차... 

머리말

1. 소요하며 노닐다 [소요유(逍遙遊)]
2. 만물과 주장을 같게 보다 [제물론(齊物論)]
3. 생명을 가꾸는 근본 [양생주(養生主)]
4. 사람 사는 세상 [인간세(人間世)]
5. 덕이 충만하여 드러남 [덕충부(德充符)]
6. 가장 높은 스승 [대종사(大宗師)]
7. 제왕에 상응하는 도리 [응제왕(應帝王)]
 

 장자-외편 목차  

머리말

8. 붙은 발가락[변무(騈拇)]
9. 말의 발굽[마제(馬蹄)]
10. 상자를 열다[거협(??)]
11. 있는 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다[재유(在宥)]
12. 하늘과 땅[천지(天地)]
13. 하늘의 도[천도(天道)]
14. 천도(天道)의 운행[천운(天運)]
15. 뜻을 가다듬다[각의(刻意)]
16. 본성을 닦다[선성(繕性)]
17. 가을의 빗물[추수(秋水)]
18. 지극한 즐거움[지락(至樂)]
19. 생명에 대한 깨달음[달생(達生)]
20. 산중(山中)의 나무[산목(山木)]
21. 위(魏)문후(文候)의 스승 전자방[전자방(田子方)]
22. 지(知)가 북쪽으로 유람하다[지북유(知北遊)] 

  

 

**또 다른 볼거리..
 

                                        돌베개 '동양고전강의' 여섯 번째 책. 대만대 철학과 교수이자 중화권에서도 저명한 고전학자인 푸페이룽 선생이 북경TV의 교양 프로그램 '양심당'의 요청으로 일반 시청자를 대상으로 장자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그는 지금까지 출간된『장자』교양서와는 다른 시각을 선보인다.

푸 선생은 북경TV에서 <장자 강의>를 끝낸 후 책으로 펴내기 위해서 전체를 다시 썼다. 그래서 매 강의에는 장자 사상의 한 단면이 들어 있다. 이 밖에도 서양 철학과 비교하는 방식을 도입하여 서양 문화에 익숙한 우리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독자가 『장자』만이 아니라 『장자』와 현대인이 무슨 관계를 맺고 있는지, 『장자』와 서양 철학자를 어떻게 비교할 것인지를 궁리하여 자신의 『장자』 해설이 동서고금에 다 통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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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초때문에 일어난 사화라고 하여 사화(史禍)라고도 한다.  

조선시대에 학파의 대립, 권력쟁탈로 많은 선비들이 화를 입은 네 가지 큰 사건이다.  

사화(士禍)는 말 그대로 선비(사대부)들이 입은 참화다. 조선시대 4대 사화라면 연산군 4년(1498년) 때의 무오사화, 10년 때의 갑자사화, 중종조의 기묘사화, 13대 명종(재위 1545~1567) 즉위년에 일어난 을사사화를 가리킨다.  

무오사화는 사림(‘사대부의 숲’이라는 뜻)파 김종직의 제자 김일손이 춘추관 사관으로 있을 때 훈구대신 이극돈 등의 비행을 사초에 넣고 김종직이 지은 ‘조의제문’을 삽입한 게 발단이 됐다. 김종직 일파와 대립했던 이극돈, 유자광 등이 <성종실록> 편찬 때 조의제문이 단종한테서 왕위를 빼앗은 세조를 비방한 것이라며 연산군에 고하고 처벌을 부추겼다.  

갑자사화는 어머니 폐비 윤씨 사건과 관련한 연산군의 무차별 보복극?

기묘사화는 유교적 도덕정치를 지향한 조광조 등이 남발된 훈구대신들의 공훈 삭제를 감행한 데 대한 대신과 국왕의 반격 모양새를 띠고 있다.  

을사사화는 대윤, 소윤으로 갈라진 문정왕후 외척간의 권력투쟁이었다.

수십, 수백명에 이르는 피화자들은 다수가 사사, 주살 등의 형태로 사형당하거나 고문당하고 유배됐으며, 무덤에서 주검을 꺼내 목을 베는 부관참시도 드물지 않았고 가족, 친척, 친구, 제자들도 연루돼 맞아죽거나 노비가 되고, 유배당하는 참혹한 화를 당했다.   

사화는  원인과 사정은 각각 다르다 하여도 본질적으로 그것은 신·구세력 간의 대립이고, 진보와 보수세력 간의 투쟁이었다

조선왕조시대 사회분열과 갈등은 선비들의 권력대립에서 비롯되었다. 중앙의 정계를 무대로 정치지향의 선비들은 대립을 일삼았고, 정쟁을 일으켰다. 무오사화 갑자사화 기묘사화 을사사화가 일어나 선비들은 큰 화를 입었다. 동서분당에서 남인 북인 노론 소론으로 갈라져 국력을 소진했다. 그래서 역사가들은 선비들의 사화(士禍)와 당쟁(黨爭)을 경계한다 


무오사화, 갑자사화, 기묘사화, 을사사화의 조선 4대 사화는 정치 뿐만 아니라 인간 사회의 극명한 현실을 보여주는 사건이다. 따라서 이러한 역사가 주는 교훈은 우리의 현실에도 큰 영향을 준다. 조선의 4대 사화는 조선 시대의 특별한 현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우리 사회의 모습을 비추는 거울의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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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핏빛 조선4대 사화 첫번째 무오사화 

무오사화를  정의하면 

연산군 4년(1498) 김일손(金馹孫) 등의 신진사림(新進士林)이 훈구파(勳舊派)에 의해 정치적으로 몰려난 사건이다.   

