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케이지 : 짐승의 집
보니 키스틀러 지음, 안은주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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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멈추어버린 엘리베이터!

캄캄한 어둠속 7분간 무슨일이 있었던걸까

시체와 함께 갇혀있던 이 사건은??

자극적인 내용의 책 띠지에

나도 모르게 홀려버렸습니다

이건 읽어야해!! 라는 생각이 들었고

책을 펴자마자 빠져들었어요

<더 케이지>는 '짐승의 집'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소설입니다

표지를 보면 피처럼 새빨간 엘리베이터가 있고

그 위와 아래에 여성의 실루엣이 보이죠

머리를 묶고 있는 여인과

그 아래에는 머리를 푸르고 있는 거꾸로 뒤집힌 여인입니다


이 소설의 작가는 '보니 키스틀러'라는 사람잉고요

기업 소송을 전문으로 했던 변호사입니다

딱 이 소설의 주인공과 그 주변 인물들의 직업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더욱 주인공의 일에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기업 소송을 전문으로 하는 변호사이기때문에

배후에 어떤 음모가 있는지

그리고 그 음모를 알게 되었을때 변호사로서 어떤 태도를 가지게 되는지

양심을 따를 것인지 의뢰인의 비밀 엄수를 지킬 것인지

그리고 기업의 비밀을 알게된 위험한 사람을

기업측에서는 어떻게 대하는지

소설의 플롯을 따라가면서 너무나 흥미롭게 알게 되었어요

이번 소설인 '더 케이지'는 2022년작이고요

그 이전에 '하우스 온 파이어'와 최근작 '그녀'가 있다고 해요

다른 작품도 궁금하게 만드는 필력이 좋은 작가입니다^^


소설은 사건이 벌어진 '프롤로그'

그 사건을 둘러싼 초기 대응이 '1부'

그리고 구치소에서의 생활을 그린 '인터벌'

보석금으로 나온 뒤의 결말이 '2부'

사건 당시를 다시 보여주는 '에필로그'로 구성되어 있어요

주인공인 변호사 셰이 램버트는 작가와 같이 여성입니다

그리고 같은 엘리베이터에 있던 루시 카터 존스 마찬가지로 여성이에요

사건은 2014년 2월 2일 밤 11:16에 벌어집니다

작가가 변호사였기 때문에 주인공이 변호사로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어디까지 연기를 하고 어떻게 해야 자신에게 유리할지를

이미 알고 있는 상태에서 사건에 대처하기 때문에

훨씬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변호사가 아니며 법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모르는 사람이었다면

당황해서 허둥거리는 모습으로 나오겠지만

시종일관 셰이 램버트는 사건의 방향성을 자신이 주도하려 합니다

그 모습이 너무 멋있었어요

어떻게 해야 본인에게 유리할지 머리를 굴리는 장면들이요


책 제목인 '더 케이지 the cage'는 한국어로 '(동물)우리'라는 뜻인데

여기에서는 엘리버이터를 말하고 있어요

주인공 셰이는 엘리베이터를 사람을 가둬두는 짐승 우리라고 여깁니다

사건이 벌어졌을때 어둠 속에 갇혀서

벗어나지 못하고 발버둥 치고 있었기 때문에

더욱더 '우리'라는 표현이 딱 적절했어요

이 '우리'라는 표현은 소설 속에서 몇 번 더 등장하게 됩니다

작가가 어떤 장면에서 '우리'라는 표현을 쓰는지도

잘 눈여겨 보시면 더 재밌을거 같아요


소설을 읽다보면 이 '캐스코 선생님'의 말씀이 계속 여러번 나옵니다

그래서 나중에 이 선생님이 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물로 짜잔하고 나오나보다 했는데

소설을 끝까지 읽은 결과 그렇지는 않고요

힘든 학창시절을 보낸 주인공 셰이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줬던 고마운 스승의 역할을 하는 사람일 뿐이더라고요

계속 나오길래 나중에 사건의 실마리를 해결하는 데 큰 공헌을 할 줄 알았거든요

하하핫!


