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렇게 또 사월이 가는 구나.

사월의 기억들이 저편으로 물러나고 고운 빛깔 옷을 차려 입은 오월이 나를 기다린다.

오월에는 좀 더 보드라운 시간들이 내 주변에 머물기를 소망해본다.

사월의 마지막 날이 잔뜩 흐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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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4-05-01 0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왠지 고요한 우울함이 느껴지네요. 사월의 마지막날, 전 어딜 좀 다녀왔어요. 나중에 서재에서 이야기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