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의 인디안 기우제 투자법 - 팍스넷 주식투자 필독서 시리즈 2
쥬라기 지음 / 팍스넷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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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주식의 테크닉을 배우려 하지 말고 마음 가짐을 배워야 겠다.

그런데 40년의 장기간 호흡으로 투자를 하라고 하는 데.. 그것을 도를 닦는 것처럼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주식으로 성공한 사람을 보기가 힘든 것이겠쥐..

나도 성공한 사람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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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는 기업을 직접 경영하지 않고, 위탁하거나 동업의 형태로 사업을 하는 것과 같다.

경제가 앞을 향해 움직이고 물가가 과거보다 낮아지지 않고 오르는 한, 주가는 계속 장기적인 상승곡선을 그리게 되어 있는 것이다.

제로섬 게임에는 5%가 성공하고 95%가 실패하는 5%룰이 작용한다.

주식투자는 모두 성공하는 윈윈게임이 되거나 모두 잃는 게임이 된다. 이것이 주식투자의 본질이다.

결국 주식에 투자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상승 가능성이 높은 종목을 저가에 매수하여 장기간 보유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수익률을 조금이라도 더 높이려고 빈번하게 매매를 하거나 종목을 자주 바꿀수록 수익률은 떨어지게 되어 있다.

기업은 1년 내내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땀을 흘려도 20% 이익을 늘리기가 어려운데, 주식만 사놓고 단기간에 심지어 일주일에 30%, 100% 수익을 바라니 그 욕심이 위험한 투자 실패를 부르는 것이다. 위험한 것은 주식 자체가 아니라 주식을 도박처럼 생각하고 매매하는 투자자 자신이다.

5년이고 10년이고 쉽게 망하지 않고 살아남을 기업을 선별하는 안목과 매달 적금을 붓듯 꾸준한 주식투자, 이 두 가지만 지킨다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

어마어마한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그룹회장도 주가의 오르내림에 신경을 쓰지 않는 마당에 왜 우리만 골치 아프게 주가 흐름에 신경을 쓰는가?

투자를 하려면 10년, 20년이 지나도 없어 지지 않고 성장할 기업을 골라 꾸준히 매수하고 보유하면 된다.주식투자로 성공하려면 일단 시세나 차트로부터 벗어나야 한다. 선취매와 분할매수 그리고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 스스로 주가를 끌어올리는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주가는 개인이 팔고 자본과 정보력을 갖춘 선도 세력이 살 때 오른다. 즉 선도 세력이 주식을 산다는 것은 일반 투자자는 주식을 판다는 뜻이다.

주식을 잘하는 특별한 왕도는 없다. 다만 철저히 가치가 저평가 되어 있어 언젠가 그 가치를 발휘할 유망 종목을 사놓고, 주식은 잊은 듯 자기 할 일을 열심히 하는 것 이상 없다.

주식에 실패한 사람들의 대부분은 돈을 벌 욕심 앞에 행복을 버리는 경우가 많다.

주식투자에서 성공이란 시장을 떠나는 그날까지 치명적인 실패를 하지 않고 살아남는 것이다.

기업의 가치를 보는 관점이 다양하기 때문에 기업에 투자하는 방법도 여러가지가 있다.

1) 과거에 모아놓은 재산에 주안점을 두는 것으로, 기업의 이익창출 능력과는 무관하게 기업이 가진 현재의 실질재산 가치에 비해 주가가 얼마나 싼가의 관점에서 투자하는 방법이다. 이런 경우에는 기업의 사업성이나 적자 또는 흑자, 현금의 흐름 등은 별로 중요하지 않고, 그 기업이 가진 재산에 비해 주가가 얼마나 저평가 되어 있는 지가 더 중요하다.

2) 기업의 미래 이익창출 능력을 보는 방법으로, 대부분의 가치투자가 여기에 속한다. 미래의 수익능력을 담보하기 위해 우량주여야 하고, 블루오션이어야 하며, 경영자와 사업성이 좋고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 경영 마진이 좋아야 하고, 자기자본이익률, 주당순이익, 매출액증가율, 순이익증가율을 고려하는 것이 모두 미래 이익창출 능력을 보는 투자 방법이다.

3) 미래를 지향하는 투자 방법이다. 기업을 고정된 이익창출 상태로 보는 것이 아니라 항상 변화하는 것으로 보고, 미래에 이익이 얼마나 증가할지에 중점을 둔다. 그래서 적정주가를 따지기보다는 적정주가의 증분을 꼼꼼하게 따진다.

기업이 부도나는 것은 어떤 이유도 아닌 현금이 막혀서이다.