능력있는 변호사 셰이는 일을 열심히 하지만

결혼한 데이비드와의 사이가 벌어지게 되는 계기가 있습니다

마냥 행복할 것 같던 무지개 빛깔의 미래가 펼쳐질 것 같던

그 둘에게 혹독한 시련이 다가오는데요

그로 인해 셰이는 5년간 변호사일을 하지 못하고

바에서 일을 하며 생활비를 벌고 빚을 탕감하며

힘겹게 살아가다가 겨우 잡은 CDMI 직장에서

딱 한달을 일한 시점에서

이 사건이 벌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 시간의 흐름과 날짜를 잘 보셔야 합니다

날짜를 따라가다보면 셰이에게 어떤 과거가 있었는지 잘 알 수 있어요

새로이 얻은 직장에서 첫날 우연히 발견한 서류 상자

그 속의 내용을 통해 결국은 회사의 어두운 비밀을 알아내게 됩니다


회사의 음모로 구치소까지 가게 된 셰이는

변호사라는 직업 덕분에 고된 노동이나 괴롭힘에서는 제외됩니다

다행이네요!

그리고 그 안에서 징징이라는 소녀와 우정을 맺게 되고요

이 징징이라는 소녀는 소설 맨 끝에서 한번 더 등장해서

엄마 미소를 띄게 합니다^^

소설은 2부로 들어오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아요

이제는 사건이 점점 해결됩니다

춥고 배고팠던 셰이에게 큰 도움의 손길이 오는데요

자 그 손길은 튼튼한 동앗줄일까요? 아니면 썩은 동앗줄일까요?


책을 읽으면서 뒷 내용이 너무나 궁금해서

밤잠 드는것이 아까울 정도로

속도감있게 재미있게 읽은 소설이에요^^

제목과 책 띠지의 홍보 문구만 보면

무시무시한 이야기가 숨어져있을 것 같지만

점점 읽다보면 두뇌싸움으로 이어지는 스릴 넘치는 내용입니다

책 말미에서 '아니?! 그렇다면 결국 사건의 진상은?!'

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책장을 덮게됩니다

읽다보니 이 사람이 누구였더라? 하는 인물 이름이 많이 나와서

중간중간 헛갈리기도 했지만

나중에는 아 이 사람은 여기서 이런 역할을 했었지!

하면서 결국엔 인물관계도가 잘 연결되었어요

무더운 여름에 읽으면 딱 좋은 소설이었습니다

보니 키스틀러의 다른 소설들도 궁금해졌어요^^

스릴러물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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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1센티 가까워지기 - 예·알·못 원장의 늦깎이 예술 입문기
김위아 지음 / 대경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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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학원을 운영하면서 글쓰기도 하는 작가 김위아입니다

표지가 참 귀엽죠?

마치 학생이 그린듯한 그림입니다

암 선고를 받고 병원에서 마주한 학생들의 클래식 공연을 계기로

작가는 예술이 주변에서 흔하게 마주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아요

그리고 예술을 좀 더 잘 알아보기 위해 풍덩 뛰어듭니다

뭉크의 <절규>가 장식되어 있는 카페에는

작가가 배우기로 결정한 해금도 걸려있고요

맨 왼쪽 인물은 음 누구인지 잘 모르겠어요

왼쪽에서 두번째 인물은 작가 본인을 그린 그림이고

그 옆에는 아마도 나혜석 작가를 그린 듯해요

마지막 맨 오른쪽은 빈센트 반 고흐인거 같죠?