사림파를 옹호하던 성종이 죽고 연산군이 즉위하자, 훈구파의 사림파에 대한 감정은 폭발하여 1498년(연산 4)의 무오사화가 발생하였다

성종때 김종직(金宗直)을 중심으로 정계에 새롭게 진출한 사림파는 3사의 언론직 및 사관직을 독점하면서 훈구파의 비행을 폭로·규탄하고, 연산군의 향락을 비판하면서 왕권의 전제화를 반대하였다.  

한편 훈구파는 사림파의 이러한 행동에 불만을 갖고, 사림이 붕당을 만들어 정치를 어지럽힌다고 비난하여 연산군 이후 그 대립이 표면화된다. 그 직접적인 발단은 사관 김일손이 스승 김종직이 지은 「조의제문」을 사초(史草)에 싫은 것을 빌미로 이극돈, 유자광등이 연산군을 충동질한다. 이는 수많은 선비들의 목숨을 앗아간 「무오사화」의 시작이다.   

1498년 『성종실록』을 편찬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무오사화(戊午士禍)도 사관 김일손(金馹孫)의 붓끝에서 시작되었다. 그는 김종직(金宗直)이 쓴 조의제문(弔義帝文)을 사초(史草)에 수록했다. 단종을 의제에, 세조를 항우에 비유하여 세조의 찬탈 행위를 단죄하려 했다. 실록 편찬을 책임졌던 권신 이극돈(李克墩, 1435~1503)이 그 내용을 발견하여 연산군에게 고하면서 참극이 일어난다. 김일손은 처형되고 김종직은 부관참시를 당하게 된다. 겉으로는 김일손의 세조 비판을 문제 삼았지만, 이극돈은 권력을 휘두른 자신의 행적이 김일손에 의해 비판적으로 기록된 것에 앙심을 품었던 것이다

이 사화로 사림들이 대대적으로 화를 입고, 정국은 훈척계열이 주도하게 되었다. 여기에 더하여 이 사화의 처리과정은 연산군이 주도적 입장에서 처리해나감으로써, 대신과 언론의 통제와 강압이 이루어져 그의 전제적 성향은 점차 노골화되었다.
  

조선 시대 최초의 사화를 다룬 『무오사화』에서는 이와 같은 당쟁 속 조정의 분위기와 사회 변화를 다루고, 당시 정계에서 활약한 인물들의 생애와 일화를 집중 조명한다. 양반 계급 사이에서 여러 파벌이 생기고 차츰 반목하게 되자 정치 기장은 약해지고 사족들은 정치를 자기의 당파 자리를 확고히 하기 위한 방편으로 삼는다. 이러한 분위기는 연산군이라는 극단적인 성격의 왕의 시대에서 셀 수 없는 희생자를 만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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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빛 조선4대 사화 두번째 갑자사화 
 

갑자사화를 정의하면 

  1504년(연산군 10) 갑자년에 연산군의 생모인 성종비 윤씨의 폐출과 사사(賜死)에 대한 연산군의 보복과 이를 기화로 척신세력이 훈구사림세력에게 화를 입힌 사건이다.

성종비 윤씨는 질투가 심하여 왕비의 체모에 어긋난 행동을 많이 하였다는 이유로, 1479년(성종10년) 페출되었다가 1480년에 사사되었다.

 갑자사화는 1504년(연산 10) 무오사화로 사림파가 크게 제거된 상태에서 연산군과 그를 싸고 돈 궁궐세력이 훈신계열의 재력을 탈취하고자 연산군의 생모 윤씨의 폐비에 대해 묵과했던 훈구파 대신들을 흠잡아 일으킨 사건인데 이 사건은 표면상 연산군이 생모 윤씨에 대한 원한을 갚기 위해 벌인 살육으로 평가할 수도 있으나 그 이면에는 조정 대신들 사이에 보이지 않는 알력이 작용한 결과이다. 연산군의 극에 달한 향락생활과 사치로 인해 국가 재정이 궁핍해지자  성종 때 양성되어 유교적 왕도정치를 추구한 사림들과 연산군의 방종과 학정을 통하여 자기 세력을 구축하고자 한 신하들간의 정치 투쟁이었다.임사홍이 이러한 구도를 적절하게 이용하면서 연산군의 복수 심리를 교묘히 이용해 일으킨 사건이었다. 임사홍은 무오사화 때 당한 원한을 갚기 위해 연산군비 신씨의 오빠인 궁중세력의 신수근()을 끌어들여 부중세력의 훈구파와 무오사화 때 남은 선비들을 제거하기 위해 옥사를 꾸몄던 것이다.     

갑자사화는 이후 국정과 문화발전에 악영향을 끼쳤는데, 사형을 받았거나 부관참시의 욕을 당한 사람들 중에는 역사상 그 이름이 빛나는 명신과 대학자·충신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이 사화로 성종 때 양성한 많은 선비가 수난을 당하여 유교적 왕도정치가 침체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또한 연산군의 비행과 폭정을 비난하는 한글 방서사건()이 발생하자 글을 아는 사람들을 잡아들여 옥사를 벌였고, 이를 계기로 한글서적을 불사르는 등 이른바 언문학대()까지 자행되어 이후 국문학발전에 악영향으로 문화는 정체되는 등 순탄한 내일을 기대할 수 없었다. 따라서 인륜질서의 회복과 정치적 쇄신의 요구는 불가피하였으며, 이것이 중종반정이 일어나게 된 배경이 되었다.

