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여기는 내 최후(?)의 보루다.

블로그와 싸이는 여기저기 너무나 열린 공간이라 글 한줄도 그닥 자유롭지 못하다.

이런저런 인간관계들이 거미줄처럼 늘어져서 말이지..

자기 방어에 열심인 몇몇 사람들을 연타로 보고 나니 기분이 별로다.

전염성이 있는게 우울만 그런게 아니라 행복도 웃음도 그러한데

행복하게 사는 밝은 사람들, 따뜻한 사람들 좀 무더기로 보고 싶구나. -_-;;

나도 슬쩍 전염 되어보게 말이다.

방어 하늘 바짝 몸을 웅크린 이들을 보니 미안하게도, 벌레가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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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8-01-08 0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는데요. 전 자기방어가 아니라 "신기주의"컨셉입니다.(우물가서 숭늉원원샷성댓글) 어..살청님. 저같은 사람에게 전염되면 좀 심각한 인간형이 될텐데요..키득키득.^^

Mephistopheles 2008-01-08 00:54   좋아요 0 | URL
여기선 입술보다 손가락이 신비스럽다고 하셔야 극찬이라 생각됩니다.^^

이리스 2008-01-08 0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위 두분들의 댓글 보는 낙으로 삽니다. 켜켜켜~ ㅋㅋ

antitheme 2008-01-08 0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골수 팬을 확보하신 구두님 부럽습니다.

Mephistopheles 2008-01-08 00:53   좋아요 0 | URL
그럼 낡은 구두님이 알라딘의 "소희"인 건가요?

이리스 2008-01-08 0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티테마님 / ㅎㅎ 그게 그렇게 되나요?
메피님 / 으하하.. 아이구, 제가 미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