이 책은 총 5장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예술과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는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그림을 보러가도 감흥이 없던 작가가

작품과 화가를 더 알게되면서 작품에 큰 감동을 느끼고

더 많이 알아가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작가는 예술 습관 만들기를 시작했어요

총 14가지인데 저도 이거 한번 해보면 재미있겠다 생각했어요^^

저도 그림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이 40대가 되면서 본격적이었거든요

대학시절에는 전시회에 자주 가지 않았어요

어쩌다 찾아가게 되면 그 느낌이 너무 좋아서

도록도 사고 도록의 그림마다 내 느낌을 적었던 것 같은데

결혼하고 육아하면서 그 감성을 잊고 살았지만

40대에 접어들고 육아에서도 조금 숨통이트이면서

드디어 문화생활이라는 것을 하며 영화감상,

전시회와 미술관 가기를 시작했더니

정말 삶이 다채로워지고 있다는 것을 몸소 느꼈거든요^^

그림에 관심이 많아지는 것이 참 좋은 것 같아요


이거 꼭 해보려고 합니다 ^^

작가는 앙리 마티스가 나왔다고 하는데

그 당시에는 마티스가 누구인지도 몰랐대요!

알고보니 엄청 유명했다는 것도요^^

전 과연 누가 나올까요!

제가 좋아하고 잘 아는 화가가 나왔으면 좋겠어요

작가는 하나씩 새로운 예술을 알아가고 좋아하는 것이 생길때마다

취미 생활을 같이 공유하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전송하더라고요

그 카톡 화면을 캡쳐한 장면이 꽤 많이 있어요

마치 옆집 언니를 보는 듯한 느낌이라서

이 책은 가볍게 읽기 좋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면서 이 커피 칸타타를 꼭 들어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책을 읽다가 작가가 클래식에 대해 언급하는 곳에서

정말 반가운 책을 만났어요

바로 송사비의 클래식 음악야화라는 책입니다

이거 저는 밀리의 서재에서 오디오북으로 들었거든요?

송사비님의 목소리로 직접 책 내용을 읽어주시는데

내용도 너무 재미있었고

작곡가의 음악도 같이 들어볼 수 있어서 정말 좋은 책이었는데

이렇게 여기에 소개되니까 반갑더라고요^^

마치 친구가 자기의 이야기를 하듯이 재미있고 쉬운 책이었어요

편안하게 읽으실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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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창을 두드리는 그림 - 수도원에서 띄우는 빛과 영성의 그림 이야기
장요세파 지음 / 파람북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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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세파 수녀님의 그림에 대한 책을

저는 이 책으로 처음 접해봅니다^^

벌써 세 번째 책인가봐요

<그림이 기도가 될 때>

<모자라고도 넘치는 고요>라는 책을

이미 파람북에서 출판이 되었습니다

이번 책 표지가 매우 인상적이었어요

이 표지 그림은 '빌헬름 하메르스회'라는 작가의 작품인데

책 75페이지에 나옵니다

이 그림에 대한 내용은

'여인에게서 발산된 희망의 빛'이라는 소제목을 달고 다루어집니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배경 속에 유일하게 열린 창으로

한 여인의 머리가 나옵니다

빼꼼히 내민 그 곳에만 빛이 비춥니다

창원 수정의 성모 트라피스트 봉쇄수녀원에서 수도하고 있는

장요세파 수녀님의 입장으로 보여지는건 저뿐만일까요? ^^

마치 봉쇄수녀원에서 그림을 통해 바깥과 소통하고 싶어하는

요세파 수녀님의 모습같아보입니다


책은 크게 4장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종교와 연결시켜 그림을 이야기할때도 있고

오로지 화가의 이야기만 아니면 그림 자체의 이야기만 할 때도 있어요

전 둘 다 좋았습니다

전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인데

수 많은 명화들을 보면 종교화의 비율이 높기때문에

수녀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그림에 대한 해석이 항상 궁금했거든요

요세파 수녀님의 글 솜씨가 좋고

문장이 유려해서 그런지 흘러가는 구름처럼

술술 잘 읽혔습니다


단숨에 보는 이를 압도해버리는 이 그림은

그 유명한 '카라바조'의 <끌려가는 그리스도>입니다

최근에 영국 내셔널 특별전을 했는데

그 곳에도 <도마뱀에 물린 소년>이라는 카라바조의 그림이 왔어요

그 그림 역시 너무나 인상적이었고

카라바조만의 대단한 그림의 힘이 느껴졌습니다

이 그림역시 마찬가지였어요

책으로 보는 작은 사진이지만 압도적인 힘이 느껴집니다

인물들의 표정과 몸짓 그리고 빛의 표현이 너무 대단합니다

책에는 카라바조의 다른 그림도 나오고

카라바조의 초상을 다른 화가가 그린것도 나옵니다

그리고 카라바조의 방탕한(?) 삶도 함께 조명되죠

반복적으로 나오는 화가들의 작품들이 몇몇 있어요

그게 또 이 책을 읽는 재미가 되기도 했습니다^^

램브란트의 그림인데 이 그림도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죄 없는 자부터 저 여인에게 돌을 던져라"