『갑자사화』는 갑자사화의 내용, 인물 중종반정 등을 다룬다. 이러한 내용을 전해준다. 교훈을 전제로 한 역사가 우선이 아니라, 과거의 역사가 반세기가 지난 현재를 사는 우리들에게 삶에 대해 진지한 생각할 거리를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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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빛 조선4대 사화 세번째 기묘사화
  

기묘사화를 정의하면 

1519년(중종 14) 남곤(南袞) ·홍경주(洪景舟) 등의 훈구파(勳舊派)에 의해 조광조(趙光祖) 등의 신진 사류(新進士類)들이 숙청된 사건이다. 

 중종반정으로 왕위에 오른 중종은 연산군의 폐정을 개혁하고 성균관을 중수하였으며, 두 차례의 사화로 희생된 사람들을 신원()하고, 명망 있는 신진 사림파를 등용하였다. 중종에 의해 등용되어 개혁정치를 펼치던 조광조는 38살 때 대사헌의 벼슬에 뛰어 올랐다. 중종의 신임을 받은 조광조는 성리학으로 정치와 교화의 근본을 삼아 고대 중국의 왕도정치를 이상으로 하는, 이른바 지치주의(至治主義) 정치를 실현하려 하였으나 급진적인 면이 적지 않아 훈구세력과 대립하게 되었다.  신진 사류와의 알력과 반목이 날로 커져가는 가운데 정면 도전을 받은 훈구파는, 중종의 사랑을 받는 희빈 홍씨의 아버지인 홍경주를 움직였다. 그들은 희빈과 짜고 나뭇잎에 꿀로 '주초위왕(走 肖 爲 王)'이라는 글씨를 써서 그것을 벌레가 먹게 했다. '走'자와 '肖'자를 합하면 조(趙) 자가 된다. 즉, 조씨가 왕이 된다는 뜻이니, 이것은 조광조를 가리키는 것이라고 하였다. 남곤 ·심정() ·홍경주 등 훈구파의 사주도 있었지만, 중종은 점차 신진 사류의 급진적 ·배타적인 태도에 염증을 느끼게 되었다. 위훈삭제 사건이 중종반정을 반역사건으로 몰아가는 것으로 의심하게 되었고 중종은 결국 조광조와 신진사류를 몰아내었다.  이리하여 조광조 등에 사형이 내려지고, 그 처자들은 노비로 삼았으며, 재산을 모조리 빼앗는다는 판결이 내려졌다. 조광조는 1519년 12월 20일, 사약을 받아 38살의 나이로 숨졌다.이 해가 기묘년이므로, 이 사건을 '기묘사화'라 한다.

기묘사화는 첫째, 1515년 왕비를 책립할 당시 조신간의 대립과 알력, 둘째, 조광조가 추구한 지치주의 정치를 위해 대량 등용된 신진 사류에 대한 불만, 셋째, 도의론을 앞세워 사장파를 도외시한 사림파의 배타적인 태도에 대한 훈구파의 증오가 밑바탕에 깔린 원인으로 잠재하고 있었다. 그러던 것이 반정공신 위훈 삭제 사건을 도화선으로 폭발한 것이다. 이 사화는 무오 사화와 같이 훈구파와 신진 사류 간의 반목과 배격에서 일어난 것이지만 정치적 음모가 도사린 정쟁이었다는 점과 갑자사화와 같이 정치적 투쟁 목적이나 이념이 없었다는 점에서 특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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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핏빛조선 4대 사화 네번째 을사사화

 1545년(명종 즉위) 윤원형(尹元衡) 일파 소윤(小尹)이 윤임(尹任) 일파 대윤(大尹)을 숙청하면서 사림이 크게 화를 입은 사건이다.  

제1계비 장경왕후와 제2계비 문정왕후의 인척을 중심으로 척신들의 권력다툼이 심화되면서 중종 말기 혼탁한 정국이 된다. 장경왕후 소생 호혜공주의 시아버지가 된 김안로, 장경왕후 윤씨의 동생인 윤임, 문정왕후 윤씨의 동생인 윤원형. 이렇게 3명이 각각 세력을 형성하면서 서로 물고 뜯는 형국이었다..
김안로는 우선 문정왕후 측을 제거하고자 윤임의 방조 하에 윤원형을 탄핵하여 실각시킵니다. 이에 그치지지 않고 문정왕후를 폐위시키려는 작전을 세우다 오히려 중종의 노여움을 사 귀양 간 후 사사(死賜)됩니다.
김안로()에 의해 정계에서 쫓겨난 문정왕후()측의 세력인 윤원로()·윤원형 형제는, 김안로가 실각한 뒤 다시 등용되어 점차 정권을 장악하게 되었다. 정국은 윤여필()의 딸인 중종의 제1계비 장경왕후()의 친정인 대윤()과 윤지임()의 딸인 제2계비 문정왕후의 친정인 소윤()으로 갈라져 외척간의 권력투쟁으로 양상이 바뀌었다.   