 

주식시장에서 40년 동안 살아남기 위해 꼭 지켜야 할 15가지

1) 주식을 미수로 매입하지 않는다.

2) 옵션을 하지 않는다.

3) 잠재 위험이 있는 종목을 제거한다.

4) 기업 규모에 제한을 둔다. - 매출액 400억 이상, 영업이익 32억 이상을 최소한의 기준으로 삼으면 무난하다.

5) 최근 시설투자가 과도한 기업은 피한다.

6) 경영자가 부도덕한 기업은 제외한다.

7) 현금흐름표상 영업현금이 마이너스인 종목은 제외한다.

8) 주식수가 늘어 가치가 희석되면 피한다.

9) 주가순자산비율이 4가 넘으면 피한다. (주가와 자산가치의 비율 PBR)

10) 불확실한 고수익보다 확실한 저수익을 선택한다.

11) 매수하기 전에 확실한 이익을 확보한다. - 기업의 가치에서 확실하게 이익이 남는 상태인지, 기업의 이익능력에서 충분한 이윤을 내는지, 기업의 배당이 충분하지 확인하고 사야 한다.

12) 분할해서 매수한다.

13) 분산하여 투자한다.

14) 전술의 선택은 40년 성공 여부로 결정한다. - 40년간 꾸준히 같은 방법으로 반복적으로 수익을 줄 수 있는가?와 40년간 같은 방법을 반복 사용했을 때 실패할 확률을 최소화할 수 있는가? 이 두가지 질문을 만족시켜야 한다.

15) 모르면 투자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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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도 여자를 모른다 - 이외수의 소통법
이외수 지음, 정태련 그림 / 해냄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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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알려고 하지 마라. 수학 문제처럼 풀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니까.

 

그런데 남자도 마찬가지 아닐까?

 

좋은 말들의 책이기는 하지만, 어느 순간 부터 이러한 공허한 말들의 나열에는 호응이 가지 않는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순수함이 없어졌기 때문일까?  사회 생활을 오래하면서 어른들이 말은 쉽게하지만, 자기들이 제대로 하는 거 하나도 없음을 알게된 반항심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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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슬픔 없이 벙그는 꽃이 없고, 아픔 없이 영그는 열매가 없다.

 

여자는 결코 알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 부디 탐구하지 말고 그저 모르는 상태로 무조건 사랑하라.

 

죽어서까지 예뻐지고 싶다는 열망은 죽어서까지 사랑받고 싶다는 열망과 동일하다.

 

진정한 아름다움이 외모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내면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여자가 드물다.

그래서 시가 되는 여자도 드물다.

 

자신이 변해야 세상이 변한다는 사실을 먼저 아는 것이 중요하다.

 

나날이 가슴은 메말라가고 다달이 젊은은 시들어간다.

 

거부 록펠러는 33세에 백만장가가 되었고, 53세에 세계 제일의 갑부가 되었다. 이때까지도 그는 자신의 불행을 모르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55세에 암선고를 받았다. 그리고 암선고를 받고나서야 비로소 자신이 헛살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자신의 생사를 걱정하는 인간들보다는 자신의 재산에 관심을 가지는 인간들이 훨씬 더 많았다. 진정한 친구도 없었고 진정한 친척도 없었다. 오직 상속자들만 그의 죽음을 기다리고 있을 뿐이었다. 결국 그는 재단을 만들어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해 버렸다. 그러자 암세포가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리는 기적이 일어났다. 그는 물질에 대한 집착을 완전히 떨쳐버림으로써 향년 98세까지 진정한 행복을 구가하면서 여생을 보낼 수 있었다.

 

도시에서 오래 살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냉혹해진다. 하지만 냉혹을 탓해서는 안 된다. 냉혹은 도시에서 오래 살다 보면 저절로 습득되는 일종의 자기방어책이다.

 

한 여자가 20년이나 걸려 성인으로 만들어놓은 아들을 다른 여자가 불과 20분 만에 바보로 만들어버린다. 미국의 여류 저널리스트 헬렌 롤랜드의 말이다. 남자는 사랑에 빠지면 한 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바보가 되지만 여자는 사랑에 빠지면 십 년 뒤를 내다보는 천재가 된다.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알은 하나의 세계다. 데미안의 작가 헤르만 헤세의 말이다. 하나의 세계를 만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하나의 세계가 깨져야 한다. 알 속에 갇혀 있을 때는 알 속의 세계가 전부인 줄 안다. 알 바깥에 더 큰 세계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모른다. 그래서 알이 깨지는 사태를 두려워한다. 하지만 알 속에는 유한의 세계가 존재하고 알 밖에는 무한의 세계가 존재한다. 무한의 세계로 가기 위해서는 유한의 세계를 버려야 한다. 일단 껍질이 깨지는 아픔을 겪어야 한다. 껍질이 깨지는 아픔을 겪어야 하늘을 비상하는 날개를 얻을 수 있다. 과감하게 현실을 탈피해서 이상에 도달한 사람들은 모두가 껍질이 깨지는 아픔을 겪어본 사람들이다. 껍질이 깨지는 아픔이 두려워 현실에 안주해 있는 사람들은 결코 자신의 힘으로는 하늘을 날지 못한다.

