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벽 위에 세워진 청수사. 목숨을 걸고 작정을 하면 이룰 수 있다는 신념을 보여주고자 이 절의 본당 앞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뛰어내렸다고 한다. 다행히 생존률은 높았다지만, 너무 많이 뛰어내리는 바람에 1872년부터는 급기야 투신금지령이 내려졌다고. 아직 겨울이라 녹음이 무성하지는 않았는데도 전망이 어찌나 좋던지 본당 앞의 난간에 서니 무섭고 아찔하기보다는 차라리 아름다웠다. 여기서 뛰어내리면 그 즉시 넉넉한 대자연의 품에 포근히 안길 거 같고. 뛰어내린 사람들의 무모한 용기에 다 이유가 있었던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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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특별한 이유없이 아플 때는 심리적인 요인도 고려해보아야 한다. 인간은 이득에 따라 행동하므로 자신이 아플 때 무언가 얻는 바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아플 수 있다. 실상은 힘이 없어서 아픈 게 아니라 힘을 발휘한 결과로 아픈 것이다. 가령 어떤 사람은 타인을 괴롭히기 위해 아프기도 하고(복수), 어떤 사람은 지속적으로 주위의 관심과 보살핌을 받기 위해 아프다(생존 전략). 삶의 의지란 얼마나 놀라운가. 아픈 사람 만큼 주위를 힘들게 하는 건 없지. 그리고 어쩌면 아픈 사람이야말로 바로 그 사실을 누구보다 정확히 알고 있는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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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Muse - Haarp : Live From Wembley Stadium (CD+PAL DVD)
뮤즈 (Muse) 노래 / A&E / 2008년 4월
평점 :
품절


듣고 있으면 적혈구가 부글부글 끓는다. 로마 올림픽 스타디움 라이브 앨범도 멋지다고 생각했는데 이건 뭐. 웸블리 가서 제대로 흥부자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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