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그랬다. 잘 추는 로하고 추고 싶다. 영혼을 정화하고 심신의 평안을 얻으려면 주종을 막론하고 두주불사할 것이 아니라 귀하고 독한 술을 자기 전에 소량 마시는 편이 낫듯이 여러 명과 질 낮은 춤을 추기보다는 좋은 로와 깊고 강렬한 한 딴다를 추고 싶다. 좋은 로를 만나서 정신을 극도로 집중해서 오늘 하루 남은 기력을 다 바쳐 정성을 다해 출 수 있다면 단 한 딴다만 추고 가더라도 밀롱가에 온 의미가 생길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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