 

정치가들에게는 정상인으로서의 사고를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 소련의 정치가 후르시초프의 말을 빌면, 정치가들은 강이 없는데도 다리를 놓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다. 다리를 놓은 다음에 국민들이 무용지물이라고 아우성을 치면 세금을 더 걷어서 강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정치가들은 결과적으로 국민들의 평안을 빙자해서 국민들의 고충을 배가시키는 사람들이다.

 

그대가 남자라면 여자가 시대의 변화에 급속도로 동화되는 현상을 탄식하지 말라. 여자는 항시 불안으로부터 재빨리 도망치고 싶어하는 심리를 간직하고 있다. 시대의 변화에 동화되지 못할 때 여자는 막연한 불안을 느낀다. 남자는 두뇌로 상황을 판단하고 대처한다. 두뇌는 느리지만 감각은 빠르다. 시대의 변화에 대한 재빠른 동화현상은 여자들의 불안에 대한 방어기제다. 여자의 불안을 이해하지 못하는 남자라면 여자에게 사랑을 기대할 자격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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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의 공포 - 환율전쟁보다 더 무서운 오일의 공포가 다가온다
손지우.이종헌 지음 / 프리이코노미북스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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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석유는 순수한 에너지 석유가 아니라, 이해와 타산이 연결된 정치와 자본의 석유였다.

 

한국은 석유 한 방울 나지 않는 국가인데.. 

 

미국과 유럽의 질주와 일본의 회복, 중국의 성장 속에 한국의 경제는 길어야 몇 년 버틸 수 있을까?

 

갈수록 암담해 지는 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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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APEC (Organization of Arab Petroleum Exporting Countries)이 탄생하게 된 계기는 1967년 중동 이슬람 국가들이 오랫동안 종교적 숙적이었던 이스라엘과의 전쟁 (6일 전쟁, 혹은 제 3차 중동전쟁)에서 미국이 공공연하게 이스라엘의 편을 든 것에 대한 분노와 집단반발이었다. 야마니는 이스라엘을 돕는 미국에 대한 불만으로 아랍의 주요 산유국들인 쿠웨이트, 리비아, 사우디아라비아르 주축으로 OAPEC를 결성한 것이다. 이때 그가 처음으로 세상에 등장시킨 용어가 바로 석유 금수조치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아랍 오일 엠바고 (Arab Oil Embargo)이다.

 

<돈이 부족할 때는 먼저 가격을 말하지 말라> - 야마니.

 

수요는 일반적으로 순환의 형태를 띤다. 순환적 수요의 침체기에는 반드시 시설 과잉을 초래하며, 상승기에는 지나치게 낙관적인 기대를 가지게 하기도 한다. - 사이클에 대한 마이클 포터의 논리

 

경제학에는 네델란드병 (Dutch Disease)이라는 재미있는 표현이 있다. 이는 1950년대 말 네델란드가 북해에서 대규모 천연가스 유전을 발견한 뒤 단기간에 큰 수익을 챙기면 호황을 누렸지만, 이후 지나치게 에너지 수익에 의존한 나머지 다른 산업의 경쟁력이 저하되어 극심한 경기침체를 맞이했던 상황을 빗대어 이르는 것이다.

 

석기시대는 돌이 없어졌기 때문에 끝난 것이 아니다. 돌을 대체할 기술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석유시대로 석유가 고갈되기 전에 끝날 것이다. - 셰이크 야마니

 

2005년만 하더라도 WTI가 브렌트보다는 3.8퍼센트, 두바이보다는 14.7퍼센트 비쌌다. WTI는 황 성분이 더 낮은 더 좋은 기름이었기에 오랫동안 두바이보다 15퍼센트 내외의 할증이 존재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 할증은 2005년 이후로는 모두 소멸되었다. 셰일 덕택에 미국의 석유가격은 다른 나라보다 상당히 낮아진 것이다.

