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면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욕망을 대하는 자세나 방법에 대해서는..

난 조금도 발전하고 성장하지 못하고 외려 퇴보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마음을 다스리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렀다.

갖고 싶은 욕망을 어떻게 추스려야 하는지 도통 모르겠다. 불편하고, 괴롭고, 미치겠으면서도 놓지 못한다.

만신창이가 될 즈음에서야 위험한 수위를 깨닫고 잠시 멈추어설 뿐이다.

덩치만 커다란 어린아이 같달까.

이 탐욕스러운 자아는 참으로 주체가 되지 아니하니, 이 노릇을 어찌할고.

꼴도 보기 싫은데 이게 나라서, 안보고 살자니 또 불편하기 그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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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6-02-20 2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낡은구두님, 욕망의 끝은 어디일까요^^ 웃으며 털어보세요^^

이리스 2006-02-21 0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꼬리 물려고 뱅뱅도는 강아지 같죠 무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