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박물관 책 읽는 샤미
박현숙 지음, 김아영(쵸쵸) 그림 / 이지북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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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박현숙 작가님의 신작이 또 나왔습니다^^

요즘 다작을 많이 하시는거 같아요~

이번에는 책읽는 샤미 시리즈 3번으로 돌아왔습니다.

책읽는 샤미 시리즈 1번인 <신비한 유령 박물관>도

박현숙 작가님 책이었죠!

박물관 시리즈를 새로이 시작하신다고 했는데

그 두 번째는 바로바로~~~

<스파이 박물관>이었습니다!!

박현숙 작가님 이력을 다시보자면~

신춘문예 등단작기님이시고요

<수상한 시리즈>가 제일 유명하다고 할 수 있어요~

저도 집에 수상한 시리즈 세트로 다 구비해놨거든요

재미있어요^^

이번에는 <박물관 시리즈>를 기획하고 계십니다

그린분을 보면 쵸쵸라는 닉넴을 가지신 김아영 작가님입니다.

이번 그림은 책과 참 잘 어울리는 그림이에요

좋아요~^^

이번 책에서는 주인공이 13살 소년 소조호입니다.

초등학교 6학년이겠죠?

부모님의 이혼으로 인해 이혼하기 전 여행을 떠나기로 해요

그리고 가장 가고 싶었던 스파이 박물관을 방문합니다.

그곳에서 예기치 못하게 스파이가 되어 작전에 투입되어요!

보라색 연기를 뚫고 과거로 돌아갔는데

알고보니 6/25전쟁이 일어났던 강원도로 돌아갔어요

거기에서 서화와 서화 오빠들에 대한 비밀을 풀게되고

가희라는 미스테리 소녀를 또 만나면서

가희와 서화 가족간의 불화를 풀어주게 되는 키가 됩니다.

강비하는 사람으로 인해 한국전쟁 시대로 돌아가게 되고

'소소향'이라고 하는 워키토키 같은 소품을 사용하여

자정에 강비와 소조호는 통신을 하게 됩니다.

지시사항은 모스부호로 와요

이걸 소조호라는 소년이 풀어서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이

꽤 재미있게 그려집니다^^

책 말미에는 위의 사진처럼 모스부호표가 나와요

한글 모스부호표와 영어, 숫자 모스부호표가 모두 나와서

이 표를 외워두면 친구들끼리 암호로 이야기 할 수도 있겠죠?

모스부호 하니 영화 <기생충>이 생각나기도 하네요^^

항상 신선한 소재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쓰시는 박현숙 작가님의

신작을 만나보니 너무 좋았어요~

다음에 또 나오게 될수도 있는 <박물관 시리즈> 기대하고 있을께요!!

- 본 도서는 네이버카페 컬처블룸의 도서리뷰단을 통하여

이지북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음을 밝힙니다.

서평은 개인적인 견해를 담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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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 (무삭제 완역본) - 현대판 프로메테우스 현대지성 클래식 37
메리 셸리 지음, 오수원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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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프랑켄슈타인을 드디어 만났습니다!

프랑켄슈타인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그 괴물의 이름이 아니라는 것도 드디어 알았어요!


그것만으로 정말 놀라운 경험이었어요...

전 미디어의 영향으로 프랑켄슈타인이 그 괴물의 이름이라고 알고 있었거든요

아마 많은 분들이 그랬을 것으로 알고 있쥬~

프랑켄슈타인은 '메리 셀리'라는 여성의 첫 작품이에요

페미니스트인 어머니와 정치철학자이자 작가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딸 메리셀리.

저는 메리 셀리의 영화를 봤어요.

