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63빌딩 모 중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

이번달 취재를 하기로 한 곳이라 사전 미팅 및 답사를 위한 자리였다.

난 뭐 요리 하나 정도 접대 해주려나보다 하고 갔는데, 으음... 코스 요리를 시켜주는게 아닌가.

메뉴판을 보니 120,000 원이었어. 그것도 VAT 별도.

커헉~~~~

게다가 맛난 와인도 두 잔이나 곁들여서 먹었다. 랍스터에.. 기타 등등.. 흐어흐어

전망도 좋아서 정말이지 입이 떠억 벌어지지 아니할 수 없었다.

예전에는 돈 없어서 아낀다고 점심에 오징어튀김 3개 (천원)로 때우고

한 때는 라면으로 삼시 세 끼도 먹은 적 있었는데. ㅠ.ㅜ

역시, 오래 살고 볼 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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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4-04-02 16: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오늘 거나하게 접대받으셨나봐요. 12만원짜리 점심이라...
전 오늘 11만원 짜리 점심 먹었어요. 뭐냐면 제가 큰아이 반 어머니회 대표엄마라 엄마들 9명
모아 한턱 쏘았거든요. ^^ 아줌마답게 남은 음식(갖가지 부침 종류) 싸달라고 했어요. 저녁반찬으로 이용할 속셈으로...^^

이리스 2004-04-04 0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핫.. 그러셨군요. 역시나 알뜰하십니다. 저는 얼떨결에 거한 점심을 먹어서 속이 놀라지 않았을까 걱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