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하녀의 일기
브누와 작코 감독, 뱅상 랭동 외 출연 / 비디오여행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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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여배우를 발견하는 건 일상의 낙 중 하나. 요근래 발견한 레아 세이두가 이 영화에 주연으로 나온다길래 일부러 찾아봤다. 악마적 장난기를 머금은 샐쭉한 입술, 우수를 드리운 반항기 다분한 눈매, 냉소적이었다가도 문득 환하게 웃을 때 얼굴 가득 정오의 분수처럼 솟구치는 생기- 이런 것들이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인 듯. 이 여자는 시크하지 않다. 시크를 넘어서 발랑 까졌다. 청춘의 발칙한 기상이 느껴지는 얼굴! 영화 보는 내내 뭔가 줄거리가 LP판 튀듯이 튄다고 느껴졌는데 알고보니 원작 소설이 있었더라. 러닝타임이 좀 더 길었으면 석연치 않게 넘어가버린 사건들이 보다 자세하게 그려졌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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