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남 강진으로 2박 3일간 출장간다.
먼저 내려간 팀에게 아까 전화가 왔다. 앞이 안보일정도로 비가 온다고.
우린, 미팅하러 가는 출장이 아니라 촬영하러 가는 출장이다.
비가 오면, 곤란하다. >.<
네이버 날씨를 오늘 서너번 들락거리는 동안 창문에 빗방울 부딪히는 소리가 점점 거세져간다.
이런, 맙소사 눈까지 올것 같다고 되어 있다. 심지어 최저 기온이 영하까지 내러간다는.
이런 상황에서 과연 스타일리스트도 없이 나 혼자 세팅해서 촬영을 무사히 마칠 수 있으려나?
출장 갈때마다 정말 심각하게 날씨 운이 없다.
해외건 국내건 가릴 것 없이 이 모양이다.
멜번에서도 시드니에서도 비가 주룩주룩 왔고 순천에서도 그랬다. 이젠 강진마저.
ㅠ.ㅜ 제길슨, 된장, 줵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