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도 좋다....(내 꿈은 바닷가 언덕마을에 사는 것이다) 

10대 남녀 주인공의 얼굴도 나무랄때없이 멋지고, 예쁘다... 

1963년의 요코하마를 본적은 없으나,,, 그 때의 그 곳이 이질감없이 다가왔다.. 

참 이 영화...아날로그적이라사 촌스러운 내 취향에도 너무 적합했다. 

영화 ost.-- 멜로디 ,가사, 부른이의 목소리가 딱 어울리는 아름다운 곡들로 영화가 꽉 채워져있다... 

영화를 보는 내내 뭔지모를... 내 감성을 마구 건드리는 것이 아니라 살짝살짝 건드려주는  그 무언가가 참 좋았다..  

돌아가신 아버지와 해외유학중인 어머니대신 씩씩하게 하숙집을 운영하는 당찬  우미.. 

학교신문 '카르티에 라탱' 편집장 슌  

그리고 문화와 전통을 지키려는 그 학교학생들의 모습에 많이 고개를 끄덕였다...........

우미,슌....그 둘은 내가 참으로  닮고 싶을만큼 진지하고, 우직하며.....매력적이다.  

전체적으로 내 개인적인 취향을 많이 만족시킨 영화지만..... 

애니메이션이면 애니메이션 답게 ..........스토리가 쭈~~욱 동화처럼 이어졌으면 좋았을껄............  뭐 드라마도 아닌것이

서로에게 설레는 우미와 슌의 사이에 갑자기 찬물을 촤악 끼얹는 막장드라마풍의 삼천포로 새는 스토리에 약간 김이 샜지만... 

그래도 원래대로 잘 돌려 놓았으니....봐준다.!!!!!  

5점 만점에 3.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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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1-10-11 07: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참 멋지네요
코쿠리코 언덕이란 이름도
보고 싶네요

블루데이지 2011-10-12 23:23   좋아요 0 | URL
참 예쁜 마을의 배경영화였어요~~ 모처럼 제 마음이 겸손해졌어요~~
아이들의 열정도 부러웠구요~~!! 부러워만 하지말고 저도 그렇게 활기차고 싱그럽게
살도록 노력해야겠어요!!ㅋㅋ

마녀고양이 2011-10-11 1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두 같은 부분에서 찬물을 촤악~ 찌찌뽕.
그래도 참 이쁜 애니였어요, 음악이 너무 좋아서 CD를 사고 싶더라구요.

블루데이지 2011-10-12 23:25   좋아요 0 | URL
마고님도 보셨어요?히힛!!
은근 취향이 마고님과 우훗 비슷한것같아요(아니더라도 우겨서라고 그렇다고 할래요~~ㅎㅎ)
그냥 1963년 배경이니까 라고 이해할라구요~~ㅋㅋ
음악진짜 좋죠? 정말 환상궁합이에요~~
자꾸 멜로디가 귀에 살랑살랑 거리는게.....

그리고 마고님 사진 그 깜장 고양이 <마녀배달부 키키>에 나오는 키키의 심복고양이 <지지>예요?

비로그인 2011-10-12 0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막장드라마풍으로 샜어요? 안 돼 ㅠ ㅠ... 스튜디오 지브리, 날 실망시키지 마~~~
그러고 보니 블루데이지님 정말 오랜만인 것 같아요. 이 가을, 잘 지내고 계시죠?
문득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다시 보고 싶어지네요 :)

블루데이지 2011-10-12 23:19   좋아요 0 | URL
요즘 제가 뜸하죠..소중한 이웃알라디너님 서재에 자주 들어가야하는데...
요즘 제가 게으름의 늪에빠져 허우적대다가 이젠 즐기는 상황인지라서요..ㅋㅋ
가을을 잘 즐기며 지내고는 있으니..삶에 감사는해야하는 건지..ㅋ쿡

출생의 비밀은 요즘 드라마에서 너무 질리도록 다루어주어서 그런지..허걱했어요~~
그러나 그 출생의비밀은 오해였고 그 이후 그 오해가 풀리는 장면이 찡하니....괜찮은 영화에요~~
저도 하울의 움직이는 성 좋아하는데.....말없는 수다쟁이님 덕분에 저도 다시 봐야겠어요!!

루쉰P 2011-10-12 1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 열린책들 휘트먼 풀잎에 대한 리뷰를 보다가 이렇게 들어와 봤습니다. ㅋ 감성을 조금씩 건드리는 애니는 저도 너무 좋아해요. 근데 막장 풍으로 갑자기 틀어진다니 -.- 영

블루데이지 2011-10-12 23:23   좋아요 0 | URL
아이고 반갑습니다.루쉰P님~~~~안녕하세요??
감성을 마구 건드려주면 쉽게 질리니 조금씩 아주 감질나게 건드려주면...더 애타죠?ㅋㅋㅋㅋ
나름 괜찮고, 나름 막장스토리도 엔딩올라갈때는 음~~뭐 괜찮아 할만큼이니...한번 보셔요~~ㅎㅎ
자주오세요~너무 반갑고 좋아요! 저도 갈께요!! 루쉰P님 글들이 기대되어요!!

2011-10-12 23: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10-12 23:33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