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뭐야 이게 뭐냐고 이 영화에 목이 달렸으면 그 목을 흔들고 싶다. 결말부로 갈수록 웃음이 터진다. 무슨 웃음? 헛웃음. 이 영화는 역대급이다- 줄거리 뜬금없는 걸로.
애를 또 낳을 것 같지는 않으니 깨끗하게 훑어보고 팔 생각이었는데 웬걸 너무너무 중요한 말씀들이라 도저히 밑줄을 안 그을 수가 없다. 동아줄 같은 책이다.
오메가3를 먹어야 하나? 이 책에선 태아 두뇌발달에 필요하다고 강조하지만 미국 의학협회 저널에 실린 최근의 어느 연구 결과에 따르면 DHA영양제와 태아 지능 향상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한다.
무인양품에 대한 뉴욕타임즈의 평이 재밌다. 흡사 진정제를 복용한 이케아 같다고.
정성으로 빚은 책이다. 그러나 신은 야속하게도 지구 반 바퀴 돌아 신의 나라까지 탐방하고 온 박경철에게 정작 유홍준의 필력을 허락하지 않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