인종이 죽자 12살 명종(경원대군)이 등극한다. 문정왕후는 어린 임금을 대신하여 수렴청정(垂簾聽政)을 하며. 을사사화를 일으켜  대윤 윤임과 인종을 따르던 사림들을 축출한다.. 을사사화 이후에도 문정왕후의 지나친 권력 행사를 비판하는 목소리는 가차 없이 처단합니다

을사사화는 표면적으로는 윤씨 외척간의 싸움이었으나 사림파에 대한 훈구파의 공격이었다. 1498년(연산군 4) 이후 약 50년간 관료 간의 대립이 표면화되어 나타난 대옥사()는 을사사화로서 마지막이 되었으나
을 숙청한다.. 이 와중에 인종이 등용한 사림들까지 몰아내며. 중종 사후 경원대군의 등극을 반대한 사림들을 향한 철퇴를 휘두른다. 수렴청정이 끝나고 명종의 친정 이후에도 문정왕후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며 자신의 뜻대로 정사를 펼쳐나간다.. 소윤 윤원형은 문정왕후의 후광 덕에 온갖 비리와 전횡을 일삼는다.

을사사화는 다른 사화와는 다르게 문정왕후가 죽기 전까지 그 여파가 미칩니다. 문정왕후의 행동에 반감을 가진 자들은 모조리 제거되었습니다. 연산군 4년(1498년) 이후 약 50년 동안 피바람을 몰고 왔던 사화는 을사사화로 마지막이된다.. 그러나, 중앙정계에 대거 진출한 사림세력에 의해은 붕당(朋黨)이 형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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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읽으면 좋은책 (무오사화,갑자사화,기묘사화,을사사화)

 

조선선비살해사건 2권  

권력을 둘러싼 본격적인 훈구와 사림의 대립이 펼쳐진다. 

오랜 은둔을 끝내고 중앙 정계에 진출한 조선의 개혁 선비들. 그들은 연산군 4년 임사홍이 연산군에게 던진 한마디에 의해 최초의 위기를 맞는다. 이에 사림의 영수 김종직을 비롯한 많은 선비들이 죽음을 맞는다. 이를 시작으로 연산군 10년 갑자사화, 중종 14년 조선 역사상 가장 개혁적인 선비로 꼽히는 조광조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기묘사화, 그리고 명종 원년 인종의 죽음을 둘러싸고 벌인 사림파와 훈구파의 피비린내 나는 을사사화 등이 연이어 일어나고…. 조선 역사상 가장 많은 선비들이 죽음을 맞이한다. <사화로 보는 조선 역사>의 개정판인 책~~ 

연산군 4년, 오랜 은둔을 끝내고 중앙 정계에 진출해 직필을 휘두르던 개혁 선비들은 최초의 위기를 맞았다. 사림파의 영수 김종직도 피해갈 수 없었던 훈구파의 대반격!
-연산군 10년. “전하께서 친어머니로 알고 계시는 자순대비는 사실 친어머니가 아닙니다.” 폭군 연산에게 던져진 임사홍의 이 한마디가 도 다른 피바람의 시작이었다.
-중종 14년, 거침없는 조광조의 개혁정책에 숨죽이고 있던 칼을 들어 복수를 시작한다. 조선조 최고의 개혁 선비였던 조광조는 결국 이 칼바람에 희생되는데….
-명종 원년, 독살설에 휘말린 인종의 죽음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림파와 훈구파의 마지막 대결. 권력을 향한 피도 눈물도 없는 무한대결에서 최후의 승자는 과연 누가 될 것인가?

 

 연산군은 소설이나 연극·영화·텔레비전 드라마를 통해 가장 많이 등장하는 역사상 인물이지만, 그에 대한 묘사와 평가는 하나같은 점이 있다. 모성에 굶주린 미치광이 폭군. 그러나 김범의 <연산군-그 인간과 시대의 내면>(글항아리, 2010)은 그런 해석을 거부한다. 연산군이 즉위했을 때, 대간으로 통칭되기도 하는 삼사의 위상은 대단했다. 연산군대의 조선왕조실록인 <연산군일기>를 보면, 연산군이 가장 많이 내뱉은 말 가운데 하나가 능상(凌上)이다. ‘윗사람을 능멸한다’는 뜻의 이 말 속엔, 그만큼 대간들에 의해 왕권이 존중받지 못하고 있다는 국왕의 열패감이 녹아 있다. 연산군은 부왕이 만들어 놓은 국왕·대신·삼사의 정치적 분립을 왕권의 퇴보이자 조정의 폐단으로 여겼다. 왕권을 절대화하겠다는 욕망은 모든 왕들의 공통분모로, 그러기 위해 연산군이 벌인 게 조선 최초의 사화인 무오사화다. 즉위 초기부터 그 무렵까지는 왕과 대신이 한편이 되어 삼사와 대립하는 구도였는데, 왕과 대신이 삼사를 공격한 게 무오사화였다. 이런 해석은 각종 사화를 훈구 대 사림의 대결로 보는 한국사의 중요한 통설을 뒤집는다. 연산군의 삼사에 대한 경고나 같았던 무오사화와달리 대신과 삼사를 아우른 무차별적인 숙청이 바로 갑자사화이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연산군의 부왕이자 선왕인 성종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성종 때 형성된 정치적 배경과 연산군에게 매우 중요한 사건 인 사사된 폐비 문제를 자세히 다룬다. 2장에서는 연산군의 치세 초반 1~4년을 다루고 있다. 또한 연산군이 성종의 정치적 유산을 다루는 방식과 그에 따른 최초의 사화인 무오사화에 대해서 다룬다. 3장에서는 갑자사화에 대해서 다루었다. 이 당시의 연산군의 연회·사냥·음행이 심각성에 대해 여러 사료들을 통해 보여주고 그로 인한 혼란과 갈등을 설명한다.
마지막 4장에서는 연산군의 광기 어린 폭정이 결국 반정으로 인한 폐위와 사망으로 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담았다. 마지막으로 연산군 개인과 그 시대의 역사적 의미를 종합적으로 서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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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중에 제일 큰 농사는 자식농사... 