아무도 돌을 던질 수 없었죠

죄를 지은 여인의 하얀 옷에서 마치 광채가 나는 듯 합니다

램브란트 특유의 부드러운 붓터치로 인해

그림에서 따스함이 묻어나는데요

간음한 여인을 그렸지만 오히려 더 예수보다 성스러워 보이는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램브란트도 그의 화려하고 멋진 그림 뒤에

혼자서 쓸쓸히 죽음을 맞은 후기의 삶을 보면

정말 안타깝기 그지 없는데요

이렇게 화가의 그림과 그에 대비되는

그 화가의 삶을 찾아보면 너무나 가슴 아픈일이 많아요

이 책에서 고흐의 그림도 몇 점 다루는데요

고흐의 안타까운 삶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일리야 레핀의 그림도 매우 인상적이죠?

수녀님도 이 책에서 일리야 레핀의 그림을 다수 다루고 있습니다

톨스토이를 그린 그림부터

배를 끄는 사람들,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던 아버지의 귀환,

이반 뇌제와 아들을 그린 그림까지

정말 충격적이고 가슴이 아프고 멍하기까지 한

일리야 레핀의 그림들이었어요

다른 책에서도 일리야 레핀의 그림은 여러번 보았는데

이렇게 또 레핀의 그림만 자주 나오는 책을 보니

새삼 일리야 레핀의 그림의 위대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표정이나 몸짓에서 느껴지는 러시아 사람들의 고단함과

슬픔, 놀라움 등등

나중에 개인적으로 일리야 레핀에 대해서만 더 알아보고 싶어지더라고요


그림하면 다빈치, 조각하면 미켈란젤로 아니겠습니까

시스티나 성당의 천장화에 그려져있는 미켈란젤로의 얼굴을 보세요

저 거죽만 있는 몸체에 그려진 것이 바로 미켈란젤로의 얼굴입니다

그리고 미켈란젤로의 그림에서는 저 근육 표현이 정말 멋진데요

덕분에 미켈란젤로가 그린 여성들도 죄다 우락부락합니다

저는 최근에 리움미술관에서 열렸던 카텔란 전시회에서

시스티나 성당 천장화를 작게 축소한 공간에 가봤어요

거기에서 죄대한 자세히 보고 싶었으나

안경을써도 천장화는 자세히 보이지 않았어요

이렇게 책으로나마 다시 그림을 접하네요

이 그림에 얽힌 이야기도 엄청 많고

미켈란젤로의 일생을 담은 영화도 있었는데

그 영화를 다시 한번 보고싶어졌습니다

요세파 수녀님이 풀어주는 이야기보따리를 읽다보니

어느새 책 한권을 훌쩍 다 읽어버렸는데요

종교가 있는 분도 없는 분도

미술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어요

그림에 관심있는 분들과 나누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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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독일어 1등 외국어 시리즈
Mr. Sun 어학연구소.윤성민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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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표지가 매우 인상적인 독일어 책!

1등 독일어!!

무려 개정 7판이라고 쓰여있네요

제작 기간 3년에 20인의 독자 평가단 공동기획!

어학책 하나 내기가 이렇게 어렵습니다 여러분^^

그만큼 믿을 만한 책이라 생각하고 이걸로 독일어 맛을 보려 합니다

고등학교때 제2외국어가 독일어였던 저는

수험에 시달리는 바람에 독일어는 뒷전...

생각나는 단어라고는 주잡맨.... ㅋ

zusammen 이라고 쓰고 실질적으로는 '주자먼' 뭐 이렇게 읽는건데

주잡맨... 이렇게 외워버린 단어! 바로 '함께'라는 뜻

이번에는 제대로 독일어 맛을 볼까요?


