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멀리 그댈보죠
겨울 내내 늘 같은 자리에 서서
바라보는 것만으로
나를 행복하게 한 그대죠

나는 꿈을 꾸죠
그댈 두팔에 안아보는 꿈
행여 하얀 내 몸 부서져
볼품없이 무너질지라도
후회 없을 테죠
내 모든 걸 다 바친사랑 그대

혹시라도 추울까봐
내개 둘러주셨던 빨간 머플러
따뜻하고 감사했죠
그맘 영원히 잊지 못해요

내가 사는 동안
그댈 뜨겁게 사랑하다가
행여 내 심장이 녹아서
눈물 되어 남겨질지라도
후회 없을테죠

내 모든 걸 다 녹인 사랑
우~그거면 된거죠
그댈 이토록 사랑했단 흔적

아픈 햇살 비추네요
이젠 난 가야해요
그대여 안녕

팀, 꿈속에서

2007.04 나의 컬러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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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스 2007-04-14 14: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 컬러링은 한달에 한번 자동으로 바뀌는 설정이다. 한데 이번달엔 바뀐게 맘에 안들어서 내가 다시 바꿔놨다. 별다른 생각없이 몇번의 클릭으로 바꾼 것이 팀의 꿈속에서. 14일인 오늘, 가사를 찾아보았더니....

Mephistopheles 2007-04-14 14: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굵은 글씨부분을 읽고 나서 생각나는 건.."소금인형" 이네요..^^

이리스 2007-04-15 04: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 / 아, 그럴수도.. ^^

다락방 2007-04-15 1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컬러링은 '태진아'의 [당신은 나의 동반자] 예요. 쿨럭 ㅡ,.ㅡ
모두들 전화하고서는 꼭 한마디씩 한다니깐요 --

이리스 2007-04-15 2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 / 오호, 그 노래는 가사가 어떨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