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는 도끼라고 꼭 발등을 찍으란 법은 없지..

3개의 믿는 도끼중 1개만이 발등을 찍지않았고 2개는 여지없이, 사정없이 찍어버렸다.

나를 피흘리게 하고 절뚝이게 했다.

친하다는게 뭐고, 안다는게 뭐고, 나아가 믿는다는게 다 뭐냐.

신뢰가 없으면 말짱 헛 것인데, 그걸 다 날려버리면서까지 이러는 그들을 보며 참 씁쓸하다.

나 역시도 책임감이 높은 사람이라고 확언할수야 없지만 이렇게까지..

믿고 일을 맡기고, 최대한 편의를 봐가면서 일을 진행시켰는데 돌아오는 결과는 이런식이다.

특히 이번에는 아주 참담했다.

물론, 나는 성격대로 바로 직설적으로 화를 내지 않았다. 그럴 필요도 못느꼈고.

공과사를 마음대로 섞어가며 필요할 때는 사적인 얼굴을 드러내는 건 너무나도 유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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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5-09-08 17: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믿는 도끼.. 그게 더 아파요..

이리스 2005-09-08 1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이 답글을 쓰는 와중에도 나를 찍은 한 도끼가 마지막 약속마저 어겼습니다.
정말이지 친분 있는 사람들하고 일하지 말아야 할 것 같아요..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