이 영화를 보고서 프랑켄슈타인이라는 작품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시인인 메리의 남편과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

그리고 바이런과의 만남으로 인하여

괴수 이야기를 써 보기로 했다는 점 등

프랑켄슈타인을 출판할때 여성이라는 것을 숨겼지만

나중에 자신이 그 작품을 쓴 사람이라는 것을 알리면서

점차 인정받는 상황으로 마무리 짓는 영화가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시간 되시는 분은 한번 이 영화를 보시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되실거에요

엘르 패닝의 연기도 좋았거든요

'프랑켄슈타인'은 친구들 사이에서 시작한 괴담 짓기 경쟁의 산물이었다고 해요

그 친구들 중 다른 한명은 '드라큘라'의 전신인 이야기를 썼어요

전 브램 스토커의 '드라큘라'를 읽었었는데 꽤 두꺼운 책이었지만

으스스한 분위기를 참 잘 살린 걸작이었어요.

총 3부로 이루어진 이 소설은 액자식 구조로 되어있는데 이중 액자라고 할 수 있어요

'월턴'이라는 사람이 항해를 하면서 계속 누나에게 편지를 보내요

그 내용중에서 프랑켄슈타인을 만나게 됩니다.

잊지마세요! 프랑켄슈타인은 그 괴물을 만든 창조자입니다!!

그러면서 액자식 구조로 한번 들어가요

편지 형식으로 시작한 이야기는 화자가 '월턴'에서 '프랑켄슈타인'으로 한번 바뀌어요

그 다음에는 프랑켄슈타인이 자신의 이야기를 하면서

그 괴물을 창조한 이야기를 하게되고

2부로 넘어가면 프랑켄슈타인과 괴물과의 만남으로 화자가 '괴물'로 또 바뀝니다.

프랑켄슈타인이 창조해낸 괴물은 창조자로부터 버림받고

괴로움과 슬픔속에 외롭게 지내다가

인간들의 언어를 배우고 옆집 가족을 엿보면서 세상을 사는 이치를 많이 배우게 됩니다.

그러다가 괴물은 프랑켄슈타인에게 너무나 외로우니

자신과 똑같은 여자 괴물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하죠

이 대목에서 정말 놀랐어요.. 무서웠어요...


하지만 괴물로 인해 죽어간 사랑하는 가족들을 생각하며

프랑켄슈타인은 여자 괴물을 만들기를 중단합니다.

쫓고 쫓기는 프랑켄슈타인과 괴물의 추격전이 마침내 끝을 보게 되지요

결말은 말하지 않을께요

마지막으로 화자는 다시 '월턴'이라는 자의 편지형식으로 바뀌어요

참 구성도 너무나 좋았던 작품이고

문장 하나 하나가 너무 아름다웠어요

괴물이 내뱉는 말은 괴물의 언어가 아니라

아름다운 언어였고 철학이었어요

최초의 SF소설로 인공생명체 창조와 그에 따른 윤리적 문제를 다룬 작품입니다.

그리고 당시의 러다이트 운동과도 관련된 사회 비판의식이 들어간 작품입니다.

책의 말미에는 작품 해설도 들어있고 작가 연보도 있어요

작품과 작가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여러분도 이 책을 읽고 머릿속에 남아있는 괴물의 모습을 밀어내고

흉측하지만 인간미가 넘치는 한 창조물로 프랑켄슈타인을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 본 도서는 네이버카페 문화충전의 서평이벤트를 통해

현대지성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음을 밝힙니다.

서평은 개인적인 견해를 담아 작성 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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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서 공부하는 놀공 한국사 : 조선(상) - 조선 건국~영조·정조 시대 놀공 한국사 3
경남역사교사모임 외 지음, 영수 그림 / 가나출판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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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공 한국사는 놀면서 공부하는 국사책이에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책인데

좀 더 저학년 층을 타겟으로 삼을 수 있도록

각종 퍼즐이나 길찾기 틀린그림 찾기등을 활용해서

국사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요^^

깊이가 깊지는 않고 대신 핵심만 딱 짚어주기때문에

국사 공부를 자세히 해야 하는 고학년들에게도

핵심만 짚도록 하는 책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이 책을 지은사람들은 '경남역사교사모임'이라는 곳이에요