 

근대 국가의 발전을 보면 대다수 유사한 단계를 거친다. 첫 단계는 정치적인 부분이다. 초기 단계에는 자본주의/공산주의, 혹은 최근에는 포퓰리즘을 바탕으로 한 정치적인 내홍을 한 번쯤은 거치는 모습을 보인다. 두 번째 단계는 수출 산업의 성장이다. 대다수 개발도상국들은 낮은 지대와 임금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초반에는 단순노동에서 조립 후 수출 형태로서 수익을 창출해내는 데, 이후로 가게 될 경우에는 조금 더 기술과 자본을 필요로 하는 중장비 산업으로 진출해 수익을 창출해낸다. 다만 변함없는 사실은 수출 중심의 산업구조를 갖추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세 번째 단계에서는 수출 산업을 통해 국가경제가 성장하고, 이를 통해 임금과 지대가 상승하는 만큼 추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술 산업의 성장이 필연적으로 따르게 된다. 화학산업 역시 이와 똑같은 역사를 20세기를 전후로 한 시점에서부터 100년 가까이 유지해 왔던 것이다. 그런데 이제는 우리도 똑같은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한국은 더 이상 낮은 임금과 지대가 강점인 나라가 아니다. 땅값도 투기적인 성격이 섞이면서 만만치 않게 높게 형성되었다. 그런데 이 상황에서 우리보다 원가경쟁력이 강한 중국과 중동이, 더 큰 규모의 새로운 설비를 바탕으로 우리를 압박하기 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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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흐름을 꿰뚫어보는 경제독해 - 가장 한국적인 시각, 가장 현실적인 시점에서 우리 경제의 문제점을 바라본 최초의 책!
세일러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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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생활을 하고 나서 좋았던 적은 한번도 없었다. 리먼 부라더스, 미국 서브 프라임 채권에 의한 금융위기, 그리고 경기 후퇴 세계 각국들의 양적 완화..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한국은 메인이 될 수 없고 항상 변두리에서 그 충격파를 피하거나 아니면 충격파를 최소화 해야 할 수 밖에 없는 힘없는 나라다. 그 동안 경제학 서적은 많이 보았지만 주로 미국의 교수나 일본의 교수들이 지은 책이었다. 세일러의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다. 그들은 메인 국가의 사람들이라 자신들의 입장에서 보는 경제는 한국에 전혀 맞지 않는 다는 사실을, 한국에서 경제활동을 하면서 한국에 맞는 경제 지식을 알아야하는 것이 현실적이라는 것을..

 

그런데 좀 슬프다. 메인 국가들의 행동을 보고 우리의 자세를 정해야하는 수동적인 상황이 그리고 한국이 메인 국가로 수직 상승할 확률은 거의 없을 것이라는 사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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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가 처한 위기상황을 분석할 때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것이 바로 <수출업체들의 선물환 매도>입니다.

 

한국의 은행들은 달러로 외채를 얻어다가 원화롤 대출을 해서 문제입니다. 수출기업이 선물환 매도를 하게 되면 그 금액만큼 외채가 늘어나고 국내에서는 원화대출이 늘어나게 된다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해의 포인트는 수출기업들이 환위험 헤지를 위해 미래에 들어올 달러를 미리 팔아버렸다는 것, 이러한 선물환 매도를 통해 같은 금액 만큼 외채가 생겨난다는 점, 또 그 금액만큼 국내에서 원화대출이 생겨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선물환 매도가 해소되는 시점에서는 반대로 외채가 상환되고 또 국내에서 원화대출이 회수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제가 원화대출이 회수되어야 한다는 말을 특히 강조했는데요, 바로 이 부분이 지금 문제가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부동산시장의 진바닥을 판단하려면 선물환 매도 누적 금액이 해소가 되어가는 것을 반드시 참고지표로 활용해야 하리라고 생각됩니다.

에코버블 : 큰 호황 이후 경기침체가 진행될 때 1차로 과도한 하락이 나타나고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실수요 증가가 아닌 가격반등에 대한 기대심리에 의해 일시적인 가격상승이 나타나는 현상. 큰 버블붕괴 후 뒤를 이어 나타나는 작은 버블이라는 의미에서 에코(Echo 메아리)버블이라고 부른다. 실수요 증가를 바탕으로 한 추세의 전환이 아니기 때문에 이후 다시 폭락하는 과정을 밟게 된다.

부동산시장에서 주요 돈 공급원의 핵심은 가계의 소득증대 + 은행의 부동산 담보대출입니다.

제왕이 갖는 권력의 핵심은 화폐를 마음대로 부릴 수 있는 권능입니다.

 

사회의 나와서 정작 필요한 능력은, 타인과의 협동을 통해 어려운 난제를 해결해나가는 것입니다. 보통교육 시스템은 학생들의 창의성을 억압하는 것을 목표로한다고 봐야 합니다.

