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스트레스 때문에 또 잠이 안온다. 눈이 뻑뻑하고 아까부터 연신 하품을 해대도 막상 누우면 잠이 오질 않는다. 그래서 일요일밤에 부산스럽게 방정리를 하고 쓰레기를 내다 버리고 니트 및 흰 빨래를 해서 널어놨는데, 틀어둔 티비 채널을 돌리며 홈쇼핑을 보았다.

이자녹스 화이트닝 스페셜의 유혹을 간신히 넘기고, 안되겠다 싶어서 다른 채널로 돌렸더니. 오호?

남자 트렁크 팬티 세트를 팔고 있지 않는가? 홈쇼핑이라면 꽤 봤다 싶은데 저런 건 첨 봤다. 아, 거기다 몸매가 착하고 또 착하신 젊디 젊은 남성분들께서 알흠다움을 확실히 드러내고 오래도록 계신다. ㅎㅎㅎ

어머어머, 가끔 왜 남자들이 텔레비젼 홈쇼핑에서 여성 속옷 파는거, 아마도 러시안 모델들이 워킹하면서 포즈 잡고 하는.. 그것을 보느라 채널 고정한다던데 내가 딱 그 모양이다. 에이, 근데 꼭 이 채널만 화질이 좀 안좋더라.

이거 참.. 일요일 밤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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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중가인 2006-05-08 0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흐 저는 여잔데도 에로틱 란제리쇼 같은데 환장해요;;
뭐지ㅡㅡ??

mannerist 2006-05-08 0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오늘 일하다 야마돌아서 이거 질러버렸는뒈에~

프리드리히 굴다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피아노 협주곡 전집 12CD, 가격은 28,700 -_-v


이매지 2006-05-08 0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저도 가끔 밤에 란제리파는거 보면서 역시 살을 빼야해!라고 생각해요 ㅋㅋㅋ
그렇지만 뭐 기본적으로 뼈대가 다른지라 빼봐야 뭐 그렇게 될까싶기도 ㅋㅋ
전 어제 홈쇼핑에서 바디 슬리밍 텐텐 파는거 보고 하마터면 살뻔했던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