고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는 선생님들과

카카오프렌즈 컬러링북에 일러스트를 그리기도 한 분이 그림을 그리셨어요

그래서 그림도 보기 좋게 간단한 선과 안정된 캐릭터로

복잡하지 않게 그려져 있어서 보기 좋아요~~^^

안쪽을 보면 이렇게 위쪽에서는 간단한 설명이 되어 있고

이와 관련된 활동을 할 수 있어요 이렇게 길찾기를 해서

이성계라는 사람이 조선을 건국한 사람이라는 것을 한번 더 확인시켜주면서

재미를 잃지 않도록 누가 모자를 씌워주었는지 찾게 해요^^

이번에는 계급에 대해서 알 수 있게 해주는 장면인데요

어린 초등학생들이 보면 잘 이해를 할 수 없기에

현재의 직업에 해당하는 것이 무엇인지

사다리타기를 통해서 알 수 있도록 하는 활동지에요

참 잘만들어져 있더라고요

모든 페이지가 이렇게 활동지로 꾸며져있어서

정보만 흡수해야하는 다른 역사책들과는 달랐어요^^

책 뒷부분에는 이렇게 정리할 수 있는 가로세로 낱말퍼즐도 있어요^^

기억이 잘 나지 않으면 문제 옆에 씌어있는 페이지로 돌아가서

설명을 다시 보고 오면됩니다~

반복할 수 있는 책이라서 더 좋고요

우리 아이는 이런 퀴즈형식을 엄청 좋아해서

이 부분이 너무 마음에 든다고 하더라고요

전체적으로 한번 더 체크할 수 있는 부분이라서

잘 몰랐던 부분이 어디고 정확하게 기억하는 부분은 어디인지

스스로 체크하면서 공부할 수 있어요!

놀공 한국사는 이렇게 5개의 시리즈로 되어있어요~!

저는 조선 (상)부분을 읽었는데

조선 건국~ 영조, 정조 시대까지 다루고 있어요

많이 두껍지 않고 활동지가 가득해서

즐겁게 국사를 배울 수 있다는 점을 높게 사요^^

조선 (하)도 구입해서 읽어봐야겠습니다!

퀴즈랑 활동지를 좋아하는 아들과 함께

시리즈 열심히 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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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시절 톨스토이 클래식 12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전혜진 옮김 / 뿌쉬낀하우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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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의 자전 3부작중 그 두번째 이야기는 <소년시절>입니다.

바로 전 이야기인 <유년시절>을 읽고난 다음이라

이야기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졌어요

<유년시절>에서 어머니를 여의고 난 후

형제 자매들과 다시 고향을 떠나 외할머니댁이 있는

모스크바로 가는 여정부터 이야기는 시작합니다.

방탕한 시절을 보내기도 하였으나

톨스토이는 군복무 시절부터 꾸준히 글을 써나갔습니다.

완성한 작품은 계속 발표를 했고요

등단이 결코 빠른 나이에 한 것은 아니지만

그의 소설은 당시 큰 충격과 신선함을 안겼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부인과의 결혼

그의 작품의 수만큼 많은 자녀를 슬하에 두었던 톨스토이...


<소년시절>에서는 전작 <유년시절>보다 더 마음에 드는 표현들이 많았어요

유년시절은 유년시절대로 어린 마음을 그대로 드러냈고

소년시절은 사춘기의 질풍노도와 같은 마음을 여실히 드러내서

그 표현력이 참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이런 당시의 마음을 어떻게 이렇게 생생하게 표현할 수 있을까.

그리고 그 표현 방식에서 사용하는 어휘도 어쩌면 이다지도 유려할까.

읽으면서 과연 거장은 거장이다라며 감탄을 했습니다.