그만큼 제일 힘들다는 자식농사를 잘 짓기위해 끝없이 공부하고, 실천하고, 반성하며 사는 삶을 언제 생각이나 했겠는가 ? 

아이가 웃으면 세상만사가 다 너그러워지며 , 아이가 찡그리면 내 마음도 함께 먹구름이다.  

사실 아이키우면서 사소한일에 죄책감이 너무 많았다.잘해보려는 마음이높다보니 지나치게 ‘자기 탓’을 많이 했다.. 

우리 부모님도 그러하셨겠지만 한 생명을 낳아 그 아이를 사회에 잘 융화되는 의젓한 사회인으로 키워내기 위해 

얼마나 고민을 많이 하셨겠을까? 그 마음의 깊이를 생각하자면 헤아릴수 없을껄? 

아이가 아기때에는 어떻게 하면 밥을 조금 많이 잘먹일까? 

아이가 유치원에 들어가니 친구랑 잘 어울릴수 있도록 어떻게 도와줄까? 어른들께 인사잘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데 어떻게?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니 공부를 어려워하지않고 즐겁게 할수있게 어떻게 도와줘야할까?  공부뿐아니라 운동은 피아노는?등등 

아이함께 키우는 유치원, 초등학교 학부형 친구가 더많고, 우리이야기보다는 아이들이야기가 주를 이루는 지금의 내모습~~ 

자녀를 잘키우기 위해선 세가지 

즉, 할아버지의 경제력, 엄마의 정보력, 아빠의 무관심이 필요하다는 우스개 소리가 있다. 

어떻게 보면 아이키우는 한국사회의 정형화된 모습으로 보여져 씁쓸하지만........ 그러나 세상이 달라진것같다.

내 남편을 포함해 요즘 아빠들, 정말 아이교육에 적극적인것같다.. 아이교육뿐만아니라 예전에는 침묵으로만 아이사랑을 표현 

할줄만 알던 아빠들이 달라졌다. 달라져도 많이 통크게 달라졌다는게 느껴진다...  

나는 요즘 엄마처럼 우리 아이 학원,학습지등등 사교육에 목숨거는 반면  

남편은  아이가 실컷 뛰어놀면서 꿈을 찾고, 거기에서 자존감도 키우며 세상의 풍파속에서 꿋꿋하게 살아가도록 

튼튼한 뿌리를 만들수 있다며  되도록  실컷 뛰어다니며 놀게 해주고 싶어하며, 학원다니느라 놀시간없다고 오히려  

안쓰러워한다. 그래서 주말이면 산으로, 강으로, 스포츠경기장으로 아이들 데리고 다니며 맘껏 놀아라~~한다.  

아이도 아빠와 농구를 하고 온 날이면 농구선수가, 축구경기보고온 날이면 축구선수가  , 배구경기보고온 날이면 배구선수가 꿈이 되곤 한다..  

 스스로 재밌다고 그리고 잘한다고 생각이 되는 게 곧바로 그게 꿈이 되는 아이~~ 그게 우리가 바라는 아이의 삶의 자세아닐까? 

작년 1학년을 마치고 생활통지표를 받았다...여러과목중에서 수학이 조금 떨어진다. 

그러나 친구를 잘 배려해 협동을 잘하며, 맡은일은 묵묵히 끝까지 해내며, 예의바르며 착하다는 아이의 생활평가가 

공부성적이 다 우수하다 보다 더 눈물나게 기특하게 느껴지는건...어쩜 당연한거겠지.... 

2500년전 공자가 말한 배움의 즐거움을 부모의 몰아부치기 교육, 내 계획대로 밀어부치기로 느끼지 않도록 조절이 필요할것같다.  

공부법과 공부하는 즐거움을 심어주는 것도 우리의 역활이 아니겠는가.  

옛말에 덕이 재능을 이긴다..라고 했다.  

부모는 아이의 거울이다..항상 우리를 돌아보고 아이의 마음과 행동을 이해하며, 언제나 무엇이든지 손에 넣을수 있게 해주는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삶을 살수있는 인성교육, 헝그리 정신으로 무장시켜 키워주는 부모역활이 필요할때다...  

예전 남편과 함께 가끔 TV로 60분부모,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를 본다..그마저도 요즘 시간이 없어 시청불가능상태

그래서 책으로 변경 현재 남편과 함께 아이교육관련서를 읽고 있다.  

읽으면 읽을수록 생각보다 다 아는 이야기이다 ..알지만 실천이 어렵구나 라는 걸 몸으로 뼈저리게 느끼는 중....   

