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나잇 스완
우치다 에이지 지음, 현승희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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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치다 에이지의 장편소설 <미드나잇 스완>입니다

일본 그룹 스맙의 멤버 쿠사나기 츠요시가 주연을 한 동명의 영화가 있죠?

여장남자를 연기했고, 그 영화의 평이 좋아서 궁금했던 참이었는데

영화를 보기 전 책을 먼저 읽게 되었습니다^^


등장인물로는 주인공인 '나기사'가 있습니다

바로 쿠사나기 츠요시가 맡은 역할입니다

자신의 성 정체성에 대해 방황하고 있다가

부모님으로부터 독립을 하고 난 뒤

혼자 살게 되면서 뉴하프 쇼 클럽 '스위트피'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그(녀)에게 갑자기 찾아온 조카 '이치카'

나기사의 여동생이 10대에 낳은 딸입니다

방치되어 갑작스레 보호자가 필요했던 타이밍에

나기사의 거처로 오게 됩니다

고향인 히로시마에서 살다가 도쿄로 상경한 것입니다

또 한명은 도쿄로 온 이치카의 중학교 동창생이자

같은 발레 학원 친구인 '린'이 있어요

이 친구도 중요한 인물 중 하나입니다

원래 린이라는 친구가 발레 학원의 원탑이었는데

타고난 재능과 체형으로 이치카가 그 원탑 자리를 차지하게 되면서

린의 삶이 위태해지거든요

제가 책갈피처럼 사용하려고 책 띠지를 이렇게 중요한 부분만 오렸어요

미드나잇 스완의 영화 포스터가 같이 담겨 있어서

어느정도 영화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이 영화로 쿠사나기 츠요시가 일본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고

영화는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다고 하니 더욱 궁금해졌습니다

나기사가 말하는 "나는 .... 바다에 가고 싶어."라는 대사가 중요하더라고요^^

계속 바다에서 했던 경험을 이야기 하고

바다를 가고 싶어하던 나기사는

결국 바다에 가게 되거든요

서로 마음을 열지 않았던 나기사와 이치카는

발레라는 접점으로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되는데요

이치카의 재능을 알아본 나기사가 이치카의 뒷바라지를

확실히 하고픈 나머지 머리를 깎고 남성의 모습으로 돌아와

다른 일을 하게 되는 장면이에요

조카를 위해 엄마가 되고 싶은 그(녀)의 마음이 와닿는

가슴 뭉클한 장면이었어요


이치카의 첫 콩쿠르에서 여러 우여곡절을 겪고

엄마를 따라 다시 히로시마로 돌아온 이치카는 매우 힘들어합니다

연락이 닿지않아 나기사 역시 힘든 시간을 보내요

이 책의 결말이 매우 슬픈데요

이치카의 성장과정과 강인해지는 모습

그리고 나기사의 따뜻한 마음을 보면 가슴이 아팠어요

그리고 갑작스런 린의 행동까지

모두 예상을 벗어나는 결말이었기 때문에

더욱 슬펐고 가슴 아픈 결말이었어요

그래서 더욱 영화가 궁금해지는 소설이었습니다

소설이 무척 마음에 들어서 다음에는 영화도 꼭 찾아보려고해요^^

쿠사나기 츠요시의 팬이라면 꼭 봐야하는 소설이자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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