세이노는 거리의 지식이라는 개념을 제시했습니다. 학교에서 가르치는 죽은 지식이 아니라 길거리에서 몸으로 부대끼며 체득한 생생한 지식만이 진정한 지식이요, 생존에 도움이 되는 살아있는 지식이라는 뜻입니다.

 

현대경제는 빚으로 떠받쳐온 경제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디플레이션의 정의는 사용할 수 있는 신용의 양이 수축함으로써, 그 결과 전반적으로 물가수준이 하락하게 되는 것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한날한시에 한꺼번에 내 돈을 돌려달라고 하게 되면 자본주의 시스템 자체가 망합니다.

마트트웨인은 거짓말에는 3가지 종류가 있는데, 그냥 거짓말, 지독한 거짓말, 그리고 통계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비합리적인 사람은 자신에 맞추어 세상을 바꾸려들고, 합리적인 사람은 세상에 맞추어 자신을 바꾼다고 합니다.

헤게모니란 오늘날의 지배라는 것이 일방적인 모습을 띠지는 않는다는 점을 지적하기 위해 등장한 개념입니다. 오늘날 권력집단은 피지배 집단의 자발적 동의와 지지를 바탕으로 자신들의 지배에 대한 정당성을 확보하려 합니다. 이러한 권력집단의 의도가 달성되어 지배가 원만하게 행사되는 순간을 헤게모니라고 합니다. 헤게모니를 순간으로 파악한다는 점이 특히 중요합니다. 그것은 오늘날의 지배가 일방적이거나 완전히 고착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나타냅니다.

 

대중은 속이기 쉽다. 히틀러가 한 말입니다. 대중을 속일 때 사용하는 수법이 접합입니다. 접합을 통해 어떤 의미나 개념에 전혀 새로운 의미와 위치를 부여하고 대중이 이를 받아들이도록 만들려고 합니다.

큰 폭의 무역흑자를 내고 있는 국가들은 사실상 미국 소비자들의 과소비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셈입니다.

중국에서 성장률 8%에 이토록 집착하는 이유는 연간 2,000만 명의 신규일자리를 보장하는 마지노선이 성장율 8%이기 때문입니다.

2,000만 명에 달하는 구직자들의 행렬을 적절히 경제 내에 흡수하지 못하면 중국은 바로 사회불안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부채가 커져서 청산이 시작되면 청산행위 자체가 부채를 키운다는 역설에 직면한다. 부채가 청산되는 속도보다 갚지 않은 부채 잔액이 더빨리 커지는 것, 이것이 바로 대공황의 숨겨진 근본 원인이다. 이자,지대, 조세의 부담은 커지는데 실질 소득과 자산의 실질 가치는 더 작아진다. 현금의 가치, 부채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것이 디플레이션 세상을 이해하는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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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이미 읽혔다 - 상대의 속마음을 간파하는 기술
앨런 피즈.바바라 피즈 지음, 황혜숙 옮김 / 흐름출판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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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은 자기의 생각을 인위적으로 필터링하지 못한 본능이다.

그것을 독해 할 수 있는 기술을 가르쳐 주는 책이라고 하는 데....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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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들은 서로의 눈을 응시하며 무의식적으로 동공이 확대되는지 확인한다. 그리고 상대방의 확대된 동공을 보면 흥분한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남자는 포르노 영화를 볼 때 동공이 평소보다 3배나 커진다. 반면 여자들은 어머니와 아기가 함께 있는 사진을 볼 때 최대로 확대되었다.

 

타인과의 거리

친밀한 거리 : 15 ~ 46cm

사적인 거리 : 46cm ~ 1.2m

사회적 거리 : 1.2 ~ 3.6m

공적 거리 : 3.6m 이상

 

인간의 원초적인 욕구 중 하나는 자기 땅을 소유하는 것이다. 자기 땅이 있으면 공간의 자유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친밀한 거리의 차이로 인해 아시아인과 유럽인, 미국인 등이 비즈니스 협상 테이블에서 서로를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게 된다.

유럽인과 미국인은 아시아인을 지나치게 친한 척 하는 사람, 아시아인은 유럽인과 미국인을 냉정하고 거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처럼 문화권마다 친밀한 거리의 범위가 다르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면 오해와 잘못된 추측을 하기 쉽다.

 

사회적 흡연은 대부분 타인과 어울리기 위한 습관적인 행동이다.

흡연은 자기 손으로 머리를 때리는 일과 비슷해서, 멈춰야 기분이 좋아진다.

 

메트로섹슈얼 (metrosexual) 여성 취향의 차림이나 행동 양식을 모방하는 이성애자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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