이 책도 전작과 마찬가지로 '독일어' '프랑스어'가 병기되어 나와요

특히 오랜시간 가정교사였던 '카를 이바느이치'에 대한 이야기를

3챕터에 걸쳐 나오는데 그 이야기에는 내내 독일어를 병기하죠

카를 이바느이치 이야기는 절절하고 기구한 그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곳이었고

그래서 더욱 그의 삶에서 느껴지는 고독과 힘듦을 공감할 수 있었어요

<유년시절>에서 주인공 니콜라가 사랑에 빠졌던 두 사람

'세료자'와 '소네츠카'가 서로 눈이 맞아서 입맞춤을 하는 장면에서는

그가 느끼는 분노와 배신감이 고스란히 느껴졌었답니다.

전작에서 그가 두 사람에게 얼마나 애정을 느끼고 있었는지 읽었던 분이라면

이 장면에서 그의 심정을 절절히 느끼실 수 있을거에요.


톨스토이는 작품에서 이렇게 '독자들이여'하면서

작품에 종종 개입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현재입장에서 바라본 당시의 상황에 대한

생각이나 가지고 있는 상념, 삶의 기준들에 대해서 기술하는데

그 부분이 참 마음에 들었어요

귀기울이고 싶고 필사하고 싶은 부분들이 많았거든요

소설의 앞부분에서 그는 돌연 누이와의 대화에서

자신의 '소년시절'이 시작되었음을 느꼈다고 합니다.

확연히 유년시절과 갈라지는 새로운 시작이죠

실제로 소년시절의 내용은 유년시절과는 다릅니다.

사춘기가 찾아오면서 선생에 대해 반항을 하기도 하고

대학에 진학한 형에 대한 질투심 등을 느끼며

이성에 눈을 뜨기도 합니다.

유년시절보다 그래서 좀 더 흥미로운 사건들이 많이 일어납니다.

유년시절은 어머니의 죽음으로 끝을 맺었다고 하면

이번 소년시절에서는 할머니의 죽음이 하나의 획을 긋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남학생과의 우정이 시작되죠

이 학생과의 우정으로 인하여 드디어 다음 작품인 '청년시절'로 넘어가나봅니다.

톨스토이의 처녀작 유년시절을 읽고 그 다음작품인 소년시절을 읽고나니

3부작의 마무리 청년시절을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뿌쉬낀하우스에서 아직은 '청년시절'이 나오진 않았는데

청년시절이 나오면 꼭 찾아봐야겠습니다^^

뿌쉬낀하우스의 번역이 너무 마음에 들었고

톨스토이에 대한 작가연보가 아주 자세해서

작가와 작품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거든요~

그럼 자전 3부작의 마지막을 기다려야겠어요^^

네흘류도프와의 우정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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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시절 톨스토이 클래식 8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전혜진 옮김 / 뿌쉬낀하우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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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문호 레프 톨스토이의 데뷔작이라고 할 수 있는

<유년시절> 두둥~!

톨스토이는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 '부활'등으로 유명한데요

이 책 '유년시절'은 그의 처녀작입니다.

데뷔작을 이렇게 만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어요

군복무시절 19살부터 적어왔던 일기를 바탕으로

자전적인 이야기를 시작하게 됩니다.

그 3부작이 이 책 '유년시절' 그리고 '소년시절' '청년시절'입니다.

유년시절의 내용은 고향에서 어머니와 아버지 누나들과 형과 지내다가

공부를 위해 아버지와 함께 모스크바로 떠나고

그 사이 어머니가 돌아가시는 사건까지 전개되요

실제 그의 어머니는 2살에 아버지는 9세에 돌아가셨다고 해요

소설 3부작이 톨스토이의 개인사와 완벽히 일치하지는 않지만

그의 문체의 시작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작품이라고 합니다.