 

     요일별로 정해진 주제를 가지고 전문가와 함께하는 EBS [생방송 60분 부모]는 육아, 교육, 가족 등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의 해결책을 모색하며 좀 더 행복한 가정을 꾸리기 위한 길을 안내하고 있다아이의 마음읽기와 함께 부모 스스로가 아이의 문제행동에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맞춤해법을 제시한다 

60분 부모 -문제행동과의 한판승 편』은 이렇듯 일상에서 아이와 부딪히는 구체적인 일들을 짚어보고 실전에서 응용할 수 있는 해법을 전문가의 조언을 바탕으로 제시하였다. 어렵다고 생각하면 한없이 어려운 것이 육아다. 문제행동을 보이는 아이를 키우기는 더욱 만만치 않은 일이다. 『60분 부모』를 읽으면서 다른 부모도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위로를 받고 공감하고 그 가정의 극복사례를 통해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부모로서 나’를 솔직하게 이야기하면서 좀 더 차분하고 냉철하게 나 자신을 볼 수 있고 아이의 희망찬 미래를 볼 수 있다.

 

 

 최고의 육아 전문가들이 선사하는 이 시대 자녀교육의 결정판. 200명의 전문가와 함께 한 7년간의 육아 정보를 한 눈에 읽을 수 있다. 지식채널에서 출간한 EBS <60분 부모>-성장 발달 편은 7년 동안 계속된 <60분 부모>의 방송 내용 중에서 좋은 부모 되는 법과 영유아의 전반적인 성장 발달에 대한 <아이 발달, 부모 성장>,<쑥쑥! 톡톡! 행복한 육아>편을 정리해 책으로 엮어 초보 부모, 초보 엄마의 육아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준다

 

 

 


 많은 부모님이 어떻게 하면 자녀가 공부할 수 있게 될까? 하는 고민을 안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그 해답을 찾아다닌다. '나는 우리 아이를 이렇게 키워서 명문대를 보냈다.'는 내용의 책을 일일이 따라 해봐도 역시나 '우리 아이에게는 별 효과가 없는 방법'이라는 결과밖에 얻지 못한다. 우리 집의 큰 아이와 작은 아이가 다르고, 부모의 교육 환경과 양육 태도가 다르고, 세상이 너무 빨리 변화하기 때문에 신통한 효과를 보지 못한다.

이에 <EBS 60분 부모>는 처음부터 제대로 된 방법으로 독특한 개성을 지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유아 시절에는 몸으로 하는 놀이를 통해 세상을 배워야 하고, 초등학교에서는 기초지식을 습득하면서 동시에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의 기초를 몸에 익혀야 한다. 그러므로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가 되려면 처음엔 부모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책은 EBS <60분 부모>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의 내용을 바탕으로 하여, 인지 심리학을 전공한 두 명의 전문가와 방송을 담당했던 작가가 함께 집필했다. 많은 사람들의 체험과 고민, 진솔한 해결책이 담겨 있으며 행복한 똑똑이로 키우는 법을 알려주는 양육서이자 동시에 공부방법을 알려주는 학습지침서이다.

  

 2008년 2월 EBS에서 방송되어 화제를 모은 다큐멘터리 ‘아이의 사생활’을 바탕으로 엮은 책. 인간 내면에 대한 탐구와 이해가 밑바탕이 된 자녀양육 해법을 제시하여 과학 다큐는 딱딱하다는 선입견을 깨고 시청자와 언론의 찬사를 받은 원작의 감동은 그대로 남기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더한 책이다.

이 책은 원작에 이어 어른들이 막연히 생각해오던 우리 아이들의 성격과 지능, 남녀의 차이 등을 과학적으로 증명한다. 아들과 딸의 차이, 도덕성과 인생관의 관계 자존감이 행복에 미치는 영향, 다중지능과 감정지능 등의 주제로 방송에서 다룬 실험과 설문조사, 전문가 인터뷰를 살리되,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추가 집필해 ‘우리 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라는 질문에 초점을 모았다.

대규모 실험을 기반으로 한 과학적 데이터를 제시하면서도, 다양한 시각 자료를 첨부해 쉽고 재미있게 내용을 파악하고 공감할 수 있게 꾸몄다. 또한 다중지능이론을 교육 프로그램으로 채택한 학교 등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외국의 사례를 취재해 소개함으로써 현장감을 살렸다.

 

   [인성교육] 역사라는 씨줄과 사회라는 날줄 _ 공동체 의식을 가르친다! 편을 유심히 읽었다.

평범한 아이도 세계 최강의 인재로 키워내는 유대인들의 자녀교육 원칙을 52가지 키워드로 꼼꼼하게 소개한 책이다. 자녀의 지능과 창의력, 사회성 계발을 부모 책임이라고 자신있게 말하는 그들의 교육 원칙은 어떠한지 5개 영역(가정교육, 지능계발, 창의력, 인성교육, 진로상담)으로 나누어 살펴보고, 우리 가정에 적용할 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탈무드》의 저자 마빈 토케이어와 투비아 이스라엘리 주한이스라엘 대사가 “무한 경쟁 학습을 멈추고 진짜 창의력을 키우는 질문 교육을 시작하라”고 조언하는 한국 교육의 문제점도 진지하게 반성해본다. 학습지나 과외 같은 단기 대안에 매달리지 않는데도 조기교육, 자기주도 학습력, 외국어 능력, 사회적 네트워크, 경제활동 능력까지 키워주는 그들의 교육법을 참고한다면, 이제 한국도 부모와 자녀가 모두 행복하고 성공적인 교육을 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경제전문기자가 쓴책-그냥 한번 읽어볼만할듯..