아 어학 배우기 너무 좋아졌어요!

특히 예전에는 무조건 씨디 들어가 있어서

한장이든 두장이든 그거 들어가며 했는데 흑흑

그 다음에는 출판사 사이트 들어가서 구매 인증하고

엠피쓰리 받아다가 그걸로 듣다가

이제는 큐알코드로 띡! 찍으면 유툽같은 영상이나 음성이 촤라락 나온다니!!

너무 좋쥬? 신나쥬?

이렇게 편한 세상이니 외국어좀 더 공부해 봅시다!!

특히 1등 독일어 동영상 강의가 너무 좋더라고요

유투브 채널로 바로 이어지는데

전 여러개 많이 들어봤어요^^

강의도 깔끔하고 내용도 좋았어요

추천합니다!

그 어떠한 책이든 책 목차는 너무나 중요하죠?

1등 독일어는 어떤 짜임새를 갖추었는지 함 봅시다!

우선 독일어 기본을 깔고 갑니다

알파벳, 발음~~ (너무나 기초지만 너무나 중요한 토대!!!)

그리고 숫자, 필수 표현 등

이 책은 필수 표현에 생각보다 많은 지면을 할애합니다

그리고 다음으로는 기본 동사와 관사, 일반동사

대명사 형용사 조동사 의문사 전치사 등

기본적으로 익혀야 할 문법사항들을 배우죠^^

목차에서 지치지 마시고!!

전 그래서 첫날 공부를 어떻게 했느냐 하면요~

1) 알파벳과 발음 우선 빡시게 강의 들으면서 익힙니다

2) 바로 문법 들어가요 sein 동사 익혀요!

3) 배운걸 활용한 기본 표현들을 쭉 훑어 봅니다!

이렇게 큼직큼직하게 흐름을 따라가세요

어학은 정말 노력의 싸움입니다

알파벳과 발음 하고 숫자 세기하고 그러다보면 첫날부터 지쳐요^^

알파벳과 발음 하면 바로 문법 기초 들어가서 앞부분부터 크게크게 훑어보고

바로바로 다음장 넘어가셔야 합니다

어차피 계속 반복이니까요^^

독일어만의 독특한 발음들 우선 중요하게 체크해 주고요!!

(어휴 러시아어 알파벳 공부하다가 죽는줄 알았는데

독일어는 훨씬 나아요 훠얼씬!!)


독일어 필수 표현도 발음 제대로 들어가면서 한번 쓱 봅니다

이렇게 발음해야 하는구나~

그리고 이런 표현이 있구나~

이게 목적격이겠구나~~ 이런 식으로 큰 흐름을 봅니다

아직 우린 문법 초짜니까요!

여기서부터 자세히 보면 지칩니다^^

자 드디어 문법 제대로 나오죠?

여기서 부터 정신 바짝 차리고 잘 봐두면 좋쥬?

전 이 1등 독일어 책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는데요

이렇게 간단하게 명확하게 설명한 책이 좋더라고요

구구절절 이게 이렇다 저게 저래요 하는 설명보다

간단하게!

명료하게!

독일인처럼!

영어랑 비교해서 딱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해주고

대신 이렇게 성에 따라 나눠주세요~~~ 합니다

(프랑스어 스페인어 배웠을때도 뭐 동사 6개로 나누어지는거야 기본이니까요

독일어도 이렇게 6개로 나누어지는거 놀랍지도 않아요)


첫술에 배부르랴?

바로 외우려 하지마시구요^^

계속 반복하면서 발음 따라 들으면서 같이 입으로 입으로 발음발음!!!

하다보면 주어와 맞는 sein동사가 세뚜로 저절로 내 입에 머물게 됩니다

알맞는 형용사는 적당히 알아가면 딱 좋고요^^

너무 보기 편해서 좋은 책인거 같아요

반복하기에도 좋고요

실제로 반복적으로 형용사가 나와줘서 학습하기에 좋아요


대충 기본 동사인 sein을 봤으면 평서문, 부정문, 의문문까지

바로 다 쓰윽 보셨죠?

