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레르모, 아파트들 모습.. ^^;

도시를 뒤로 하고 우리는 달렸다. 친구네 할아버지 시골집으로. 우리로 치면 강원도 산골정도 될까? 투사라는 곳으로 무척 높은 산꼭대기에 있는 시골 도시였다. 정말 시골 동네. 다 합해서 천 명이 안될듯한 사람들이 사는 작은 도시.

점점 길은 좁아지고, 달리고 또오 달렸다. 아, 정말 햇빛이 너무 강해서 타죽는 줄 알았다. -_-;

무지하게 올라가느라 뱅글뱅글 굽은 길을 타고 가다가 살짝 한 컷~

마을 꼭대기 까지 다 올라가고 나서 내려다보니 저런 곳이.. 기도하는 곳이란다. 험험...

어이구 힘들어라. 숨 좀 돌리느라 시원한 것을 사먹었다. 왼쪽은 그라니타 오른쪽은 젤라또. 그라니타는 슬러시 같은 것이지만 훨씬 더 맛있다.

마을 꼭대기에는 전망 좋은곳.. 이라고 명해진 저 언덕이 있었다. 벤치에 앉아 있노라면 바다가 보이고 아래르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와 추울 지경이었다. -.-

기름이 떨어져 가서 시골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다.

아랫동네에 있는 좀 큰 마트에 먹을것을 사러 갔다. 아아, 이것은 치즈 치즈으으~ 나는 치즈가 쪼아!

아, 치즈야.. 햄들아.. 너희들은 맛도 좋고 어쩜 싸기까지 하니! @.@

으흠, 군침 넘어가는 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