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터의 모.. 팀장은 책 보내준다고 하더니 담당 편집자가 퇴사하는 바람에 유야무야... 되었고
어쩌다 보니 구입하지 않았던 책.
에스프레소 한잔 마시고 회사 자료실에 갔다가 이 책을 발견하고는 집어들었다.
서점에서 한참 들여다봤던 책이라 두 번 읽는 기분이 들었다.
그림도, 북디자인도.. 내 마음에 쏘옥~ 드는 책이다.
이상한 소리지만 나는 이 책은 이렇게 빌려서, 그리고 서점에서 실컷 보고 또 본 후에 살까 한다.
사 둔 뒤에는 조금씩 아껴서 꺼내 읽으려고. 너덜너덜해지는 것이 두려우니까.
그립고, 또 반가운 몇몇 그림들에 빠져드는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