저는 이 책이 너무 좋았던 게 뿌쉬낀하우스에서 나온 책이라 그래요

러시아어 배우시는 분이나 관심 있으신 분들은 뿌쉬낀하우스 잘 아실거에요

러시아어 전문쪽이니까 안심하고 번역책을 읽을 수 있잖아요^^

번역하신 분 '전혜진'님의 이력을 보면 정말 안심할 수 있죠?

그동안 번역책들 중 정말 번역이 너무 마음에 안드는 책이 있었는데

뿌쉬낀하우스에서 나온 책이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믿고 볼 수 있어요^^

뿌쉬낀하우스 최고!!


뿌쉬낀하우스에서 나오는 '톨스토이 클래식'은

국내 미출간 책까지 총망라하여 새롭게 선보이는

'톨스토이 전집'의 보급판이라고 합니다^^

정말 서점에 가보니 톨스토이 클래식 시리즈가 여러권 나와있더라고요

서점에 꽂혀있는 것을 보니 더 반가웠어요!

나머지 책도 읽어보려고요^^


극중 주인공은 만 열 살이 된 소년입니다.

형과 함께 집에서 가정교사의 가르침을 받고 있었는데

아버지와 함께 학업과 예의범절 등을 제대로 교육받기 위해

외할머니가 계시는 모스크바로 떠나요

그때 엄마는 집에 그대로 남겨둔 채로요.

그 곳에서 새로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데

'세료자'라는 한 소년에 강하게 끌리게 됩니다.

나는 그를 처음 본 순간부터 그의 독특한 아름다움에 매료되고 말았다.

나는 그에게서 숨길 수 없는 끌림을 느꼈다.

그저 그를 보는 것만으로도 나는 충분히 행복했다.

(<유년시절> 레프 톨스토이, 전혜진 옮김, 131쪽)

그러다가 그의 마음속에 드디어 한 소녀가 들어옵니다.

'소네츠카'라는 소녀입니다.

아름다운 그 소녀와의 첫 만남에서 같이 춤도 추고

서로 '너'라는 말로 편하게 말을 트기로 하지요.

그때 그의 마음속에서 '세료자'는 물러나고

'소네츠카'만이 가득하게 됩니다.

나는 생애 처음으로 사랑을 배신했고,

처음으로 사랑이라는 이 감정의 달콤함을 느꼈다.

옛사랑을 버리고

동시에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다는 것은

전에 비해 갑절은 더 강렬하게 사랑할 준비가

되었음을 의미한다.

(<유년시절> 레프 톨스토이, 전혜진 옮김, 169쪽)

하지만 그의 이런 가슴설레는 사랑도

잠시 안녕입니다.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편지를 받고

서둘러 고향으로 내려가야 했기 때문입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시는 순간을 지켜보도록 허락받지 못한채

어머니의 죽음을 맞이하였습니다....

그 슬픔을 느끼는 와중에 자신의 이 눈물조차 거짓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죠

어머니의 장례식을 마치고 슬픈마음을 안은 채

다시 모스크바에 있는 외할머니 댁으로 다시 돌아가는 여정을 떠날 준비를 하며

톨스토이의 <유년시절>은 막을 내리게 됩니다.


이 3부작을 이해하기 위해선 책 말미에 있는

두 개의 작품해설을 읽어보는 게 참 도움이 됩니다.

유년시절이라는 작품이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어떤 내용으로 이루어졌고, 톨스토이의 실제 스토리와

어떻게 대조가 되고 누구를 모델로 하였는지 등이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뿌쉬낀하우스에서 내놓은 톨스토이 자전소설 3부작을 통해

톨스토이의 초기 작품 스타일을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어린시절 독일어와 프랑스어 교육을 받았기에

여러가지 독일어와 프랑스어 문장과 단어들이 나와요

프랑스어 공부한적이 있어서 전 너무나 반가웠어요^^

유년시절을 다 읽었으니 이제는 소년시절을 만나야 할 차례에요

그럼 같이 다음 차례로 가 볼까요?

- 본 도서는 네이버카페 컬처블룸의 서평단 모집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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