 책은 세계의 부자들이 어떻게 어릴 적부터 부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기초 체력을 기르고 다시 그 노하우를 자녀들에게 전해주었는지를 알아봄으로써 '부자가 되는 기초 체력'을 탐구한다. 즉 수입을 늘리고 지출을 줄이면서 관리를 잘하는, 전방위로 부자가 되는 방법이다. 책은 세계적인 부자 10명의, 부자가 되는 단순하지만 아주 특별한 자녀교육법을 소개한다

 

 

 

 

 우리 부부가 꿈꾸는 일은 아이의 인성교육, 생활교육을 잘 보는 것이다.. 우리의 뜻과 너무도 잘 부합된 이책~~ 나의 즐독서........

인성교육과 생활교육을 중요시했던 역사 속 위인들의 자녀교육 방식을 소개하는 책이다. 서애 류성룡 종가, 퇴계 이황 종가, 다산 정약용가, 경주 최부잣집 등 지조와 자긍심을 대대로 지켜오며 자녀교육의 모범을 실천해 온 대한민국 대표 명문가들의 노하우와 저력을 보여준다. 지은이가 직접 종가와 고택을 찾아다니며 생생한 증언과 모습들을 담아냈다.

500년을 이어오는 명문가들의 공통점은 자녀교육에 대한 열정과 헌신, 그리고 자식들에게 암묵적으로 영향을 끼친 아버지의 역할이다. 지은이는 가족이란 틀 안에서 행해졌던 종가의 교육법을 통해 현대의 부모들에게 귀감이 될 만한 지침들을 조목조목 일러준다. 자녀를 경쟁력 있는 인재로 키워내기 위한 해법도 함께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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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스페셜은 1998년 10월 17일 부터 유인촌이 출연을 맡아 시작된 한국의 역사에 관한 다큐멘터리로 2003년 6월 21일에 방송 횟수 214회를 끝으로 폐지되었다.
그러나 2005년 5월 6일부터 고두심이 진행을 맡아 《HD 역사스페셜》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시작되었다. HD 역사스페셜은 2006년 9월 29일에 방송 횟수 64회를 끝으로 종영되었다.
이후 2009년 7월 4일부터 아나운서 한상권과 엄지인이 진행을 맡아 다시 시작되었고, 2010년 6월 5일부터 엄지인 아나운서가 하차하고 김진희 아나운서로 교체되었다. 2010년 11월 25일 프로그램 부분조정으로 현재 한상권 아나운서가 단독으로 진행한다.  

이렇듯 역사스페셜이 끝날때마다 너무너무 아쉬움이 커서 종영된 후에도 그 시간에는  TV앞에서 리모콘을 들고 한숨만 쉬도록 만든 프로그램이다. 역사서를 읽을때에도 역사스페셜 방영후 관심이 생겨서 읽게된 경우도 많고, 역사서를 읽은 후 역사스페셜에서 다루어질때도 신기해하며 초롱초롱 눈을 뜨고 보곤했었다... 예전 모래시계가  퇴근시계로 불렸던 만큼이나 역사스페셜도 예전 주말 방영이었을때는 나의 화려한 토요일의 계획을 망설이게 했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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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이 출연을 맡아 1998년 10월 17일 부터 2003년 6월 21일에 방송 횟수 214회를 끝으로 폐지되었던 역사스페셜을 먼저보자.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거나 잘못 알려진 역사적 사실을 밝히는 일, 문화유산의 발굴 및 영상복원, 역사적 사실에 대한 검증, 역사적 인물에 대한 재조명, 이러한 것들이 역사스페셜의 주요 관심사이다보니역사스페셜은 우리 역사에 대한 안목을 높이고자랑스러운 역사에 대한 자부심을 키워주며 .역사의 대중화에 한몫했다.  Virtual Studio와 3D 입체그래픽을 도입하여 MC가 시·공간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진행하는 재미있고, 신기하고 , 이해잘되는 역사프로그램이 아니었나 싶다.

 내가 아직도 기억나는 방송편은  

-조선판 사랑과 영혼 -400년전의 편지 

-밀레니엄 특집으로 4회나 방송된 대고구려  

-0.3mm의 예술, 감은사 

-특별기획 북한문화유산시리즈8부작  - 특별기획 이순신 2부작 

-무령왕릉 어금니 한개의 비밀 

-초호화 지붕다리, 월정교 

-부석사 지하에는 11m용이 있다.

-송시열,실록에 왜 3,000번 올랐나? 등이다.

이 책은 유인촌 출연때의 역사스페셜(총214회)'을 골라  엮은것이다.숨겨지고 잃어버린 역사찾기'라는 프로그램의 의도를 놓치지않고 희미한 역사의 흔적에 한줌의 상상력을 보태 한국사의 빈 공간들을 메꿔나가며 대표적인 교양 도서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방송대본과 녹화 테이프를 토대로 전체적인 틀을 재구성해 새로이 글을 썼으며. 방영된 화면을 참고 도판으로 실었다.

 다큐멘터리를 토대로 쓴 책이어서 글의 구성이 탄탄한 편이고, 매체적 특성으로 인해 TV의 생생한 시각적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함께 실린 400컷의 다양한 도판들은 내용을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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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두심이 진행을 맡아 HD 역사스페셜》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시작된  2005년 5월 6일부터  2006년 9월 29일에 방송 횟수 64회를 끝으로 종영된 HD역사스페셜은

 기존의 ‘역사스페셜’이 역사서에 나왔던 인물의 뒷얘기나 역사적 사건이나 이슈 등을 시대적 구분 없이 다룬 것이라면 이번에는 구석기시대부터 광복당시에 이르기까지 65개의 주제를 가지고 시대적 순서에 따라 구분 지어졌으며 이 과정 속에서 '시대의 변화와 흐름'을 읽게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어려운 역사적 사건을 쉽게 풀이해 보여주던 가상 스튜디오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내가 기억나는 방송편은 

- 박지원의 열하일기 4천리를 가다 2부작 

-임진왜란 2부작 

-발굴유물3만점! 안압지는 신라의 생활사 박물관이었다. 

