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엔 틈새/잉여/부조리 같은 것이 없다. 있을 뻔 했지만 합리적인 시스템에 의해 극복되고 해결된다. 보수의 이상을 보여준달까. 구축한 질서와 제도를 어떻게 유지해야 하는지 그 구체적인 모범을 보여줌으로써 이 영화는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재고하게 만든다. 훌륭한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