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은, 의외로... 숨돌릴 틈 없이 바쁜 와중에 깃든 한자락의 여유...

그 여유가 깃든때 깊이, 또 제대로 자리를 잡고 앉아 나에게 이야기를 건네고 홀연 사라지고 만다.

그러니까 나는 아마도 4~5년 전부터 무엇도 읽지 못하고 쓰지도 못했다.

그 사실을 너무나 뒤늦게 알았다. 아니, 인정했다.

깊은 늪에, 아무리 발버둥챠도  더 빠져들기만 하는 끔찍한 늪에 발을 담근 시기부터 줄곧.

텅... 비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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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11-18 2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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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천힛 축하드려요^^


이리스 2005-11-18 2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아앗... 우울한 글에 이런 기쁜 댓글을.. 감사합니닷! 역시 만두님!!!!! *^^*
(느낌표 만발.. ㅋㅋ)

2005-11-19 18: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리스 2005-11-20 1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님 / 아, 그렇군요. 네.. 우리 늪을 지나.. 양지의 세계로.. ㅠ.ㅜ

2005-11-21 11:32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