-100년만의 귀환, 북관대첩비 

-고구려 고분벽화,세계를 그리다.  

《HD역사스페셜》은 최신 역사학과 고고학의 성과를 중심으로 참신한 역사 읽기의 즐거움을 전해준다. KBS가 광복 60년을 맞아 한국 방송사상 최초로 체계적으로 우리 역사 보기를 시도하여 역사학자들의 꼼꼼한 자문을 구하고, 제작진이 동아시아를 누비여 열린 시각을 남아냈다. 그동안 전문가들만 읽을 수 있는 논문에 처박혀있던 역사의 흥미진진한 콘텐츠를 쉽게 전달하려는 노력의 성과다. 쉽다고 해서 전문성이 결여된 것은 아니다. 아마추어들이 흔히 저지르는 섣부른 단정을 내리지 않고, 조심스럽게 독자들을 이끌며 역사 읽기의 다채로운 층위를 맞보게 한다.

각 권별로 11편의 독립된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11개의 이야기는 다음 편과 옴니버스 드라마 형식으로 이어진다. 각 이야기는 한 편으로 완결되고, 완결된 이야기는 전체를 통해 조망되는, 역사책으로는 유례가 없는 형식이다. 이야기가 전개되는 스타일도 영상물을 보듯 이어지고, 박진감 있는 문장은 감칠맛을 더해준다. 또한 통사이면서도 연대기적으로 모든 사건과 인물과 제도, 문화를 다루지 않기에 적절한 곳에 주어진 도움말은 유익한 정보가 되어준다.

영상 이미지를 잘 활용한 것도 장점이다. 방송에서 소개된 다양한 도판과 복원영상이 문자 못지않은 또 하나의 텍스트text로서 제 몫을 해내고 있다. 각종 유물 사진과 지도, 도표 등이 글과 어우려져 방송 화면이 바뀌듯 역사 보기의 즐거움을 특별하고 새롭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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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스와 역스  그 사이에 2007년 6월 16일~2008년 10월 25일까지  방송된 한국사전 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역사기행 종영후 한국사전 그리고 후속으로 역사추적이 방송되었었다.  

한국사 전은 인물을 통해 바라보는 역사 다큐멘터리로 기록이 외면해버린 패자와 민중의 삶을 찾아내었다.

내가 기억하는 방송내용은 

-역관 홍순언 

-리진 

-이준 

-김만덕 

-덕혜옹주 

-소현세자빈 강씨 

-단원 김홍도 

-수사관 정약용 

-백제 창왕 

-이순신 

-간송 전형필  

-대호군 장영실 

-경주 최부자

 

한국사전의 방송내용을 정리한 단행본이 이책이다.역사를 좀 더 쉽고 재미있게 대중에게 전달하려는 시도인 KBS 『한국사 전(傳)』을 글로  옮긴것이다. 수많은 인물들이 명멸해 간 한국의 역사에서 현재까지 널리 알려진 인물 뿐만이 아니라 아주 생소한 인물까지 재조명, 재발굴하면서 그들의 삶 속에 뚜렷이 새겨진 역사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우리 역사가 주목하지 않았지만, 역사를 움직인 인물들의 열전이 다큐멘터리의 생생한 감흥이 그대로 전달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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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역사스페셜은 2009년 7월에 부활해서 KBS 역사 프로그램의 전통을 이어가며 역사적 상상력의 즐거움을 주며,세계사와 함께 호흡한다는 제작방향을 내세워 기세좋게 방영중이다..목요일대로 시간을 옮겼다. 

이 책은   'KBS 新역사스페셜' 1권. '역사는 소통의 기록'이라는 관점으로 기획된 [KBS 역사스페셜]을 재구성했다. 우리 역사 속으로 들어와 이 땅에 터전을 잡고 대대손손 이어온 사람들과 이 땅에서 나고 자랐지만 다른 나라에서 터를 잡고 사는 사람들의 역사까지 포함해 그들이 어떻게 세계와 만났으며 어떻게 수용하는가에 대해 이야기한다.

1장에서는 '섞임과 교류가 역사를 만든다'는 내용으로 신라 왕족이 된 흉노족, 금나라 황족의 성이 애신각라인 까닭 등 영토적 개념이 아닌 자유로운 왕래를 통해 이루어진 역사를 추적한다. 2장에서는 '동북아 문화의 용광로, 한반도'로 동인도회사에서 코리아 호를 건조하고, 동로마의 황금보검이 경주에서 발굴된 것 등을 조명하여 한반도에 다양한 문화가 들어와 미친 영향을 발굴하고 있다.

3장은 '패자의 또 다른 행보, 메신저가 되다'로 신라나 근기국 등 멸망한 국가들의 후예들이 새로운 곳으로 이주하여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서 추적하고 있다. 이 책은 이렇게 우리 역사 속에 숨어 있는 역동적인 모습들을 철저한 고증과 현지답사를 통해 생생하게 복원한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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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스페셜을 본 후  관심이 생겨서 관련서를 구입후 읽은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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