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브 투 세븐
빅터 레빈 감독, 안톤 옐친 외 출연 / 비디오여행 / 2016년 11월
평점 :
품절


배우자의 정부와도 화목하게 지내는 쿨내나는 삶의 방식을 이 영화는 개인의 자유를 존중하는 간지나는 프랑스 문화의 특성 쯤으로 미화해서 그리고 있지만, 혹시 이런 류의 생활 방식이라는 게 이미 가진 걸 잃기는 싫으면서도 연애는 하고 싶은 상류 계급 특유의 절충안은 아닐까. 좀더 계급적인 시각에서 봐야할 문제를 지나치게 순진하고 낭만적으로 그리고 있는 거 아닌지. 뉴욕을 배경으로 프랑스 미녀가 나오는 영화라서 볼거리 만큼은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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