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비.. 새벽에 비오는 소리를 듣는것도 나쁘지 않네.
어제는 울었는데 오늘은 웃고, 역시 솔직한 편이 낫다고 생각해.
대책없이 감상적이고, 기분 맞춰주기가 무슨 줄타기 곡예마냥 어려울텐데.
그럼에도 결국 나를 웃게 하다니, 고맙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어.
내 언어를 배우기 위해 열심인 모습에 가슴이 찡해왔는데,
나도 네 언어를 배워야지.
서로의 언어를 배우고 익힐것, 그게 기본일테니까.
쉽지 않지만, 잘 할 수 있을거야.
거기도, 비가 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