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도 좋다....(내 꿈은 바닷가 언덕마을에 사는 것이다)
10대 남녀 주인공의 얼굴도 나무랄때없이 멋지고, 예쁘다...
1963년의 요코하마를 본적은 없으나,,, 그 때의 그 곳이 이질감없이 다가왔다..
참 이 영화...아날로그적이라사 촌스러운 내 취향에도 너무 적합했다.
영화 ost.-- 멜로디 ,가사, 부른이의 목소리가 딱 어울리는 아름다운 곡들로 영화가 꽉 채워져있다...
영화를 보는 내내 뭔지모를... 내 감성을 마구 건드리는 것이 아니라 살짝살짝 건드려주는 그 무언가가 참 좋았다..
돌아가신 아버지와 해외유학중인 어머니대신 씩씩하게 하숙집을 운영하는 당찬 우미..
학교신문 '카르티에 라탱' 편집장 슌
그리고 문화와 전통을 지키려는 그 학교학생들의 모습에 많이 고개를 끄덕였다...........
우미,슌....그 둘은 내가 참으로 닮고 싶을만큼 진지하고, 우직하며.....매력적이다.
전체적으로 내 개인적인 취향을 많이 만족시킨 영화지만.....
애니메이션이면 애니메이션 답게 ..........스토리가 쭈~~욱 동화처럼 이어졌으면 좋았을껄............ 뭐 드라마도 아닌것이
서로에게 설레는 우미와 슌의 사이에 갑자기 찬물을 촤악 끼얹는 막장드라마풍의 삼천포로 새는 스토리에 약간 김이 샜지만...
그래도 원래대로 잘 돌려 놓았으니....봐준다.!!!!!
5점 만점에 3.5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