그럼 바로 활용 예시문장 들어가면 딱 좋더라고요

오디오 같이 들어가면서

아, 이렇게 쓰이는 구나

새로운 단어도 체크 하고요^^

그러다 보면 어느새 나도 모르게 독일어에 스며들고 있더라고요

간만에 마음에 드는 외국어 책을 발견한 느낌이에요

1등 독일어가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이 책으로 다른 언어도 도전해 보렵니다^^

(프랑스어, 스페인어, 일본어는 독서가 가능한 수준이라

다음에는 이탈리아어 도전해봐야겠네요!)

암튼 1등 독일어 책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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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잇 스완
우치다 에이지 지음, 현승희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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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치다 에이지의 장편소설 <미드나잇 스완>입니다

일본 그룹 스맙의 멤버 쿠사나기 츠요시가 주연을 한 동명의 영화가 있죠?

여장남자를 연기했고, 그 영화의 평이 좋아서 궁금했던 참이었는데

영화를 보기 전 책을 먼저 읽게 되었습니다^^


등장인물로는 주인공인 '나기사'가 있습니다

바로 쿠사나기 츠요시가 맡은 역할입니다

자신의 성 정체성에 대해 방황하고 있다가

부모님으로부터 독립을 하고 난 뒤

혼자 살게 되면서 뉴하프 쇼 클럽 '스위트피'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그(녀)에게 갑자기 찾아온 조카 '이치카'

나기사의 여동생이 10대에 낳은 딸입니다

방치되어 갑작스레 보호자가 필요했던 타이밍에

나기사의 거처로 오게 됩니다

고향인 히로시마에서 살다가 도쿄로 상경한 것입니다

또 한명은 도쿄로 온 이치카의 중학교 동창생이자

같은 발레 학원 친구인 '린'이 있어요

이 친구도 중요한 인물 중 하나입니다

원래 린이라는 친구가 발레 학원의 원탑이었는데

타고난 재능과 체형으로 이치카가 그 원탑 자리를 차지하게 되면서

린의 삶이 위태해지거든요

제가 책갈피처럼 사용하려고 책 띠지를 이렇게 중요한 부분만 오렸어요

미드나잇 스완의 영화 포스터가 같이 담겨 있어서

어느정도 영화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이 영화로 쿠사나기 츠요시가 일본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고

영화는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다고 하니 더욱 궁금해졌습니다

나기사가 말하는 "나는 .... 바다에 가고 싶어."라는 대사가 중요하더라고요^^

계속 바다에서 했던 경험을 이야기 하고

바다를 가고 싶어하던 나기사는

결국 바다에 가게 되거든요

서로 마음을 열지 않았던 나기사와 이치카는

발레라는 접점으로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되는데요

이치카의 재능을 알아본 나기사가 이치카의 뒷바라지를

확실히 하고픈 나머지 머리를 깎고 남성의 모습으로 돌아와

다른 일을 하게 되는 장면이에요

조카를 위해 엄마가 되고 싶은 그(녀)의 마음이 와닿는

가슴 뭉클한 장면이었어요


이치카의 첫 콩쿠르에서 여러 우여곡절을 겪고

엄마를 따라 다시 히로시마로 돌아온 이치카는 매우 힘들어합니다

연락이 닿지않아 나기사 역시 힘든 시간을 보내요

이 책의 결말이 매우 슬픈데요

이치카의 성장과정과 강인해지는 모습

그리고 나기사의 따뜻한 마음을 보면 가슴이 아팠어요

그리고 갑작스런 린의 행동까지

모두 예상을 벗어나는 결말이었기 때문에

더욱 슬펐고 가슴 아픈 결말이었어요

그래서 더욱 영화가 궁금해지는 소설이었습니다

소설이 무척 마음에 들어서 다음에는 영화도 꼭 찾아보려고해요^^

쿠사나기 츠요시의 팬이라면 꼭 봐야하는 소설이자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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